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넘도록 파랗기만 하던 토마토가 여행가기 바로 전날 아침부터 노래지기 시작하더니 오후가 되어서는 빨간색은 아니어도 주황색이 되었다.

더 붉어지는 것은 보지 못하고 나흘간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가서도 플랏메이트가 부탁한 것처럼 물을 주었을까, 말라 죽지는 않았을까 걱정을 했는데 집에 오자말자 들여다보니 토마토가 완전히 붉어졌다.

귀여운 것들.  내가 너희들을 어떻게 먹을 수가 있겠냐.


그래도 언젠간 먹어버리겠지.  짐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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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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