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손 그렙스트'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5.06.19 [book] 스웨덴기자 아손, 100년전 한국을 걷다 / 아손 그렙스트



W. Ason Grebst(2005). ≪을사조약 전야 대한제국 여행기 - 스웨덴기자 아손, 100년전 한국을 걷다≫. 김상열 옮김. 책과함께.

이 책은 개화기('근대기'가 맞나?) 언론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사들였다.
제목에 대한 잘못된 이해였다.(-_- ):
왜 그랬을까?('_' )a

책 내용은 스웨덴 기자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나라 개화기 풍경이다.
(역사교사의 입장에서 이 책에 관심을 보이는 언니 말에 따르면 요즘 근대기, 근대사 시리즈가 유행이란다.)
제목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덮고 을사조약 100년에 의미를 부여하고 끝까지 읽었다.
(개인적인 의미도 중요하잖아.)

생각보다 재미있는 구석이 있어 쉽게 읽었다.
오리엔탈리즘인가, 아닌가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글을 읽으며 파란 눈에 비친 대한제국의 사회풍속을 가려내고자 애썼다.

100년전, 아손은 일본을 거쳐 부산으로 대한제국에 입국했다.
부산의 옛모습을 더듬어가며, 오늘날은 어디쯤일 것이라는 추측하는 작업도 재미있었다.
아손을 따라, 경부선을 따라 서울로 가면서
일본 침략에 힘없이 무너져가는 대한제국을 떠올릴 수 있었다.
아손 역시 그러한 결과를 예상하고 있었다.

아손이 서울에 도착하여 그려내는 당시 풍경은 오리엔탈리즘의 다름 아니었다.
더럽고, 무지하고, 게으른-.
그것이 그가 보는 조선사람의 모습이다.
이 부분에만 천착하여 분개하면 이 책에서 그나마(?)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얻을 수가 없다.
넓은 시야로 보면, 그러나 오리엔탈리즘 같이 가릴 것은 가려내야 한다, 당시 사회를 알 수 있는 책이다.

Posted by 토닥s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