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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09 [+1452days] 속보 - 구름다리건너기, 드디어 해냈다! (4)

놀이터 생활 3년만에 쾌거
만 4세 생일 앞두고 매일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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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누리는 놀이터에 가면 바로 구름다리로 달려간다.  한 3~4개월 발목만 잡아주면 건널 수 있는 상태였는데, 그래도 잡아주긴 잡아줘야했다. 지난 주말 지비 앞에서 혼자 대롱대롱 매달려보더니 한 주 내내 혼자 첫 칸에만 대롱대롱 매달렸다.  그러더니 오늘 갑자기 해냈다.  자기도 신이 아는지 연달아 5번쯤하고서는 기운이 빠져 더 하지는 못했다.  나도 참 신기했고, 주변의 엄마들도 몇 살이냐고 묻고는 신기해 했다. 그게 모두 1년 반 동안 체육수업에 시간과 비용을 들인 결과라고 말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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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주 가는 놀이터에서 대부분의 기구는 혼자 오르고 내릴 수 있게된 누리.  심지어 그네도 처음만 밀어주면 다리를 앞으로 뒤로 접어가며 혼자서 높이를 유지하며 한참을 탄다.

아이는 커가고 나는.. 늙어가네.  이렇게 또 한 번 여름이 가고 시간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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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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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11 00: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토닥s 2016.09.12 08: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이들은 정말 '보는 것' 그 자체가 동기가 되는 것 같아요. 다른 언니 오빠들이 하는 걸 보고 부족하나마 반복적으로 하더니 드디어 해냈네요. 사실 아이들이 기던 이력이 있어 팔 힘이 참 세요. 그 팔 힘을 믿고, 떨어질 두려움을 극복하는 게 구름다리의 관건인데 누리가 그걸 어떻게 했네요. 저는 저질체력에 운동재능 꽝인 사람이라 참 신기하더군요.ㅎㅎ

  2. Boiler 2016.09.24 16: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작은 손으로 구름다리를 다 건너고 정말로 대단하네요
    저희 딸은 아직 미끄럼틀도 무서워 합니다. ^^;;

    • 토닥s 2016.09.24 22: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누리는 겁도 많지만 정말 따라쟁이예요.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걸 보면 꼭 해봅니다. 그래도 이 구름사다리는 꽤 시간이 필요한 도전이었네요. 누리 나이가 되면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안나가려고 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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