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0일 토요일 / 폴란드 주말학교 /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무엇을 그려왔냐고 물었더니 책을 그렸단다.

"?"하는 반응을 보였던 달려가 찾아온 책.

잠자는 숲 속의 공주 표지의 공주와 왕자를 그렸단다.

곱슬머리 공주와 긴생머리 왕주 디테일이 나름 있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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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26 12: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토닥s 2018.01.30 07: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이의 마음과 눈을 가지셨군요. 좋은 부모되기 1호 요건. 저는 사실 누리가 제 아이라도 원하는 걸 잘 알아듣지 못할때가 많답니다. 누리의 어휘부족도 한 몫을 하겠지만요.

  2. Boiler 2018.01.30 20: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누리가 색깔을 잘 사용 하네요 ^^ 저희집 딸은 아직 낙서 수준인데 한가지 색만 고집합니다.
    그림책은 한국에서 사가지고 오시나요?
    저는 한국에서 얻어온 책들을 읽어 주면서 한국어 공부 시키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 것도 있지만 아직까지 많이 어렵네요

    • 토닥s 2018.01.31 01: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하루는 아직 그럴 나이예요. 참고로 색칠놀이 책 하나를 사서 꾸준히 하면 늘기도 하고, 아이가 변화하는 걸 볼 수 있어 재미있더군요. 경험상으론 부모가 같이 해야 아이가 취미를 붙이는 것 같아요. 저희는 잠들기 전 활동으로 한 동안 했어요. 조용하고 지루해서(?) 딱 좋습니다.

      책은요, 한국서 보고 사올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선물받거나 헌책으로 받은 것들이예요. 그래서 내용도, 월령도 들쭉날쭉 합니다. 월령에 맞지 않는 책은 따로 보관해두었다 때가되면 꺼내줍니다. 월령이 지나거나 (주로 받은 책 중)내용이 맘에 안들면 과감히 재활용으로 고고.
      저는 이야기책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단어보다는 문장으로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게 낫다는 입장이라서요.
      김용택 선생님의 세계명작동화 추천드려요. 아이들 책을 입으로 읽어보면 말이 어색한게 많은데 입말로 잘 정리됐더군요. 하루가 조금 더 자라면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시리즈도 좋을듯. 저는 몇 권 선물받았는데, 이야기가 좋더군요.
      아무래도 일본에 살고 아빠와 시간이 엄마보다 적으니 하루는 한국어가 약하겠죠. 저희 남편은 편법으로 아이가 좋아할만한 애니를 폴란드어로 보여줬어요. 우리집에서 페퍼피그(영국)과 마이리틀포니(미국)은 폴란드어로만 재생됩니다.ㅎㅎ 화이팅입니다.


2018년 1월 22일 월요일 / Reception / 겨울왕국 Frozen


12월엔 모든 것이 크리스마스로 통하더니 요즘엔 모든 것이 겨울왕국 Frozen으로 통하는 모양이다.

엘사라고 그려온 그림. 

머리를 일명 디스코머리로 땋아줬더니 친구들이 엘사 머리라고 했나보다.

요며칠 계속 아나 머리, 양갈래 땋기 해달라고 타령.  미안하지만 내가 그만큼 실력이 안된단다.


+


누리가 학교에서 써온 메시지.

누리는 프로즌과 엄마를  twenty thousands만큼 좋아한단다.

아이들에게 thousand는 엄청난 수인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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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2일 월요일 / Reception / 자동차


학교에서 자동차라고 그려온 그림. 

내가 보기엔 그림틀이 거꾸로인 것 같은데.

생각만하고 말은 안했다.  보나마나 아니라고 할테니.

시집살이 아닌 육아살이 중인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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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찍은 사진들 중 마지막.  네네.. 진짜 마지막.


어디로 끼워넣어야 할지 알지 못해 없애버릴까도 생각했다가 업로드한 사진이 아까워서 여름 이후에 쓰지 않은 밥상일기에 끼워넣는 것으로. 

요즘은 예전만큼 음식사진을 별로 찍지 않는다.  요리에 시간을 쓰지도 않고, 정말 먹고만 산다. 


크리스마스 만찬 - 쌀소


크리스마스 별미로 엄마가 해주는 온국수를 꼽았다는 지인의 딸.  소박한 메뉴라 내세울 것이 없다는 지인의 글과는 다르게 우리에겐 없어서 못먹는 메뉴.  누리는 온국수, 우리는 김치비빔국수.  누리도 나도 아파서 장볼 기력도 없을때라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 잘라넣은 전과 함께 냠냠.  비싸야 별미인가.  맛있으면 됐다고 생각했지만, 크리스마스가 일년 중 가장 큰 명절인 지비에게는 조금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고 쓰자.


크리스마스 대표 디저트 - 민스파이 & 타르트


먹지 않던 디저트인데 오븐에 데워먹으면 맛있다.  오븐에 데우면서 보존용도로 쓰이는 식초도 날아가는 느낌적 느낌.  크리스마스 상품들 절반 세일하던데 사서 쟁여놓고 먹을까.


집밥 Zipbab


지인의 소개로 함께 찾은 한국 가정식 식당 - 집밥.  그릇도 집에서나 쓸법한 그릇들이고 메뉴도 그렇다.  가격도 양도 적당해서 5명이서 다양한 음식들을 시켜 먹었다.  지인 덕분에 없는 메뉴 - 맵지 않는 간장 떡볶이도 주문해서 누리도 맛나게 먹었다.  무엇보다 처음 먹어본 김치찜이 훌륭했던 집밥.  한국서도 먹어보지 못한 김치찜이다.  지비도 반한 김치찜.   완전 한국 음식이라 외국인 친구들과(여기서는 내가 외국인이다만) 가기는 어렵겠지만, 한국서 손님이 온다면 꼭 다시 찾을 집밥.



집밥의 협찬은 없습니다.  계산하고 먹었어요.  저도 그런 블로거가 되어보는 게 소망이긴 합니다만.

하지만 지인 덕분에 본래보다 많은 양의 김치찜, 잡채 리필. 닭튀김도 먹었습니다.  사장님이 다음에 우리를 기억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저녁은 먹다 남은 잡채를 싸와서 냠냠.  테이크어웨이는 물론 남은 음식도 포장해주시더군요.  하지만 남은 김치찜은 냄새가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지인에게 양도.  다음에 또 가서 김치찜 또 먹어야지.  지비 생일에 갈까?( ' ')a


긴급조처


약을 먹을만큼 먹어본 사람이라 몸에 좋은 건 잘 먹지 않는다.  다 소용없더라는 경험이 바탕이다.  그런데 12월 들고 누리에게서 감기를 나눠받으니 스스로 정관장을 꺼내 먹게 되더란. 



이번 감기의 특징은 초반에는 열, 중반을 넘어서면서는 기침이없다.  누리는 병원에 데려가 페렴을 체크했다.  아니라고 하니 다행이었지만, 그 기침이 6주는 간다는 설명을 듣고 털썩.  누리는 열과 기침을 오락가락했지만, 나는 주로 기침.  기침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니 피로해서 더 낫지 않는 느낌이었다.  페이스북에서 지인이 자른 양파를 둬보라고.  "냄새는 어쩌려고"했더니 "아직 안급한가봐"라고 되돌아온 답변.  잠잘 때 양파를 썰어들고 고고. 

하지만 3일만에 이 양파 실험은 종료했다.  냄새도 냄새지만 나아진다는 느낌이 없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콧물, 코막힘에는 도움이 되지만 기침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다수의 경험담을 발견하고 3일만에 접었다. 



감기가 들었다고 하니 또 다른 지인이 "생강, 계피, 꿀을 많이 먹으라"고.  그 글을 보고 내가 그랬다, "셋 다 내가 싫어하는 것들"이라고.  그런데 아파보니 또 스스로 찾아마신다.  생각, 계피, 홍차가 들어간 차이Chai tea를 매일 마셨다.



그리고 감당 안되는 기침을 해소하기 위해 검색의 검색하여 무꿀즙 - 무 반 꿀 반을 만들어 무를 세 개쯤 먹었다.  시간이 약인지, 무꿀즙이 약이었던지, 집콕한 것이 도움이 되었던지 기침은 차츰 줄어들었다.   그럴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다음에 또 이런 시련이 온다면 양파보다는 무꿀즙으로.



베이킹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베이킹을 많이도 했다.  누리는 만드는 건 즐기는데 먹는 건 즐기지 않아 지비와 나만 열심히 먹었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나고 나니 배 둘레가 든든해진 느낌적 느낌.  정말 느낌이었기를 바란다.


브라우니를 구웠던니 텁텁.  냉장고에 묵혔다 먹으니 밀도도 높아져 더 맛있었다.  누리는 브라우니는 안먹고 요거트만 먹었다.  새로운 브라우니 레시피를 좀 찾아봐야할 것 같다, 밀도 높은 것으로.



G님에게 선물받은 아이싱백을 누리가 써보고 싶어해서 베이킹 책에서 버터링 쿠키를 골라 만들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아이싱백 앞에 끼는 깍지가 작았던지 반죽을 짜내는게 너무 힘들어서 깍지를 아예 빼버리고 만들었다.  그러고도 힘들어 지비가 반죽을 짜낸 쿠키들.  다시는 이런 시도 하지 않는 것으로.  아무래도 이 아이싱백은 정말 아이싱, 크림만 짜내는 용도인 것 같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때 지인 집에 놀러가 맛있게 먹은 애플 크럼블을 집에서 재현해봤다.  애플 크럼블이 이렇게 쉬운 것이었다는데 놀랐다.  그냥 사과 자르고, 레몬쥬스+계피+설탕을 뒤섞은 뒤 밀가루+버터+설탕+알몬드가루를 뒤섞은 크럼블을 올려 구우면 된다.  요즘은 오트까지 넣은 크럼블을 즐기고 있다.



그리고 연말 재팬 센터에 갔다가 본 도라에몽 빵.  물론 비싸서 사주지는 않았다.



연말에 보러간 공연 - 그루팔로의 아이 공연 리플렛 안에 그루팔로 크럼블 만드는 법이 있어 만들어봤다.  일반 크럼블에 블랙베리를 올리는 게 차이점이지만 누리는 무척 즐겁게 만들었다.  하지만 먹는 건 우리 몫.



그래도 방학이니 평소에 시간을 내서 만들 수 없는 요리들 - 볼로네즈 파스타나 집에 오래 보관되어 있어 장을 보러 가지 않아도 되는 요리들 - 역시 파스타나 떡국을 해먹으며 긴긴 연휴를 보냈다.  특히나 새해라서 한 달 전에 사둔 떡국을 해먹었다.



그렇게 크리스마스 방학을 보내고 새해를 맞았다는 긴긴 크리스마스 방학 후기는 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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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19 21: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토닥s 2018.01.22 19: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오랜만이예요. 블로그 접는다 하셔서 아쉬웠는데 다시 뵈니 반갑습니다.

      누리는 작년 9월부터 학교 생활을 시작했어요. 여긴 만 4세에 의무교육인 reception이 시작되거든요. 한국 병설 유치원격인 곳에 다니고 있답니다. 처음엔 학교 가자고만 해도 벌떡 일어나더니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학교 가기 싫다고도 하는 학생이 되었답니다.ㅎㅎ

  2. snow 2018.01.22 08: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누리의 성장에 관해서 정말 꼼꼼하게 기록하시는 것 같아요. 나중에 누리가 커서 이걸 본다면 얼마나 감사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제가 나이를 먹었기 때문인가요. ^^;;
    제가 사는 곳에는 많지 않지만 몇 개의 한국 식당이 있는데 가서 실망할 것 같은 걱정 때문에 가려고 마음 먹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나저나 정말 나이를 먹어가는지 언젠가부터 떡국이 참 맛있더라고요.

    • 토닥s 2018.01.22 19: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렇게 꼼꼼하게 남기지는 못해요. 영국에서의 학교생활을 아이를 통해 경험하면서 머릿속에 맴도는 건 많은데 잘 풀어내지 못하고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는 실정이랍니다. 저도 새해엔 늘 많이 읽고 쓰자가 목표인데 매년 같은 걸보면 잘 안되는거지요.ㅎㅎ

      누리가 좀 크면 블로그와 페이스북은 비밀로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럴 수 있을까만은. 아이들은 기록을 의식하면 가장하기도 하고 거부하기도 하니 말입니다. 비밀로 하면 그건 unfair인가..( ' ')a

  3. 2018.01.22 16: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8년 1월 13일 토요일 / 스카우트 / 로켓


우연하게 연이틀 만든 로켓.

퀄리티는 학교에서 만든 것보다 이 로켓이 뛰어나다. 

그래서 선생님의 손이 더 많이 간 로켓임이 확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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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2일 금요일 / Reception / 로켓


다시 시작된 만들기.  겨우 크리스마스 때 정리하니 또 가져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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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가 어린이집과 학교를 시작하기 전에는 도리어 겨울이라도 거의 매일 놀이터로 갔다.  유모차에 태워 내가 걷는한이 있어도.  그런데 어린이집과 학교를 시작하면서는 잦은 감기로 가을, 겨울엔 실내생활을 더 많이 하게 됐다.  이번 크리스마스 방학 역시 누리가 아프니까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생각만큼 TV를 많이 보지는 않았다.  이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Cbeebies의 프로그램을 몇 개를 제외하곤 그렇게 열광하지도 않는다.



한국마트에서 가져온 한국신문에 실린 가족을 위한 연말 TV 편성표/하이라이트.  아이들이 볼만한 프로그램이 소개가 있었는데, 시간은 맞지만 채널이 틀린 것도 많더란.  하여간 이 종이가 우리에게 유용할 것 같아서 테이블에 남겨두었는데 누리가 발견했다.  그리고 유심히 보고 자기가 보고 싶은 것들도 챙겨본 누리. 

하지만 기다린 TV 프로그램 - 디즈니 The princess and the frog 같은 것도 무서워서 보지 못하는 누리.  The shrek은 재미있게 봤다.  의외의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는데, 내용 중에 어두운 내용이 나오면 아직은 잘 보지 못한다.  겨울 왕국 Frozen도 보겠다고해서 보여준적이 있는데, 비행기에서인가, 무서워서 보지를 못하던 누리.  그런데 연말에 방송된 겨울 왕국을 놓치고 보고 싶다고해서 보여줬더니 부들부들 떨면서 이번엔 끝까지 봤다.  도중에 무섭다고 나에게 같이 봐달라고까지.  덕분에 나도 처음으로 겨울 왕국을 봤다.  엘사가 주인공인줄 알았더니 아나가 주인공이더라는.  나만 몰랐나.


앞서 말한 것처럼 집에서 보낸 시간에 비해 생각보다 TV를 많이 보지는 않았다.  가끔 집에 손님이 오시면 우리가 "누리 OO켜줄까?"한 정도.  집에서 보낸 많은 시간은 크라프트라고 하기도 뭣한 만들기.  크리스마스 다 지나고 카드 만들기에 몰입한 누리.  곧 다가올 할머니 생일카드로 낙점.



자기가 만든 카드에 누리반 아이들 이름을 다써보는 누리.  만들기만큼이나 쓰기에 몰입되어 있다.  '읽기'에 몰입이 되면 좋은데 그보다는 정말 '쓰기'에만.  소리나는대로 쓴다.   'love'를 'luv'로.


크리스마스에 만들기세트 두어 개 선물로 받았다.  앞 글에서 이야기한 보석만들기와 돼지저금통만들기.



덕분에 셋이서 각자 하나씩 만들어본 돼지저금통.  차례로 지비, 누리, 내가 만든 저금통.  아직 비어있는데 동전이라도 넣어줘야겠다.



만들 거리가 없으면 직접 할 거리를 찾는다.  만들기대백과라는 책을 샀었는데 일년이 넘도록 쓰임이 없었다.  요즘 누리가 들고와 "이거 만든다"하면 능력껏 도움을 준다.



손으로 찍어낸 그림이라 하루는 손바닥만 찍고 말리고, 다음날은 눈만 그리고 말리고, 그 다음날에야 마무리 할 수 있었던 작품(?).



그리고 어느 날은 Cbeebies에서 본 스노우퀸 코스튬을 만들어야 한다고 노래를 하는 누리.  어떤 옷이냐고, 그려보라고 했더니 이렇게 그렸다.


그리서 종이로 만든 스노우 퀸 토끼 옷.  이걸로 끝인줄 알았는데 스노우 퀸에 나온 다른 캐릭터들 옷을 만들어야 한단다.  힝..  나는 맥가이버 마미, 맥-마미..


+


이렇게 집에서 놀며 겨울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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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라우지니 2018.01.10 00: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누리가 작품을 만들어내는걸 보니 예술가 기질이 있는건가요? ^^ 그런데 겨울왕국을 보기는 했는데, 주인공이 엘사가 아니었나요? 정신집중을 안하고 봐서 그런가요? 지금까지 엘사가 주인공인줄알고있는 1인입니다.^^;

    • 토닥s 2018.01.11 22: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요즘 아이들 재능이라는 건, 특히나 이 나이대는 엄마의 취향이 아닐까 싶어요.
      엘사는 문제의 원인이되는 인물이고, 아나는 그걸 해결하는 인물이니 아나가 주인공 아닐까요? 더군다나 로맨스의 중심에 있으니 디즈니의 성향으로 봤을땐 아나가 주인공 같아요. 아무렴 어때요.ㅎㅎ

  2. 2018.01.15 14: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토닥s 2018.01.15 19: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영국 아이들은 비가와도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저희는 영국사람이 아니라서 비가오면 무조건 집이예요. 그러니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거리를 찾아주는 게 일이라면 일입니다. 누리가 즐겨하니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고 TV와 간식거리로 보내는 날도 많아요.
      아직 이 나이는 엄마 취향이 아이의 재능이 되는 나이. 좀더 크면 자기가 하고 싶은게 생긴다고 하는데 그게 언제가 될런지. 간절히 기다립니다.

      프로즌의 주인공은.. 정말 의견이 분분하더군요.ㅎㅎ

3학기제로 운영되는 영국의 교육 시스템에 아이를 넣으면서 어려운 점은 중간방학이었다.  아이가 혼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나이가 되기 전까지(대충 11살이라고 한다) 3학기마다 돌아오는 방학, 학기 중간에 있는 1주일간의 중간방학은 참 어려워보이는 시스템이다.  일하는 부모들은 조부모의 손을 빌리거나 부부가 번갈아 휴가를 쓰거나 그것도 안되면 유료 진행되는 활동에 아이들을 맡긴다.  그래서 영국의 부모들도 아이가 둘 넘어가면 한쪽이 일을 하지 않은 경우도 많고,  아니면 아이들의 학기제와 같이 갈 수 있는 직업군으로 전직하기도 한다.  실제로 누리가 다니던 어린이집 친구 (영국)엄마들이 학교 파트타임 교사인 경우가 많았다.

이런 부분이 어렵지 않냐고 지비의 사촌형수와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그쪽도 부부가 일을해서 지비 고모님이 폴란드에서 넘어와 조카를 돌봐주셨다, 그렇긴한데 아이들을 생각하면 6주마다 돌아오는 중간방학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단다.  6~7주쯤 지나면 아이들이 피곤해보인단다.  그 말을 들을 땐 그런가 싶었는데, 누리를 학교에 보내보니 정말 그렇다.  그나마 어린이집은 하루 반나절 - 이라고해도 하루 2시간 45분이라 중간방학의 절실함이 덜했는데 8시 50분 - 3시 30분까지 학교생활을 시작하고보니 정말 아이가 방학이 다가오면 기운이 빠지고 자주 아프다.  쉬어야 한다는 신호가 보인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방학이 되서 어른들처럼 늦잠 자고 잘 먹고 쉬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 종일 긴장 속에 있지 않아도 된다는 그 자체가 큰 휴식일테다.  영어를 못하는 누리는 하루 종일 영어환경에 있는 그 자체가 다른 아이들보다 더 긴장 속에 놓여 있는 셈일테고.  정말 누리는 학교 교문을 빠져나오면 애가 축 늘어진다.

누리가 12월이 들면서 감기를 앓기 시작한터라 나도 역시 방학이 기다려졌다.  물론 날씨가 추워서 여름처럼 나가 놀 수 없으니 계절에 맞는 놀거리 - 에너지 방전용 활동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나로써도 하루 두번 아이를 데려다주고, 데려오는 노동(?)을 하지 않아서 방학이 반가웠다.  아침마다 "빨리 밥 먹자", "빨리 옷 입자"하고 아이를 떠미는 일이 성격상 쉽지 않다.


하여간 누리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할 무렵 방학이 시작되었다.  집에서 푹 쉬어야 하는 게 맞는데, 방학이 시작되는 주말 본머스로 1년 영국살이를 떠나온 대학 선배 가족을 만나러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 길을 나섰다.  누리가 아주 열이 많이 나는 것은 아닌데, 낮에는 괜찮고 밤에는 열이 오르고 그런 상태여서 취소를 고려하다 약을 한 무더기 싸들고 일단 가기로 했다.  가서 잠시 밤나들이를 가기는 했지만 대부분은 집에서 먹고 또 먹고.  오랜만에 남이 해주는 한국집밥을 먹었다, 그것도 선배의 남편분이 차려주시는 집밥.  너무 배가 불러서 더 먹을 수 없는 지경이 되어서 잠시 바닷가 산책을 하고 돌아와 또 저녁을 먹었다.

본머스는 가본적 없는 도시지만, 겨울이기도 하고 누리도 아파서 우리는 별로 기대가 없었다.  내가 알만한 비유를 하자면 옛 송정 같은 분위기라고나.  한적한 바닷가. 



사실 우리는 선배네 가족만 보고 와도 괜찮은데 멀리서 왔으니 뭐라도 봐야하지 않겠냐고 해서 다음날은 인근 관광지(?)인 Hengistbury Head를 찾아나섰다.  다시 우리식으로 비유하면 송정보다 더 한적한 일광 정도.

뭐라고 읽어야 할지 알 수 없는 Hengistbury Head는 바다가 모래 둔덕으로 (거의) 닫힌 라군 지형이다.  그 모래 둔덕 위엔 여름하우스들이 있어 유명한 곳이다, 검색해 본 바에 의하면.  본머스 관광 엽서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라 '본머스에서 딱 한 곳을 간다면 - 이곳'하고 낙점했다.



누리님의 컨디션은 별로였지만 겨울날씨 치고는 너무 포근해 바닷가라도 춥지 않고 걷기 좋은 날이었다.  우리는 런던으로 돌아오는 길이 바쁘고, 선배네도 오후에 정해진 일정이 있어 서둘러 떠나왔다는 게 아쉽다면 아쉬운 점.  하지만 할 거리라곤 걷는 것과 허름한 바닷가 유일 까페에서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게 전부여서 딱 좋을 때 마무리 했다.  돌아갈 때는 미니 열차(같은 이동수단)을 타고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애초 걸어서 오갈 것이라 생각해서 아랫길로 갔다가 같은 길로 미니 열차를 타고 돌아왔는데, 큰 원형으로 바닷가를 끼고 걸어들어가면 서로 다른 길로 갈 수 있다.  이 글 보고 뭐라고 읽어야 할지 알 수 없는 Hengistbury Head를 갈 사람은 없겠지만 참고하면 좋을듯.  아무래도 아픈 애를 데리고, 아프지 않아도 5살짜리 애를 데리고 걷기엔 살짝 먼 거리.

런던에서 본머스로 갈 때는 1시간 40분만에 갔는데 올때는 3시간 반 정도 걸렸다.  차도 막혔고, 휴게소도 가야하고 뭐 그런 이유들로.  아직은 누리 데리고 장거리(?)는 힘들다.



그렇게 본머스로 방학을 시작하고, 지비는 일터로 돌아가고 누리와 나만의 방학이 시작되었다.  누리가 아주 열이 많지 않으면 거의 매일 집을 나섰다.  마트에 가서 장을 보던지, 까페에 가서 누리는 색칠을 하던지.




이곳 아이들은 방학 때 공연을 많이 본다.  전에는 이유를 알 수 없었는데, 지금도 잘 모르겠지만, 우리도 그 대열에 끼여들게 됐다.  방학이면 공연을 본다.  공연을 보고나면 누리는 한 일주일은 거기에 빠져있다.  그리고 길을 가다가도 그 공연 포스터를 다시보게되면 또 이야기하고. 이날 누리랑 본 공연은 전통적인 호두까기 인형이 아닌 아이들 눈으로 스토리를 덧붙인 The Nutcracker and the Mouse King.



여전히 상태가 좋지 않던 누리.  평소엔 다 먹는 토스트를 절반만 겨우 먹었다.  아이가 기운이 없어 다 쓰러져 가더니 까페 옆 장난감 가게에 들어가니 없던 기운이 팔팔.



그리고 나머지 시간들은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다 다른 학교로 가게된 친구를 연락해서 실내 놀이터에도 가고, 실내 트램폴린 놀이터도 가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누리 친구만 만난게 아니라 우리도 그동안 여유있게 보지 못한 친구들을 연휴 기간을 이용해서 만나기도 했다.  런던 한국문화원에 아이들 동화책이 있어 빌려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만날 장소를 그곳으로 잡았는데, 우리가 간 날은 도서관이 문을 닫아 난해한(?) 전시만 잠시 둘러봤다.



그리고 2017년의 마지막 날에는 지비도 함께 공연을 봤다.  The Gruffalo and the child.  누리에겐 어떤 공연을 보러 가는지 말해주지 않았는데, 지하철 역에서 공연 포스터를 보고 "아!"하고 알아버렸다.  사진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찍었다.

앞선 The nutcracker and the mouse king은 집에서 멀지 않은 문화공간에서 있었고 The gruffalo and the child는 일명 웨스트엔드라는 공연장이 많은 시내의 한 극장에서 있었다.  "역시 웨스트엔드"의 수준은 다르다며 누리보다 더 감동한 지비.  지비는 파리 디즈니에 가서도 "내 평생 디즈니에 와보게 되다니"하면서 감동했다.  하여간 런던에 여행오는 사람들도 뮤지컬을 많이 보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가족 여행객들도 일정만 맞다면 꼭 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이들에 볼 수 있는 공연이 방학 때는 많다.  여름방학 때는 특히 KIds week이 있어서(이건 포스팅을 하지 않고 기억 저편으로 멀어져버린..) 유익할듯.

2017/06/13 - [런던일기/2017년] - [etc.] 런던 키즈 위크


그리고 한 번 더 지인을 만나 실내 트램폴린 놀이터에 갔다.  런던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어디가 가볼만해요?"라고 물으면 할 말이 없다.  "애들 데리고 어디가 가볼만해요?"라고 물으면 할 말이 많은데. 




다른 엄마들은 전업주부라도 방학이 너무 힘들다고 하는데, 나는 처음 맞아보는 방학이라 그런지 여유가 싫지 않았다.  아침마다 애를 깨우고 서둘러 밥을 먹이고 서울러 옷을 입혀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누리가 아프지만 않았어도 더 잘 놀 수 있었는데.  그게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었다.  방학이 두 번만 더 반복되도 이 생각이 바뀌려나.

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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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지난지가 언제인데 아직 크리스마스냐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누리의 방학과 함께 멈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려니 거기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뒤늦은 크리스마스 인사.

누리는 12월 15일부터 약 20일 간의 크리스마스 방학을 즐겼다.  12월이 들기도 전에 시작한 감기를 아직도 하고 있는 중이라 '즐겼다'하기도 뭣하지만, 학기 중엔 만나지 못하는 친구들도 만나고 집에서 뒹굴뒹굴 보냈다.  지비도 전에 없이 긴 연휴를 보냈지만 누리도, 누리에게 남기를 나눠 받은 나도 콜록콜록 하느라 특별히 여행을 가거나 하지는 않았다.  여행을 계획했더라면 취소를 심각히 고래해야할 판이었다.



시내에서 본 크리스마스 기념 산타 복장 라이딩.



주말 폴란드 학교도 방학에 들어가 크리스마스 행사를 마치고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었다.  아이들은 오프와텍oplatek이라는 크리스마스용 와플을 나눠 먹었다.  각자의 와플을 들고 다니면서 인사를 나누고 상대방의 와플을 떼어먹는 폴란드의 크리스마스 풍습.

크리스마스 전에 본머스에 있는 지인도, 런던 근교에 있는 지인도 만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본격적인 크리스마스에 들어서는 집에서만 거의 시간을 보냈다.  띄엄띄엄 나들이를 하기는 했지만 거의 집, 집, 집.


크리스마스 당일은 런던의 모든 게 중지된다.  대중교통 수단도 없고,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는다.  그래서 이틀치의 먹거리, 놀거리를 미리 챙겨두는 일이 중요하다.  24일 오전 우리도 장을 보러 갔다.  간김에 누리에게 사줄까 하던 인형+책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려고 몰래 샀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장바구니에서 그 인형+책을 발견한 누리.  당장 뜯고 싶다는 애를 겨우 말려서 25일 아침에 뜯기로 합의했다.  그 대신 선물을 포장하기로 하고.  그래서 본인이 뜯을 선물을 직접 포장하는 누리.




장을 보고 집에 들어와 다시 커피를 한 잔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이때쯤엔 누리의 열이 그렇게 높이 오르는 편은 아니었지만, 25일엔 문을 여는 곳이 없으니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약을 잔뜩 사서 돌아왔다.  24일 자려고 누웠는데 오래전에 마련해둔 누리 선물을 포장해두지 않은 것이 떠올라 벌떡 일어났다.  이때쯤엔 나도 한참 아파 10시가 되기도 전에 잠자리에 들곤 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선물을 포장하고 스톡킹이라는 양말에 꾸역꾸역 밀어넣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파서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던 누리가 이날은 7시가 되기 전에 눈을 떴다.  선물을 뜯어야 한다면서.  그래서 신나게 뜯는 누리의 선물은 한복.  

선믈을 처음 본 누리는 "산타가 우리집 포장지를 썼다"며 의아해 했다.  그리고 한복을 본 누리는 "산타가 마미말 하는데서 왔나봐".  애가 어리다고 너무 쉽게 본 모양이다.  내년부턴 좀더 꼼꼼해져야겠다.


학교에 가면 한복이 한 벌쯤 필요하겠다 싶었는데 유치원격인 리셉션에 다니느라 필요없을 줄 알았다.  그래서 1학년이 되는 내년에나 사줄려고 했는데, 인터내셔널 데이라는게 일년에 두번 있고 내년 여름에 친구 결혼식이 있어 겸사겸사 지난 추석쯤 샀다.  여름 결혼식인데 설 지나고 살 수 있는 한복은 아무래도 두꺼울 것 같아서. 



자다 일어나 퉁퉁 부은 얼굴로 입어본 사진이 있었는데 그 보다는 며칠 뒤 낮에 입어본 사진으로 대체.  

기침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낮에 소파에 누워 잠이 들려던 찰나 누리가 한복을 들고와 입혀 달란다.  지비에게 보여준다고.  그래서 아픈 몸을 이끌고 입혀준 한복.



모양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저렴한 것으로 샀더니 비닐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살 때 내년 여름에 입는다 생각하고 한 사이즈 크게 샀는데 지금도 달랑하다.  아깝게 한 해 밖에 입지 못할듯하다.  막 입혀야지.



그리고 다시 크리스마스 선물로 돌아가 - 지인에게 선물 받은 보석공예(?).  덕분에 매일아침 하나씩 4일 동안 팔찌, 목걸이 두개씩 생산했다.  문제는 생산만하면 끝이라는 점.  그래서 나도 이런 장난감이 재미있을 것 같았지만 한 번도 사주지 않았다.  지인 덕분에 맘껏(?) 즐겨본 누리.  이제 이런 걸 사달라고는 안하겠지.



올해의 크리스마스 카드.  원래 계획은 크리스마스에 맞춰 저 카드 이미지와 크리스마스 인사를 올리려고 했는데, 기침 때문에 앉아 있을 기력도 없었다는 변명.  열흘 가까운 연휴 동안 그 좋아하는 맥주를 딱 한 번 먹었다면 이해가 가려나.  덕분에 지비는 혼자서 TV와 함께 크리스마스 연휴의 겨울밤을 보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런던 동북부에 있는 지비의 사촌형네에서 보냈다.  아침 먹고 출발해 저녁 먹을 시간을 훌쩍 넘겨 돌아왔다.  외출했을 때는 괜찮던 아이가 집에 돌아와서는 피곤을 주체못해 울다가, 목욕하다가, 울다가, 밥먹다가, 울다가, 그렇게 잠이 들었다.  그래서 어디를 가나 아무리 늦어도 저녁 6시에는 집에 들어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단단히 하게 됐다.


그리고 집, 동네, 집, 동네를 반복하다 2017년의 마지막 날을 맞았다.  누리는 코와 눈 사이 어딘가에 염증이 있는지 눈꼽이 여전하다.  하지만 기침은 많이 줄었다.  나도 새해에서 4일이 지난 오늘즈음에 기침이 많이 줄었다.  2017년의 마지막 날에도 피곤을 주체못해 영국보다 1시간 빠른 폴란드의 신년 행사를 보자말자 꿈나라로 고고.  지비는 혼자서 TV와 함께 새해도 맞았다.



그리고 작심삼일이 무너진다는 1월 4일 오늘.  누리는 봄학기 개학을 했다.  그래서 나도 컴퓨터 앞에 앉아본다.  뭔가를 하겠다는 거창한 계획 같은 것은 없지만 2018년은 좀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2017년 병원 문이 닳도록 다녀보니 그 생각이 가장 간절하다.


+


새해 복 많이 받고 모두 건강하세요.

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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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15 14: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토닥s 2018.01.15 19: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늘 시간을 잘 쓰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과 후회가 있어요. 아이와 함께하면서, 모든 것이 아이에 맞춰진 생활을 몇년 하고보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이로 인해 많이 유예하고 이해받기도 했고요. 천천히 사회로(?) 돌아갈 준비를 해보려고요. 건강과 알뜰히 시간쓰기부터요.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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