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 직통전화 개통
'안녕하십니까-반갑습네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의선 건설 종합상황실 상황반장 전상철 소령입니다. 그쪽은 누구십니까”
“리림우 상좌입니다.”
24일 오후 5시30분 남한군과 북한군은 사상 처음으로 역사적인 군 당국간 직통전화(핫라인)를 개통했다.

남북한의 두 군인은 양호한 전화상태를 확인하고 신호음이 좋은지도 서로 재확인했다.
이어 북한 리 상좌는 “이렇게 만나게 돼서 반갑습니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남쪽 전 소령도 “저도 만나게 돼 반갑습니다”라고 화답하고 “이제 통화가 가능하니 내일부터 아침 7시에서 7시30분 사이에 통화를 합시다. 내일은 우리가 먼저 신호를 넣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리 상좌와 전 소령은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전화하겠습니다” “수고하십시요”라는 덕담을 다시 교환했다.

남북 두 군인은 이어 시험용 팩스를 한 부씩 교환하고, 8분간의 의미있는 첫 통화를 마쳤다.
남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비무장지대(DMZ) 남쪽 도라 관측소(OP) 부근의 육군 제1건설단 종합상황실에서 판문점을 경유해 북쪽 봉동역 주변의 북한군 상황실을 연결하는 유선통신 2회선(자석식 전화 1회선, 팩스 1회선)의 설치공사를 마쳤다.

이와 함께 이날도 북한군 수백명은 봉동역 주변에 설치된 임시 막사 부근에서 바쁘게 오갔으며, 비무장지대에서 북한군 수십여명이 작업하는 모습이 관측됐다. 김성걸 기자 skkim@hani.co.kr
(한겨레 2002/09/25)



오늘 아침 신문에 실린 기사입니다.
첫페이지에서 이 기사를 읽었기 때문일까요?
오늘따라 부쩍 남북한 관련 기사가 많게 느껴집니다.

'통일은 됐어' click!
이 노래가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여기서 '안녕하십니까-반갑습네다'는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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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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