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it-yourself [duitself, -itjr-|-itj-] a.  (수리조립 등을) 스스로[손수] 하는, 자작(自作)의


작년 이맘때 부터 책들이 창틀 아래 벽을 타고
방바닥과 벽을 점거하기 시작했다.
그냥 방치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미 책장엔 두줄로, 그러니까 꼽혀 있는 책앞에 다시 한줄 책들이 꼽혀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책과 복사물 더미들은 무서운 속도로 방을 점거해버렸다.
더이상 무언가를 쌓을 공간이 없다고 느껴진 어느날,
발딛을 틈이 없을 만큼 좁아진 방을 까치발로 걸어서 컴퓨터로 다가가서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갔다.
그리곤 이걸 주문했다.
MDF공간박스..

사실 주문하고, 택배로 받고서도 두세달이 흘렀다.
큰 맘먹고 오늘 해치웠다.






세상 일이 이렇게 간단하고, 또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면 얼마나 좋을까.

십자 드라이버로 일일이 조이느라 손바닥과 손가락이 얼얼하다.(__ )


여기서 'D. I. Y.'는 끝입니다.

Posted by 토닥s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