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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03 [+34weeks] 사방팔방 (4)

밀린 Newbie Story ①

한국에 있는 동안 밀린 육아일기.  사이사이 메모를 남기기는 했는데, 내가 남긴 메모를 내가 봐도 모르겠네요.  얼른 기억을 더듬어야겠어요.


한국 가기 전과 후의 가장 큰 변화, 한국에 있는 동안 누리가 이룬 가장 큰 성장은 '기기'.  34주, 누리도 드디어 기게 되었답니다.  한국에 있는 3주 동안 몰라보게 기기가 빨라지고, 편해졌답니다.



2013년 5월 7일



2013년 5월 20일



2013년 5월 22일


또 한 단계 성장을 한 셈이니 축하할 일이고, 기뻐할 일입니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기어다니는 누리 잡으러 다니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조바심을 내려두고, 기어봐야 집안이다는 마음으로 누리를 내버려두자고 몇 번이나 마음을 먹는데 쉽지 않네요.  잠시 고개 돌리면 식탁 밑에 들어가 나오지를 못해 찡찡합니다.  또 잠시 고개 돌리면 책장에 몸 반은 집어넣고 있습니다.


영국에 돌아와 만난 이웃의 라헬에게 누리가 사방팔방으로 기어다녀 어렵다고 했더니, 곧 일어나 걷는다고, 그러면 나아진다고 하는데.  정말 일어나 걷게되면 엄마는 편해지는 거 맞나요?( ' ');;


2013년 5월 24일



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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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리핀 2013.06.06 02: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애가 걷는다고 엄마가 편해질리가!!!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라고 말하는데 눈가에 물이 맺히는 건 기분 탓일거야 흑흑)

    • 토닥s 2013.06.06 10: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지금에서야 생각보니 육아는 믿음이야. 시간이 흐르면 지금보다 나아진다는 믿음.(ㅜㅠ )

  2. 프린시아 2013.06.06 06: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국에 왔다가셨군요^^
    누리가 정말 많이 자랐어요 ㅎㅎ

    • 토닥s 2013.06.06 10: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쉽게도 한국에 '다녀 벌써 돌아'왔습니다.
      그렇죠? 제가 봐도 놀랐습니다. 벌써 이렇게 자랐다니.
      그래도 마음 한켠엔 시간이 더디게만 간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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