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홈페이지의 존재의 이유를 '잡문과 사진을 위한'으로 잡았는데
처음부터 어렵네요.
어떻게 써나가야 할지 말입니다.
그냥 얼마전 광주 다녀온 이야기로 어물쩍 시작할랍니다.^^:

01.

정말로 간만에 떠나보는 가출.
그 사실 하나만으로 흥분해서 출발하는 터미널에서부터 사진을 찍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광주행은 올해가 시작되면서 아니 더 이전,
2000년에 광주 비엔날레에 다녀오면서부터 마음먹었던 결과입니다.
처음, 2002년 광주 비엔날레가 이번 가출의 주요목적이었지만
준비하면서 약간 방향이 수정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가출에서 광주 비엔날레를 완전히 뺄 수는 없었죠.

02.

광주에 도착하자마자 2년전 기억을 더듬어 셔틀버스 정류장을 찾았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긴탓일까요?
아니면 2년전 셔틀정류장에 대한 인상이 선명치 않았던 탓일까요?
한참을 헤매서야 찾았습니다.
너무 작고, 높아서 찾을 수가 있어야지요.(__ )a

03.

셔틀 정류장에서 만난 여행자입니다.
그 사람이나 저나 집 떠난 행색이 비슷했기 때문에
서로 눈치를 보며 그 근처를 서성이다 버스가 오자 함께 타게 되었지요.
물론 말 한마디 안나눴습니다.('' ):
(사실, 전시관에서 계속해서 마주쳤기때문에 용기를 꺼내 말을 걸어볼까 하기도 했지만^^:)

04.

바로 이곳이 광주 비엔날레가 열리는 중외공원 전시관입니다.
이곳에서 프로젝트1-멈춤, 프로젝트2-이산의 땅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그럼 안을 들어다 볼까요?

05.

아, 그전에 제가 가장 먼저 한일은 배를 채우는 일이었습니다.
2년전 셔틀정류장은 기억이 안나는데 매점이 어딘지,
그리고 전시관을 돌아보는 일이 얼마나 힘이들고
그래서 배가 고파올지는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이세요?
삼각김밥.  전라도라 그런지 삼각김방 종류에 '전주비빔밥맛'이 있더군요.^^
뭐.. 그 속은 그냥 고추장에 비벼진 밥이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메뉴다 싶어 한장, 찰칵~

06.

전시관을 들어서며 가장 먼저 마주친 작품입니다.
포장마차를 연상시키는 수레에 컴퓨터, 비디오, 오디오 등등이 얹혀 있더군요.
저런 수레하나 있어도 나쁘지 않겠죠?

07.

프로젝트1-멈춤에서 담아내고자 했던 바를 한마디 말로 줄이긴 어렵지만,
제가 받은 인상은, 그래서 정리한 생각은 바로 '공간'이었습니다.
쉼의 공간, 예술과 창작, 대안의 공간.
그런 공간을 만들어보이고자 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제는 그런데 전시관에 앉아서 쉴 공간은 없더군요.(__ )a

08.

동양의 느낌이 물씬나는 공간입니다.

09.

이것도 창작된 대안공간입니다.
자동차는 늘 우리를 어딘가로 데려다주지만, 그것이 주요한 기능이지만...

10.

이렇게 휴식의 공간, 생활의 공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여기서 프로젝트1 - '멈춤(1)'은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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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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