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2002). <<슬픔의 뿌리>>. 서울 : 실천문학사.

그는 부끄러워하고 있다.
그래서 고개를 꺾고 있다.

...
우리 청춘의 가장 빛나던 시절을 바쳐
내 가장 소중한 것들 아낌없이 다 바쳐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던 뜨거운 날들은 가고
잘못 걸어오지 않았는데
무슨 죄나 지은 듯 고개를 꺾고 서 있는
들 끝의 패랭이 꽃, 패랭이꽃들
- <들 끝에서>중에서

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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