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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31 [life] life is sweet (3)
요즘 누리는 오트밀 포리지(죽)에 빠졌다.  그 바쁜 아침에도, 한 숟가락이라도 먹어야 한다.  그래서 커피를 내리면서 오트밀 포리지도 끓여내느라 바쁘다.  우유와 끓이며 계속 저어주어야 한다.  간단하지만, 쉽지 않고, 그러나 든든한 식사다.
 
폴란드에 여행을 가서도 누리가 먹을 마땅한 음식이 없어 제대로 끼니를 채우지 못하면 까페에서 포리지를 사주곤 했다.  폴란드에 들어간 영국 커피 체인에서 영국 까페에서 먹던 포리지 그대로 먹을 수가 있었다.  거기서인가 비행기에서인가 포리지를 시키고 받았던 꿀을 지금도 먹고 있다.  한 2주쯤 먹고나서 며칠 전 발견한 글귀.

Life is sweet.

그렇다고 믿어야지 어쩌겠나.  쓴 에스프레소를 입안에 털어넣고 삶은 달달하다고, 그럴꺼라고 희망하며 우산을 펴들고 까페를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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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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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31 09: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토닥s 2017.08.31 21: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어서오세요. 조용한 블로그를 보며 역시 아이둘은 스케일이 다를테지..하고 생각했어요.

      가까이 살면 제가 달달구리 싸들고 가정방문이라도 갈텐데 마음만 보냅니다.

      저희는 방학을 맞아 느슨하지만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특별히 중요한 일들은 없지만 매일매일 나가 놀아요. 그 덕에 저도 조금 방전된 기분이긴 하지만 다음주면 개학이니 마지막 에너지를 짜내고 있습니다.

      마음도 몸도 잘 챙기시구요. 더위가 물러가면 가을 햇살 듬뿍 받으세요. 멀지만 마음은 늘 응원합니다.

  2. 2017.09.02 08: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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