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통령 고글과 모자'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06.25 [life] 뽀통령 권위의 실체 (13)

처음 우리집에 뽀통령이 온 후 누리에게 고글만 집중적으로 공격(?)당했다.  요즘은 발을 물리기도 한다.  하여간 그렇게 고글만 집중적으로 공격당한 뽀통령의 고글이 얼굴에서 떨어졌다.  볼에 실밥 보이지?  그걸 살펴보다가 고글과 모자가 몇 개의 바늘땀으로 붙어 있다는 걸 발견한 나는 언젠가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게 생겼다.  그 이야기를 지난 주말에 지비에게 했더니, 바로 해보잔다.  우리는 수준이 비슷하다.



"누리야 여기 와서 뽀로로 옆에 앉아봐"



'앗! 고글'



'내꺼야'



그냥 맨 머리 뽀로로.



"누리야!"



"잠시만!"



"나도 써보자!"



'으흐흐'



'왜 이러세요'



비바람 부는 그리고 할 일 없는 주말 오후, 우리는 알게 됐다.  고글과 모자가 없는 뽀통령은 밍숭밍숭하다는 걸.  그의 권위는 바로 고글과 모자에서 나온다는.  유재석도 안경을 벗기면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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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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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린시아 2013.06.26 05: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ㅋㅋㅋ 너무 귀엽네요!!

    근데 뽀로로는 정말 고글하고 모자 벗겨 놓으니 평범한 펭귄이군요.

  2. gyul 2013.06.26 18: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비님 진심으로 잘어울리십니다!!!!
    뽀로로의 존재감은 정말 안경에서 나오는거였군요...ㅋㅋㅋㅋ

  3. 엄양 2013.06.27 13: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비 머리 정말 작은듯
    민양이는 써볼엄두도 못내제ㅋ

  4. 유리핀 2013.06.28 10: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인터넷 게시판에서 '뽀통령의 굴욕'이라며 포토샵으로 안경이랑 고글 지운 사진이 한동안 돌았는데 이 커플은 그걸 실사로 했어. 으하하하하하하하하~^^
    유느님이 안경 벗으면 살짝 어색한 정도지망 뽀통령은 거의 못알아볼 수준. 팬더가 눈 주위 검은 털이 희게 변한 정도의 파급력?^^
    지비, 정말 개구지게 보여요 ㅋㅋ

    • 토닥s 2013.06.29 11: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그런 생각은 나만 하는 게 아니었군.
      그런데 뽀로로 옷이랑 모자, 고글 세트는 아이들을 위해 충분히 있을법한데. 그런건 없나몰라.ㅋㅋ

  5. ju 2013.06.28 15: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귀여운 사진들 즐겁게 봤습니다. :)
    안경과 모자가 원래 분리되어 있는 건 아니었군요.

    • 토닥s 2013.06.29 12: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한 번 떼고 나니 너무 쉽게 잘 벗겨져, 조만간 다시 바느질로 붙여줘야 할 것 같아요.(^ ^ )

  6. fiaa 2013.07.12 02: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하하하하하
    누리가 쓴 고글과 모자 넘 잘어울려요

    • 토닥s 2013.07.14 12: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사실 누리한테는 좀 크지.
      다시 보니 뽀로로보단 '치키치키 챠캬챠캬 쵸~' 손오공 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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