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6.12.18 [album] <It's me> / 김장훈
  2. 2004.10.01 [song] '그대로 있어 주면 돼'
  3. 2002.07.06 [people] '왼손이 준 500만원'



김장훈 9th <It's me>  (2006/10)

흘려들은 김장훈의 'honey'가 생각나 책과 함께 주문한 음반.  최근에 산 페퍼톤스를 제외하고 사람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음반은, 더군다나 한국말이, 얼마나 오랜만인지.

늘 그렇듯 음반의 대한 예의로 처음 들을때 부클릿과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본다.  그때 들은 느낌이 끝까지 가니까.  '이 사람이 세게 차였나' 싶은 노래들의 연속이다(물론 곡은 다른 사람들의 것이지만 그걸 선택한건 싱어자 프로듀서인 김장훈의 선택이 아닌가).  '커플'이라는 곡만 예외적이고.

앨범의 컨셉은 일곱번째 앨범인 <natural> 과 비슷하다.  느낌은 그때만 못하고.  그때, 정말 '허-'하고 한숨이 흘러나올만한 곡들뿐이었는데.

기억에 남는 곡은, 지금 흘러나오는 '세수' 그리고 '달려라 달려'.

  세수

  세수를 하다 거울을 봤네 어느새 눈가에는 가을이
  이렇게 변할 줄도 모르고 세월을 떠나 보냈네

  나를 만나려 그 시간들을 기다리고 또 참았을텐데
  그것도 모르고 난 무관심한 이별의 말만 전했네
  지금이라도 찾고 싶지만 다신 돌아갈 수 없는 길인걸
  고마웠어요 행복했어요 그대를 알게 되서

  나를 찾다가 그녈 잃었네 내 곁에는 아무것도 없네
  이렇게 아플줄도 모르고 그녀를 떠나보냈네
  지금이라도 찾고 싶지만 다신 돌아갈 수 없는 길인걸
  고마웠어요 행복했어요 그대를 알게 되서

  고마웠어요 행복했어요 그대를 사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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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TAG 김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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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있어 주면 돼 - 김장훈
<아일랜드> 중에서

버리고 싶은건 니가 아니였어
버려지는건 내가 되어 줄께
이렇게 그냥 버려둬 오지마

참 알수없는그 마음 때문에 더 힘들지는 마
도우지마
아무것도 하지마
들려 있으면
여전히 너는 다시 살아갈꺼야
니가 매일 다니는 골목 그 곳만
그대로 있어 주면 돼
니 생각 밖엔 할 줄 모르는 날 위해 울지는마


버리고 싶은건 니가 아니였어
버려진건 내가 되어 줄께
이렇게 그냥 버려둬 오지마


니가 매일 다니는 골목 그곳만
그대로 있어 주면 돼
니 생각 밖엔 할 줄 모르는 날위해 울지는마
이젠 심한 말로 날 아프게 한대도 좋아
너를 더 많이 웃게 해 주지 못 한다는 용서해줘
니가 매일 다니는 골목 그곳만
그대로 있어 주면 돼
니 생각밖엔 할 줄 모르는 날 위해
제발
울지는마
울지는마



요즘 드라마 작가들이 무지하게 신경쓸법한 '어록'이 기대되는 드라마란다.
주변에 사람들도 인물들의 대사에 열광하는듯 보였는데
사실 나는 작가가 어록을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생각이 든다.
지나치게 의식하건 말건 인물들이, 배우들이 잘 소화해내면 문제가 없는데
이 드라마에선 그런 인물, 배우를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 문제다.(-_- );;

작가들의 의식의 결과이던 그렇지 않던 내게도 머리에 콱 박히는 몇 마디 말들이 있다.

중아와 재복의 관계를 알고나서 국이 침대에 모로 누워 한 말, 그것도 중아를 등돌리고-
"잤냐?"

중아와 재복이 남매임을 알고나서 재복이 국에게 한 말, 언제나 자기 인생은 구렸다며-
"또네?"


김장훈의 목소리는 인물들의 구린 인생들과 잘 어울린다.
어딘가 턱턱 막힌, 그래서 파고드는 짱팔-.(i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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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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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재미있는 가수'라고 많이들 알고 있고 실제로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까이서 겪어본 사람들은 그를 '좋은 사람'이라고도 하고, '힘든 사람'라고도 하더군요.
'힘든 사람'이라고 하는 이유는
음악에 대한, 사람에 대한 그의 열의가 남다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걸, 완벽에 가까운 성의를 요구하기 때문인 것 같더라구요.

김장훈의 은행계좌 잔고는 연예인이라는 그의 직업에도 불구하고
늘 바닥이랍니다.(이건 업무 중 얻게 된 정보여서 유포하면 안되는데...(. . )a)
그 이유는 신문 등에서 가끔 보셨을테지만 그의 왼손이 한 일들 때문입니다.

오늘 이 기사를 읽고
다시 한번 '김장훈'이라는 사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두 꽃다운 영혼들이 편안해지기를.."
가수 김장훈, 유족들에게 성금 전달


-4일 미2사단 앞 집회 참여, 편지글과 위로금 전달

'발차기'로 유명한 가수 김장훈이 오늘(4일) 의정부 미2사단 앞에서 열린 '미군장갑차 여중생 살인만행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여해 유족들에게 성금을 전했다.

김장훈씨는 다른 일정이 있어서 이동중에 집회 소식을 듣고 바로 차를 돌려 미2사단으로 왔다고 전했다. 집회대열 한쪽에서 집회를 보고 있던 김장훈은 "오늘은 가수로서가 아니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왔다"며 자신도 "부모님과 동생이 있고, 미선이 효순이 같은 어린 팬들이 있는데 그들과 똑같은 심정"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씨는 또 숨진 두 여중생의 유가족들에게 "급히 와서 많이 준비는 못했다"면서 갖고 있던 돈과 은행에서 찾은 돈을 보태 각각 500만원씩의 성금과 직접 쓴 편지글을 전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7백여명이 참가, 갈수록 확산되는 미군의 여중생 살인사건 규탄의 분위기를 실감케 했으며, 현재 파업중인 강남성모병원 노조원들과 의료보험노조원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장훈이 유가족에게 전달한 서신


미선이, 효순이 부모님께

두 꽃다운 영혼들이 아픔없는 좋은 나라에서 편안해지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또 오빠같은 사람으로서 너무 마음 아프구요, 부모님 꼭 기운차리세요.
온 국민이 힘을 합쳐서 꽃다운 두 영혼이 편안해지기를 바랍니다.
힘내십시오.

김장훈 올림



여기서 '왼손이 준 500만원'은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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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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