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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16 [+485days] 머리카락을 잘랐어요! (8)

어제 생애 처음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자른 누리.  앞머리가 길긴 했지만 잘라줄 정도는 아니었는데, 뒷머리카락이 상해서 자꾸 엉키는 바람에 잘라주기로 했다.  날 더러 잘라주라고 주위에서 말을 하긴 했지만, 자신이 없어서 미용실에 데려갔다.  상한 뒷머리카락은 앞머리 자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 같아서 자신이 없었다.  아주머니 말로는 배냇버리가 가늘어서 엉키는 것이라고 한다.



누리는 낯을 가리는 아이도 아니라서 별 문제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가위를 들이데는 순간부터 머리를 도리도리 흔들며 울기 시작했다.





얼굴이 빗에 긁혀 붉어졌다.  가위질 열번이나 했을까.  앞머리 자르고, 뒷머리 자르고 금새 끝났다.  뒷머리 길었다고 지비가 좋아했는데, 그거 잘랐다고 뭐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렇지 않아도 아들이냐고 늘 묻는데, 완전 아들 됐다.

가위질 열번에 7000원.  내가 가위사서 자를껄.  걱정했던 뒷머리는 오늘 아침에 보니 여전히 엉킨다.



Before & After



호섭이 됐다.(-ㅜ )


이렇게 될까봐 내가 안자른다고 한 것인데.  울 언니나 오늘 만난 친구들은 그 추사랑 스타일이라고 하더라만, 그 애랑 누리가 같지 않으니 결과도 같지 않다.  망했다.

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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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yul 2014.01.16 17: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 그래도 누리 귀여워요!!!

  2. 2014.01.17 17: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토닥s 2014.01.17 21: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추워서 다닐 곳이 많이 없다는 건 그렇지만, 제가 음식을 하지 않아도 먹을 게 있다는 건 참 좋네요.

  3. 프린시아 2014.01.25 02: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래도 귀여운데요 ㅎㅎ
    근데 표정이 아직도 울상인 느낌이네요^^;

    • 토닥s 2014.02.05 10: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직도 가윗자욱이 선명한 호섭이 머리랍니다. 저도 며칠전에 머릴 했는데, 저 역시 깡통 로봇+호섭이 스타일이 되었군요. 왜 머릴 이렇게 해주시는지.(ㅜㅜ )

  4. 리듬턴업 2014.01.28 00: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싫었나봐요! 도리도리 흔들린 샷에서 느껴져욧

    그래도 러블리 베이뷔에요.
    가위질도 감출수없는,,,,

    • 토닥s 2014.02.05 10: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고맙습니다.
      얼마전에 아기 머리 자르는 용품도 샀어요. 앞으론 제가 해보려고. 제가 하면 좀 나을지, 아니면 그때도 울상일지. 울상일 가능성이 높아요. 누리는 자기 머리 만지는 걸 싫어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어쩌자고 저는 가위와 머리자르는 용품에 눈독을 들인것인지. 잘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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