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세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4.05 [+28weeks] 물과 거의 비슷한(?) 물티슈 (4)
  2. 2013.03.20 [+26weeks] Cheesy 누리 (9)

임신했을 때 만난 K선생님이 생각보다 유용한 게 물티슈라고 말씀하셨다.  아기용도 아기용이지만 은근히 묵은 때 지우기 같이 청소에 용이하다고 하시면서.  그런가 하고 들었다.

그 즈음 들었던 또 다른 물티슈에 대한 의견은 그닥 좋지 않으니 물로 씻기고 말리는 것이 좋다는 것.  킹스톤 그린 라디오에 초대 손님으로 온 아토피환자모임을 하고 있는 룰루가 말했다.

물티슈에 대한 엇갈린 의견에도 불구하고, 그 편리성은 무시하기 어렵다.  특히나 몸과 마음이 고달픈 아기 엄마에게는.  그래서 좋은 걸 사보자고 생각했다. 


출산 전에 이것저것 구입하면서 처음으로 산 Waterwipes.  99.9%가 물이고, 세계에서 가장 순(수)하다고 광고하는 물티슈.  나머지 0.1%는 레몬에서 추출한 산이라고.  99.9%가 물이면 재료비도 적겠구만, 왜 이렇게 비싼거야.  4개들이 £9.

그 뒤 샘플로 받은 Pampers와 Johnson's를 차례로 써봤다.  기저기와 마찬가지로 물티슈도 여기는 Pampers가 대세.  Johnson's는 Pampers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선택폭(향기)로 공략하지만 여전히 밀린다.  Johnson's도 97%가 물이라고 광고한다.  대부분이 물이라고 앞다투어 광고하는 걸 보면 정말 물만큼 좋은 게 없나보다.

샘플을 다 쓰고 구매시기가 왔는데 가격 때문에 선뜻 Waterwipes로 가지 못하고 Huggies pure를 써봤다.  개당 가격이 £2.64.  저렴한 편은 아닌데, 워낙 Pampers가 대세다보니 이것도 늘 할인을 한다.  4개들이 £4.


이것저것 써보니 내 취향에 맞는 것은 Huggies pure.  잘 찢어진다느니, 너무 얇아서 O이 손에 묻는다느니 악평이 많지만, 그것도 쓰다보니 요령이 생긴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느끼기에 물과 거의 비슷하게 느껴진다.  딱히 광고문구는 없어서 물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Pampers도 Johnson's도 뽑아서 써보면 거품이 뽀글뽀글한다.  누리 엉덩이를 닦아도 미끄덩미끄덩 하는 것이 비눗물이라는 기분이 드는데, Huggies pure는 그런 게 없다.  닦아도 물로 닦은 것 같고.


Huggies pure는 휴지보다는 두껍고, 키친타올보다는 얇은 종이 물티슈다.  Pampers나 Johnson's는 부드럽고 얇은 부직포 물티슈고.  Waterwipes는 뻣뻣하고 얇은 부직포 물티슈(이런데도 내가 돈을 더 줘야해?).


물티슈뿐 아니라 대부분의 아기용품은 특별한 기능의 차이라기보다는 엄마의 취향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확하게는 가격+취향.  기능 및 성능은 대부분 거기서 거기다.  그런데 영국서 아기 키우면서 '이건 차~암 좋다'했던 게 있다.  바로 Cotton wool ball이다.  코튼 울 볼이라니 뭔가 있어보이지만, 적당한 크기로 뭉쳐놓은 솜이다.  한국에서도 쓰는지는 모르겠네.



출산 준비교육에 갔을 때 병원 갈 때 준비해야 할 목록 리스트를 줬다.  한 번 훑어보고 거기에 맞추어 준비했다.  정말 출산이 임박해져 왔을 때 그 목록을 다시 훑어보니, 아기를 위한 물품으로 cotton wool ball이 있는 거다.  '이건 뭐지?'하고 찾아보고, 마트에 가서 봤다.  용도가 아기 용변 처리 후 아기 엉덩이를 닦는 것인데, '요래 작은 걸로 뭘 닦아'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코튼 볼 대신 그걸 대용한다는 Cotton Sheet를 샀다.


병원에서 누리를 출산하고 첫 기저귀를 갈지 못해 지비와 내가 난감해 하고 있을 때 조산사가 와서 기저귀를 갈어주었다.  작은 일회용 종이 볼에 더운 물과 그 코튼 볼, 솜을 담아와 태변으로 더러워진 누리 엉덩이를 슥슥 닦았다.  속으로 '저렇게 쓰는 거구나'했다.

집에와서 코튼 볼 대용으로 산 코튼 시트를 더운 물에 적셔 닦아보니, 코튼 시트가 물에 잘 젖지도 않고 얇아서 별로다.  그래서 지비에게 코튼 볼을 사다달라고 했다.  써보니 참 좋다. 

물티슈를 만드는 회사들이 너도나도 '우린 거의 물이야'라고 광고하는데 코튼 볼은 내가 진짜 물에 담았다가 손을 짜서 쓰니 정말 100%로 물인셈.  물론 이 코튼 볼로 대변 처리는 어렵다.  그래서 대변 처리할 땐 물티슈로 닦고 마지막은 이 코튼 볼을 물에 적셔 닦아준다.  늘 더운 물을 받는 게 귀찮기도 하지만, 그래서 그냥 찬 물을 받아 쓸 때도 있다.


그리고 처음 샀다가 쓰지 않은 코튼 시트는 누리 얼굴 세수용으로 썼다.  아기세수를 어떻게 하는지 몇 번을 찾아본 결과 가제 수건을 물에 적셔 닦아준다고 하는데, 가제수건이 그렇더라.  썼다가 바로 빨아서 말리지 않고 아기 빨래와 두었다가 빨면 노랗게 변색되서 딱딱해지더란.  나만 그런가.( ' ')a  그래서 코튼 시트나 그것보다 작은 코튼 패드를 그때그때 사서 얼굴과 손을 닦는 용도로 썼고, 지금도 그렇게 쓰고 있다.  코튼 시트는 종이처럼 얇게 만들어진 솜.


코튼 시트의 또 다른 용도는 누리의 장난감 청소였다.  치발기 같은 건 우유병과 함께 씻어 소독하지만 건전지가 들어간 장난감들이 난감했다.  그래서 매일 아침 코튼 시트를 물에 적셔 닦곤 했는데, 지비는 이것도 못마땅해서 데톨로 가끔 닦아주었다.  사실 나는 데톨로 닦는게 더 못마땅했다.  그건 화학약품 아닌가하면서.(- - );

하여간 지비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장난감 청소용으로 산 토미티피의 안티 박테리아 물티슈.  원래는 치발기나 공갈꼭지, 우유병의 젖꼭지를 닦아주는 용도로, 닦았다가 말린 후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도착과 즉시 지비의 완소제품이 되었다.(- - )


누리가 장난감이나 치발기를 방바닥에 떨어뜨리는 일이 생기면 나는 손에 잡히는대로 가제수건이나 일반티슈에 슥슥 닦아 다시 준다.  이런 일이 하루에 몇 번 일어나겠는가.  조금 과장해서 수십번이다.  대신 집청소 열심히 한다.  그런데 지비는 아주 그런 걸 못마땅해한다.  꼭 그 안티 박테리아 물티슈를 꺼내 닦거나, 그럴 여건이 안되면 그냥 떨어뜨린 장난감을 안줘버린다. 

우린 뭐 좀 바뀐 것 같애.  정말 어떤 면에서 지비는 한국부모 저리 가라다.

일찍이 친구 엄여사가 하신 명언이 있다, 애들 너무 깨끗하게 키우면 면역력 떨어진다고.( ' ');;



지난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이 이곳은 부활절 연휴였다.  애는 있지만, 차는 없는 우리는 런던 시내와 동네를 부지런히 들락날락했다.  갈 곳 없는 우리를 굽어살핀 이웃의 라헬이 우리를 부활절 점심에 초대했다.  그건 나중에 따로 올리고.  그날 드디어 라헬의 딸 탈리타와 누리의 만남이 있었다.  라헬은 임신요가에서 만났고, 그때 탈리타를 임신 중이었다.  라헬에게는 3살짜리 아들 노아도 있다.

하여간 탈리타는 누리보다 4주 뒤에 태어났는데, 몇 번을 만나도 탈리타가 자던지 누리가 자던지 그래서 서로 만나지를 못했다.  둘 중 한쪽은 수면중이어서.  그런데 그날 드디어 둘 다 깬채로 만났다.




탈리타와 비교하니 누리가 한국아기 같다.  누리가 태어나고서 눈도 작고, 코도 작다며 지비도 누리가 한국아기 같다고 했는데, 근래 들어 순수 한국아기 사진을 보더니 누리는 한국아기 같지 않다고 지비도 이야기한다.  그런데 확실한 건 요동네 아이들보다는 눈도 작고, 코도 작다.  그리고 얼굴은.. 크다.(- - )


라헬은 독일인이고, 그녀의 남편은 케냐계 영국인.  케냐 사람이다.  언젠가 라헬이 차마시러 오라고 해서 누리만 안고 갔는게 가서 보니 우습다.  라헬, 탈리타, 누리, 그리고 나 이렇게 넷이 있는데 한 명도 같은 인종(?)이 없다.  라헬은 백인이고, 탈리타는 백인과 흑인혼혈, 누리는 백인과 황인 혼혈, 나는 황인.  그래서 넷이서, 사실은 라헬과 나만, 한참 웃었다.  런던이 이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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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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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illy 2013.04.09 00: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누리양 눈이 작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서양 아가들- 쉬운 예로 텔레토비를 생각해보자면- 누리양 눈이 조금 작다고 느낄수도 있겠어요.
    아무튼, 제 눈엔 너무 예쁜아가네요. ㅋㅋㅋ

    • 토닥s 2013.04.11 07: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고맙습니다.
      저도 누리만 볼 땐 몰랐는데, 가족들이 남편을 닮았다고 하니, 이곳 다른 집 아기들과 비교하니 그렇더라구요.

  2. Chorom Lee 2013.04.11 23: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맞아요 애기들 너무 깨끗하게 키우면 면역력 떨어져요. 학교 Physiology 시간에 배웠어요ㅋㅋ. 여사님께서 맞는 말 하셨네요. 저두 나중에 애기낳으면 토닥씨처럼 될거같아요

    • 토닥s 2013.04.12 17: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그런가요? 그게 '엄마의 항변'이 아니라 근거가 있는 말이었나보군요. 앞으로도 계속 그 말씀 믿고 실천을. ;)

우리끼리 부르는 누리의 별명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하나는 'cheesy 누리'다.  왜냐고 친구 알렉산드라가 물어서 이유를 설명해주니 너무너무 좋아한다.

왜!  cheesy 누리냐.  누리 목에서 치즈냄새가 난다.  정확히 말하면 목이 접힌 부분에서 아주 꼬리한 냄새가 난다.  치즈도 아주 오래 숙성시킨 치즈.(- ㅜ )


치즈 냄새만 나는 것이 아니라 냄새의 원인이 되는 때 때문에 붉어지기까지 한다.  알렉산드라는 목을 가눌 수 있게 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했지만, 목을 가눌 수 있게 된 지금도 여전하다.  이틀에 한 번 목욕을 시키기 때문에 목욕을 위해 옷을 벗기면 겨드랑이에서도 냄새가 난다.  역시 때가 원인.  요즘은 활동이 많아져 더 하다.

초기에 이런 문제가 생겼을때 조산사에게 물었더니 아기 파우더를 발라주라고 했다.  발라주긴 하는데 목욕 다음날까지만 괜찮고, 하루만 더 지나도 똑같다.  목욕 후 아무리 꼼꼼히 말려주고, 파우더를 발라주어도.  그래서 기온이 올라가는 4월이나 5월부터는 매일 목욕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이 글을 쓰고 난 뒤 친구가 파우더 성분이 들어가 있는 크림을 소개해서 검색해보니 기저귀 발진 크림과 비슷한 성분이더군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문제에 기저귀 발진 크림을 쓰고 계셨고.  저도 샘플로 받은 Sudo cream을 엉덩이에 발진 예방차원에서 보일듯말듯 덜어 발라주고 있는데요, 덕분에 기저귀를 바꿀때를 제외하곤 기저귀 발진 같은 문제는 없었답니다.  혹시나 해서 새 샘플을 열어 목과 겨드랑이 전용으로 한 3일 발라주었는데 몰라보게 달라졌네요.  무엇이든 계속해서 쓰는 것은 않좋겠지만, 내성이 생겨서, 효과는 보았다고 남겨둡니다.


아기 세수 어떻게 하지?


목욕도 목욕이지만, 아기 세수를 어떻게들 하는지 궁금해서 몇 번을 검색해봤는지 모른다.  검색해보니 아기 목욕을 매일들 시키는지 세수에 관한 이야기는 없더라.  처음엔 조그만 양동이에 물을 떠놓고 비누 같은 세제(?) 없이 손으로 얼굴을 닦아주었다.  그리고 목도 열심히.(- - )

때마다 옷을 다 적시게되서 요즘은 그냥 코튼에 물을 적셔 아침 저녁으로 두 번 얼굴을 닦고 로션을 발라준다.  그래도 낮 시간에 한 두번쯤 더 닦아준다.  침으로 얼굴이 범벅이 됐을 때.  목욕할 땐 세제와 함께 닦아주니 그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고양이 세수격이라 늘 마음에 걸린다. 


내겐 없는 귀 왁스ear wax


어느 날 누리의 귀, 외이 부분, 안이 촉촉하게 젖은 걸 발견했다.  '목욕할 때 들어간 물인가?'하면서 아기면봉으로 닦았더니 물이 아니었다.  노란 점액이었다.  꿀 정도의 점도.  '이게 뭐야?'하면서 한글로 검색을 해보니, 아기 귀지 청소 어떻게 하는가하는 이야기만 있고, 노란 점액의 정체를 알려주는 건 없었다.  영어로 검색해보니 귀 왁스ear wax라고.  '그건 뭐야?'하면서 읽어보니 아시아인에겐 없는 것이었다.  우린, 아시아인은 귀지가 건조해 각질 같이 떨어져 나오는데, 얘들은 왁스다.  그걸 읽은 뒤로 나는 계속 지비에게 "누리가 양키야?"하면서 흑흑거리고, 지비는 누리는 영국시민권자지 미국인은 아니라고 동문서답하고.


☞ 참고 http://www.nhs.uk/conditions/Earwax/Pages/Introduction.aspx





예전에 한국서 미녀들의 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한 여성이 한국에서 귀이개를 보고 신기했다는 에피소드를 봤다.  그들에겐 없는 것이니까, 인종적으로 다르다는 증거다.  그런데 누리가 나와 같지 않고 지비와 같다는 게 씁쓸하다.(ㅜㅜ )


어떻게 청소해주냐고 조산사에게 물었더니 "너도 있고, 나도 있고 다 있는거니까 그냥 두어"라고 했다.  나는 없다고 댓구하기 뭣해서 그냥 넘겼다.  지중해쪽 유럽사람들은 왁스를 떨군다고 올리브오일을 넣기도 하는 모양인데, 그러면 안된단다.  귀지가 그렇듯 귀 왁스도 그냥 두면 흘러나오고, 가끔 딱딱해져 막히는 경우는 의사에게 보여야 한다고 한다.


이 없어도 잇몸 닦기


이유식과 관련된 것들을 구입하면서 아기 칫솔도 샀다.  칫솔이라기보다는 칫솔모양.  PHP가 perfectly happy people이던가, 하여간 그렇다.




아직 이가 없어서 안닦아주어도 된다고 하지만, 습관을 형성하는 차원에서 저녁 무렵 치약 없이 잇몸을 닦아준다.  이 생기면 아기 치약과 함께 닦아주어야지.  근데 문제는 저녁 9시 경 닦아주고, 그 뒤에 우유를 먹는다는 것.  마지막 우유를 먹은 뒤 이를 닦아주어야 한다고 하는데, 우유를 배불리 먹고 잠드는 게 습관이 되서 마지막 우유 뒤 이를 닦으려면 잠으로 빠져드는 애를 깨워야 한다.  정말 그러고 싶지 않은데, 재우는 게 힘들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작지만 내가 매일매일 고민하는 꺼리들.  마무리는 누리가. 




누리 발로 장난치기는 절~대로 내가 그런게 아니다.  지비가 그러고 나는 단지 동조하여 사진을 찍었을뿐이다. 

저도 좋다고 웃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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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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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yul 2013.03.22 04: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 귀 왁스라... 신기하네요?
    귀에 각질이 많아지면 좀 간질간질한데 왁스는 어떤기분일까...
    나중에 누리 크면 물어봐야겠네요...^^

    • 토닥s 2013.03.22 08: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지금 당장 지비에게 물어봐드릴까요?

      잘 청소(?)를 안하더라구요.
      (남자라 그런가?)
      샤워 뒤 손가락으로 들어간 물 빼내느라 뽁뽁 닦긴해도.

      한 번은 면봉으로 닦아 보여줬더니, 네 귀에서 나온거야 하면서, 깜짝 놀래요.

  2. 2013.03.22 10: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토닥s 2013.03.22 18: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영화에서 달러 말아 사용하는 건 봤어도, 귀이개 같은 작은 스푼이 사용되는지는 몰랐네요. 그 예전 남친, 어떻게 알지? (웃자고 하는 소리입니다.)

  3. 유리핀 2013.03.22 23: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양키는 사전적으로 미 북동부 사람을 이르는 말이니, 아마도 자기가 말하고 싶었던 속뜻인 '그럼 누리는 서양인?'을 이해 못한 지비씨는 "누리는 영국 시민권자"라고 답한거구먼요. 거 참... 문화의 차이여...
    체취 등은 없는 쪽보다 있는 쪽이 유전적으로 우성이라 발현하기 쉽다더라고요.
    날이 더워지면 땀띠예방을 위해서라도 매일 씻기거나 수건으로 닦아주고 기저귀만 채운 채 한두시간 쯤 옷을 벗겨두는 것도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울 엄니가 전에 조카손주 볼 때.
    아기 세수는 울 엄마의 대처법을 기준으로 볼 때 따뜻한 물을 적셔 꼭 짠 거즈 손수건으로 아침 점심 닦아주고 저녁엔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시더군요.
    이는 마지막 우유 먹인 뒤 끓여 식힌 보리차를 조금 주거나 적신 거즈를 엄마 손가락에 감아 입안을 닦아주고요. 이 난 뒤엔 꼭 입을 헹구는 버릇 들여야 충치가 없으니 보리차를 먹이고 입 안을 닦아야 한다고 하시구요. 젖니가 무른데다 우유의 당도가 높아 이가 잘 상한답니다.

    • 토닥s 2013.03.25 08: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렇지않아도 페이스북의 반응이 매일 목욕이라 그날부터 매일 씻기고 있지. 일주일도 안됐다. 둘이서 넘 힘들어하고 있는 반면 누리는 매일 목욕해 너무 좋아하지.
      이는 정말 어렵다. 이 난 다음 하루만에 이 닦기 어려우니 오늘부터 마지막 우유 뒤 물이라도 먹여 재우기 시도. 물도 오늘 저녁 첨 마셔봤네. 난 그냥 생수 준다. 분유도 생수에.
      어머니가 조카손주 보셨으면 네가 든든하겄다. 우리 엄만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신대. 내가 마지막이었으니 오래되기도 했다.

  4. 엄양 2013.03.25 13: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생수는 끊였다 식혀서 주고 있는거지? 귀지는 마른귀지와 젖은 귀지(니가 말하는 귀왁스)가 있어. 한국인중에도 간간이 젖은 귀지가 있다,,울 가족중에도 있다,ㅋㅋ 낯설지 않아,ㅋㅋ
    누리는 서양인에 가깝구나,ㅋㅋ
    그래도 누리얼굴엔 민양이 얼굴이 많이 나온다 ^^
    어제 송희얼굴 잠깐 봤어
    울집 놀이터에 놀러와서 잠깐 커피마시고,ㅋ
    가까이 사니 틈틈히 볼수 있어 좋다,,가끔 토욜일 저녁에 애들은 남편들에게 맡기고 우리끼리만 집앞 커피점에서 한두시간 수다떨 기회를 만들기도 하고.
    애들은 커가고 우리는 늙어가고 있어서,,,
    ㅋㅋ자주 보고 살려고 노력하는 요즘이다^^

    • 토닥s 2013.03.25 19: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냥 생수 준다. 병에 담긴 생수. 여긴 물에 석회가 많거든. 그래서 나름 우리가 선택한 그나마 나은 물이 병생수였어. 처음부터 그렇게 주었는데 한 두달쯤 지나서 병생수도 끓여서 주어야 한다는 걸 알았지. 그래도 그냥 주었다. 그때까지 문제가 없어서.
      (무식하고 용감한 초보엄마&초보아빠)
      뭐 6개월부터는 그 석회 많은 수돗물도 그냥 주어도 된다고 하니 요즘은 마음 탁 놓고 생수 준다.
      분유를 바꿀때도 한국에선 조금씩 섞어서 바꾸던데, 우린 그냥 한 번에 바꿨다. 바꾸고 나서 점진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그래, 송희 좀 자주 데리고 놀아.
      혹시 담에 만나게 되면 송희가 내 메일 계속 씹고 있다는 것만 전해주고.(ㅡㅜ ) 묵묵부답.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믿긴 하지만.

  5. +요롱이+ 2013.03.26 11: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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