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이던가요?
사진을 찍는 이들이 모이는 곳에 간간히 올라오던 '中國燈展'사진을 보고
'나도 가봤으면...'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드른 BEXCO 홈페이지에서
부산에서도 '中國燈展'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놓칠 수 없죠.(^^ )
이틀 전인가요?
저녁을 먹고 해지기를 기다려 BEXCO로 갔습니다.

입장료도 꽤나 비싸고, 사람까지 많아
한 여름 밤에 즐기는 볼거리로는 적당하지 않았지만
어린 조카들이 좋아하더군요.
처음 BEXCO로 향하면서 고민은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지?'였는데
불행 중 다행으로 '아이들만' 좋아하더군요.(__ )a


이건 양쪽으로 나누어진 전시장, 그 한쪽 전시장의 들목에 있는 燈입니다.
제목이 복문 뭐였는데, 이 문아래로 복이 떨어진다는군요.(^^ ):


한번쯤은 이야기한 적이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조카들은 공룡이라면 껌뻑 죽거든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던 전시물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中國燈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투덜거렸지만 말입니다.


스푼과 주걱으로 만들어진 학.
봉황인가?(' ' )a


이건 공작입니다.


이건 중국의 결혼식을 형상화한 것인데,
뭐가 燈일까, 왜 燈일까 생각하게 했습니다.

'中國燈展'이기 때문일까요? 팬더입니다.

中國燈展이라는 이름에 그나마 가장 어울리는 전시물이죠?


'中國燈展'이라 하여 전 한지로 만들어진 등을 기대했었습니다.
왜 있잖아요, 절에 가면 볼 수 있는.
촛불까지 바라지는 않았지만
전기로, 전구로 이루어진 전시물을 기대한 것 아니었거든요.
모든 전시물이 전구로 이루어진 것들이다 보니
이런 경고문구가 전시물마다 있더군요.

기대했던 것과는 너무 다르고
'허덥하다'라는 표현이 떠오르는 전시회였는데
아이들은 좋아하더군요.
값싼고 조잡한 중국 관광기념품을 연상시키는 '天下第一 中國燈展'의 中國燈.
그런데 그걸 바라보는 아이들의 표정과 진지함이란..

어른의 시각으론 부족하기 이를데 없지만
아이들의 표정을 보니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도 있고, 돈도 있고,
게다가 아이까지 있다면 한번 가보세요.

天下第一 中國燈展 site click!


여기서 '天下第一 中國燈展'는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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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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