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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21 [life] 보석 같은 시간들 (4)

이번 주말 여행을 가려고 카메라에 담긴 파일들을 정리 중이다.  대부분이 한국에서, 일본에서 찍은 사진들인데 그 사진들을 외장하드디스크에 옮겼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카메라와 외장하드디스크를 대조하면서 확인하고, 옮기고, 마지막으로 HDSD를 포맷했다.  그러느라 찍어만 놓고 확인도 못한 여행사진들을 훑어봤다.


아주아주 식상한 표현이긴 하지만 정말 '보석 같은 시간들'이라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학교 다닐 때 사진을 찍어 메모리에만 쟁여두던 후배에게 "정리되지 않은 사진은 데이터 쓰레기일뿐이야"라고 (참으로 모질게) 말했는데, 내가 그러고 있다.  이 보석들이 빛도 못보고 말이다.  벌써부터 일본여행사진을 온가족이 궁금해 하는데 "애 때문에"라고 핑계댔다.  어서 이 보석들에게 빛을 보여줘야지.  그리고 또 보석 같은 시간들을 카메라에 담아야지.




엄마의 7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가족 일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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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뽀나스






얼른 누리한테 카메라 사주고 싶다.




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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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ley 2014.03.24 16: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폴더 안에 차곡차곡 사진을 쌓아두고만 있어요. 언젠가 정리해야하는데;; 두 장의 가족 사진 참 좋네요. 어릴 때는 멋진 풍경, 예쁜 것들이 좋았는데 이제 점점 가장 좋은 건 사람 사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이를 먹어서 일수도 있고 아니면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이런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쑥쑥 커가는 누리 사진 많이 찍으세요! :)

    • 토닥s 2014.03.25 12: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누리사진만 너무 많아요. 그래도 더 찍고 싶지만. 가족구성원에 변화가 생기기전에 얼른 정리해두세요. 새로운 사진들도 늘어날테지만 (아기가 생기면) 부지런해지기 어려운 것 같아요. 일상이 표나지 않은 일로 바빠져요, 뚜렷히 보이는 성과없이. 지비는 누리가 커가는게 성과가 아니냐고 하지만 그것과는 다른 목마름이 있죠. (헛헛..)

  2. gyul 2014.03.25 19: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사진정리... 정말 말이 쉽지 쉬운게 아닌 사진정리....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토닥s 2014.03.26 14: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별로 사생활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내릴껀 내리고 가릴껀 가리고 자기검열을 시작하면서 사진이 밀리기 시작한 것 같아요. 사실 덜 부지런해진 탓도 있구요.
      다시 부지런해져야죠..하고 마음만.(-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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