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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24 [+400days] 드디어 돌 즈음 사진! (22)

꼭 누리탄신 400일에 맞추려고 한 것은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지금은 밤 12시 넘어가기 전에 올릴려고 마음이 바쁩니다. 

사진 셀렉트를 지지난 주말에 하고, 사실 셀렉트 안하고 작업 파일 전부를 구매했습니다, 지난 주중에 DVD에 구워 주기로 하였는데 연락이 없어 일요일에 전화를 했더니 슈팅중이라 응답기로 바로 넘어가더군요.  메시지를 남겼는데, 월요일에야 찾으러 오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화요일 연이틀 비가 오는 바람에 오늘 오전에야 찾으러 갔어요.  떨리는 손으로 거금을 결제하고 받아온 DVD.  금새 동네방네 보여주고 싶었는데, 하루 종일 누리에게 시달리느라 시간이 없었습니다.  잔말 그만 접고 본론으로 사진 공개합니다.


그런데!  이런 팔불출을 봤나.(ㅜㅜ ) 

사진 셀렉트 할 때 원래 과감하게 버리는 편인데, 누리 사진은 많이 버리지 못했어요.  스크롤 땡긴다고 힘드실지 모르지만, 돌 사진 매년 올라오는 것 아니고 딱 한 번 올라오는 것이니 넓은 맘으로 양해 바랍니다.


사진은 다섯가지 컨셉으로 촬영했어요.  제가 준비해간 것 중에서 하나 버리고, 사진사 양반이 추천한 기저귀 컨셉이 들어갔어요.  찍을땐 '그래도 딸내미인데..'했는데 막상 보니까 귀엽네요.  여긴 베이비 촬영이 한국처럼 흔하지 않아서 포트레이트 형식으로 촬영됐습니다.  개인적으론 깔끔한 포트레이트를 좋아해서, 사진사 양반 포트폴리오 보고 바로 OK했지요.  정말 잔말 접고 사진 나가요.


01.  첫생일





사실 우리는 사진 안찍는다고 사전에 사진사 양반에게 이야기해서 화장도 안하고 후줄근하게 갔는데, 동네 사진관이예요, 꼭 찍으라고 해서 찍었습니다.  잘 찍은 것 같아요.  셋이 다니다보면 셋이 찍힐 일이 잘 없거든요.







이게 왜 첫생일 컨셉이냐면 '한 살' 생일초가 준비되었거든요.(' ' );;


02.  한복





두말이 필요없죠.  다들 한복 너무 이쁘다 합니다.  사진사 양반도 너무 이쁘다면서.  근데 누리가 이쁘다는 말은 했던가?( ' ');;



'지화자~'하고 민요 부르는 포즈 같습니다.



이건 친절한 금자씨 마냥 후광이.(- - )

제가 한복을 꼭 찍어야 한대서, 나름 사진사 양반이 신경쓰신 조명인데, 그냥 신경 덜 쓰실 껄 그랬어요.



03.  기저귀




사진사 양반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찍어보니 귀여운데, 생각이 좀 깊었으면 기저귀를 갈고 찍을 껄 그랬어요.  기저귀가 빵실.  물론 1시간 촬영이라 정신없었지만.



정성들인 포토샵으로 누리가 섰습니다.(^ ^ );;



이 사진은 이유없이 포효하는 강호동이 떠오릅니다.  저만?


04.  나름 킬 빌, 아니 킬 곰




한국서 공수해온 실내복, 일명 츄리닝.  한국 제품들이 참 아기자기 이뻐요.  가격도 착하고.





포토샵으로 친절하게 피부는 밀어주셨네요.  턱도 좀 깎아주고, 등살도 좀 깎아주시지.( - -)a



05. 천사 그리고 컵케익




천사 컨셉은 제가 준비했는데, 사진사 양반이 올 때 컵케익 하나만 사오라고 하더군요.  그러마 하고 컵케익을 사면서도, '여기에 첫생일 초를 꼽기엔 작은데 큰걸 사야하나 어쩌나' 고민을 했지요.  근데 그 용도는 뭐 불 붙이고 불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뭉개버리는 것이었어요.(^ ^ );;




그럴 줄 알았으면 좀 컬러풀 한 걸 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사진은 제가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쿨한 누리.



사진을 찍어보니 감개무량하다 그런 느낌보다는 '나는 정말 황인종이구나..'하는 봉창 두들기는 생각.( ' ');;

지난 여름 타서 그렇다는 변명을 해볼까 했지만, 지난 여름 지비와 누리도 탔으니 그건 이유가 못될듯.  요기까지 입니다.

요렇게 돌 즈음 사진 보고를 마칩니다.


긴 스크롤 참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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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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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엄양 2013.10.24 00: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찍느라 힘들었을텐데 누리 정말 이쁘게 잘웃는구나
    준비성좋은 민양이의 누리 한복 사진도 멋지다
    돌사진 사업 한번 도전해봐^^

    • 토닥s 2013.10.24 00: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누리가 한 십여분 울고 시작해서 시간에 많이쫓겼어. 사이사이 울어서 인상 쓸때도 많았는데 디지털이 좋은건 막찍고 골르는거지.
      그렇지 않아도 주변에서 돌사진 해보라는데, 해볼까? ㅋㅋ

  2. 강문경 2013.10.24 09: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누리 정말 귀엽고 이뻐요..스크롤 내리면서 끝까지 즐겁게 웃으면서 봤어요..한국에서 찍는 돌사진들보다 훨씬 자연 스럽고 좋아요.
    누리 이쁘고 건강하게 잘자라도록 홧팅요~~~~^^

    • 토닥s 2013.10.24 14: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문경씨 오랜만이예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번 주말에 세은씨 만나기로 했는데. ;)
      문경씨를 다시 만나려면 세은씨가 한국에 있거나, 문경씨가 다시 와야할듯.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세요.

  3. 유리핀 2013.10.25 06: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돌사진 포트레이트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나서심은 어떠신지? ^^ 에고 누리 좀 봐, 얘 좀 봐, 스크롤 내리며 계속 되뇌었네. 가족사진 좋네요 ^^

    • 토닥s 2013.10.25 15: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자꾸 등떠밀면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는데.ㅋㅋ
      사실 나 정도론 부족하고, 실력있는 사진사가 필요해. 난 코이네이터는 잘 할 수 있는데.(^ ^ );;

  4. pilly 2013.10.25 13: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맨 마지막 토닥님의 '봉창 두드리는 대목'에서 웃었어요.ㅋㅋ
    같이 있으니, 피부색 차이를 더욱 확연히 느끼겠네요.
    누리는 한복 정말 이쁩니당!! 한복과 천사 컨셉이 잘 어울리네요.
    돌 미리 축하드려요^^ 누리양 건강하길~

    • 토닥s 2013.10.25 15: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고맙습니다.
      (사실 돌은 벌써 지났어요.(^ ^ );;)

      한복 사진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좀 그랬답니다. 그때부터 시간에 쫓기기 시작해서 말이죠.

      (가끔 블로그 들어가봤는데, 어디 멀리 가신 줄 알았어요. 웰컴백)

  5. 김연경 2013.10.26 08: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언니~~~누리 진짜 많이 컸어요ㅎㅎㅎ
    기저귀랑 천사 한복컨셉 완전 이뻐용ㅎㅎㅎ

    • 토닥s 2013.10.26 10: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응, 고마워. 그때 봤을때보다 많이 컸지? 이제 조금 걸어. 우리가 주원이 봤을때 정도 걷는듯. 겨울에 갈땐 손잡고 최상전 만나러 한 번 갈께. ;)

  6. 상아 2013.10.26 23: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누리 정말 예쁘게 잘 크고 있네요! (예전에 플래이 매트 문의 드렸던 임산부인데 지금은 저도 5개월 아기 엄마가 되었습니다^^ 누리 육아일기 정말 재밌게 보고 있어요!)

    • 토닥s 2013.10.27 22: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고맙습니다. 그때 그 정보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블로그에 글을 보니 공부하시는 분인 것 같네요. 신변잡기만 늘어놓은 블로그가 부끄부끄..)

      벌써 5개월 아기라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블로그보니 상아님도 타국서 아기 키우시는 듯. 멀리서 응원합니다. ;)

  7. juley 2013.10.28 21: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누리가 예쁘다는 건 토닥님이 가장 잘 알고 있으실 것 같아요. 지난 번에도 말했지만 누리 사진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미모가 뛰어나기도 하지만 해맑게 웃는 얼굴이 참 예뻐요. 첫 사진 보고 땡땡이 옷이 잘 어울리네, 그러다가 한복 사진 보고 역시 한복 사진이 예쁘네, 어멋 기저귀 사진도 예쁘잖아, 노란색 추리닝도 잘 어울리고.. 정말 버릴 사진이 없네요. :) 두 살이 되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네요.

    • 토닥s 2013.10.29 22: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자주보다보니 얼굴이 눈에 익어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이뻐보이는 건 아닐까요. 계속 눈에 익도록 자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ㅋㅋ

  8. 프린시아 2013.10.29 03: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잘 봤습니다. 누리는 더 말할 것도 없이 예쁘고 귀엽고 깜찍하지만~

    세 분이 같이 찍은 사진도 아주 좋네요. 특히 마지막 사진요^^

    (가족의 사진에 담긴 느낌이 피폐한 절 정화하는 군요 ㅋㅋㅋ)


    근데 누리는 모델해도 되겠어요. 어쩜 저렇게 해맑게 웃을 수 있을까요 ㅎㅎ

    • 토닥s 2013.10.29 22: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사진하시니 아실텐데. 디지털 사진은 셀렉션의 힘이죠, 난사 다음에. ;)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스튜디오라는 공간이 낯설뿐만 아니라, 한 시간만에 서둘러 찍으려니 저도 마음이 바빴고요. 사진 찍으시는 분이 인형들고, 비눗방울 불고 많이 애쓰셨죠.

      베이비 촬영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고양이 만큼이나.ㅋ

  9. 2013.10.29 11: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토닥s 2013.10.29 22: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항상 웃지는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여전히 잘 웃는편이긴 하지만 울때도 많아요.
      나이가 들면 점점 웃을 일이 없어지는데, 지금이라도 그 웃는 사진 많이 남겨야겠어요. 고맙습니다.

  10. gyul 2013.10.29 14: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앗!!! 누리 정말 너무 예뻐요!!!
    컨셉이 어떻건간에 예쁘게 웃는 누리 얼굴이라면 뭐라도 다 잘 어울릴것같네요..ㅎㅎㅎ
    가족이 함께 찍은사진도 자연스러워서 오히려 더 기억에 남으실것같기도하고요...

    • 토닥s 2013.10.29 22: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은 우리도 좀 가다듬고 갈껄하는.(^ ^ );;
      경제적 여력만 되면 학교 갈때, 열살쯤 또 찍고 싶네요.
      요 동네 같이 학교 가게 될 친구 둘이 있는데 그 엄마들을 벌써부터 작업해야겠어요, 같이 사진 찍자고.ㅋㅋ

  11. 2013.10.31 03: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토닥s 2013.11.02 14: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한복은 한국에서 샀어요. 마침 9월에 영국에 여행을 오는 후배가 있어서 그 편에 부탁했지요.
      시간만 되시면 전 언제든지 OK입니다. 곧 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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