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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0.01 [song] '그대로 있어 주면 돼'



그대로 있어 주면 돼 - 김장훈
<아일랜드> 중에서

버리고 싶은건 니가 아니였어
버려지는건 내가 되어 줄께
이렇게 그냥 버려둬 오지마

참 알수없는그 마음 때문에 더 힘들지는 마
도우지마
아무것도 하지마
들려 있으면
여전히 너는 다시 살아갈꺼야
니가 매일 다니는 골목 그 곳만
그대로 있어 주면 돼
니 생각 밖엔 할 줄 모르는 날 위해 울지는마


버리고 싶은건 니가 아니였어
버려진건 내가 되어 줄께
이렇게 그냥 버려둬 오지마


니가 매일 다니는 골목 그곳만
그대로 있어 주면 돼
니 생각 밖엔 할 줄 모르는 날위해 울지는마
이젠 심한 말로 날 아프게 한대도 좋아
너를 더 많이 웃게 해 주지 못 한다는 용서해줘
니가 매일 다니는 골목 그곳만
그대로 있어 주면 돼
니 생각밖엔 할 줄 모르는 날 위해
제발
울지는마
울지는마



요즘 드라마 작가들이 무지하게 신경쓸법한 '어록'이 기대되는 드라마란다.
주변에 사람들도 인물들의 대사에 열광하는듯 보였는데
사실 나는 작가가 어록을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생각이 든다.
지나치게 의식하건 말건 인물들이, 배우들이 잘 소화해내면 문제가 없는데
이 드라마에선 그런 인물, 배우를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 문제다.(-_- );;

작가들의 의식의 결과이던 그렇지 않던 내게도 머리에 콱 박히는 몇 마디 말들이 있다.

중아와 재복의 관계를 알고나서 국이 침대에 모로 누워 한 말, 그것도 중아를 등돌리고-
"잤냐?"

중아와 재복이 남매임을 알고나서 재복이 국에게 한 말, 언제나 자기 인생은 구렸다며-
"또네?"


김장훈의 목소리는 인물들의 구린 인생들과 잘 어울린다.
어딘가 턱턱 막힌, 그래서 파고드는 짱팔-.(i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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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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