한국의 내 또래 친구들처럼 큰 차도 없고, 집도 없지만(있어도 태반이 빚이다, 심지어 내 명의도 아니다) 오늘은 부자다.  우표 부자.


바다 건너 갈 크리스마스 카드들은 오늘 발송 완료.  한 주쯤 쉬었다가 다시 작업 해야지. 
가끔은 벽에 댄 독백 같기도 하고, 짝사랑 같기도 한데 한 가득 우체통에 밀어넣을 때만큼은 훈훈하다. 
(발송요금을 지불할 땐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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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올드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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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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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리핀 2016.11.28 16: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귀여운 카드 오늘 도착했어요. 이런 카드도 있구나 하고 펼쳤다가 누리의 그림. 엄마의 제작. 아빠의 금전 지원(ㅋㅋㅋ)으로 만든 합작품인 걸 발견했네요. 이런 고퀄 토끼 그림을 그리려면 얼마를 키워야 하는건가요. 서모양은 이제 직선 그리기 가능.
    고요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고 내년도 행복하시길 ^^/

    • 토닥s 2016.11.28 19: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하루만에 나오지는 않고 한 일 년여 온가족이 둘러않아 밤마다 한 시간씩 색칠을 하다보면 어느 날엔. ;)

      두 살과 세 살의 차이도 크지만, 세 살과 네 살의 차이도 크더라. 아이들이 아기때처럼 몸집을 배로 불리지는 않지만, 언어 같은 지적 능력을 기간대비 놀랄만큼 불리는 시기가 두 살, 세 살, 네 살(사람 따라 다르지만)에 오는 것 같아.

      아이들은 모른다, 내년 서 모양은 토끼는 물론 토끼 옆에 섬세한 등껍질의 거북이를 그려놓을지도.

      일단, 카드가 우편미아가 되지 않았다니 다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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