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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02 [tip] '우리학교'




△ 영화 <우리학교> 감독 김명준, 부산 민주공원 상영에서


세상말로 '꽂힌' 영화 <우리학교>
홋카이도 조선학교, 총련계 민족학교라고들 부른다,에 관한 다큐영화였다.  대단한 정치적 역학 관계를 담은 것이라기보다 일본에서 그 학교를 선택하고, 또 그 선택의 결과로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

그 영화에서 가장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고국방문'이라는 졸업여행을 겸한 북한여행을 다녀온 아이의 말이었다. "그 곳에도 사람이 있더라"는 말.

그 장면과 겹쳐지는 말이 또 있었는데, 바로 황새울(평택 대추리·도두리) 방송국 들소리의 장수정씨의 말이었다.  대추리 분교가 포크레인으로 깨지는 상황에서도 다음 날이면 아저씨들은 배추밭에 물주러 간다는 이야기.  그런걸 보면서 장수정씨는 처음엔 언뜻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그 사실이 자기가 계속해서 대추리에 있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평택에는 대단한 운동가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고, 그 일상을 계속 살아가기 위해 방송을 하는 것이라는 이야기.  그래서 들소리의 이야기는 모두 작다.  월동준비에서부터 광견병 예방 접종에 이르기까지.
대추리에도 '그냥 사람'이 있을 뿐이라는 것인데-.
(다시 영화 <우리학교>로 돌아가자.)

특별한 이야기를 헤집고 들어가면 그 속엔 사람이면 누구나에게 있는 일반적인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를 특별하게 해주는 건 발견과 공감에 의해서다.  아직 조선학교 이야기가 공감을 얻기엔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만, 이 영화를 계기로 발견되었기에 공감도 멀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불과 1~2주 전의 계획대로라면 나는 이번주말 일본에 갈 예정이었다.  하카다에 있는 조선학교에 방문하는 팀이 있어 동행하려고 했던 것인데, 그 계획이 틀어졌다.  묶인 몸이니 단 며칠이라도 시간 쓰기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다.  이래저래 섭섭하던 차에 작은 위로를 겸해 나에게 선물을 했다.  특별히 돈이 든 것은 아니고, 약간의 시간이 들었다.  그래봐야 30분이지만.
영화 <우리학교>의 테마곡인 '우리를 보시라'의 음악 한 부분을 밸소리로 집어넣었다.  흐힛.

전화오게 해주세요.( ' ')::
(밸소리가 안익숙해 계속 전화를 놓치고 있다.(ㅜㅠ ))

밸소리 집어넣기
01. 원하는 음악의 wav 파일 준비
02. wav 파일을 mmf 파일로 변환
      Yamaha Sound Wave Decorator 이용 mmf 파일 변환
      프로그램 다운로드 http://smaf-yamaha.com
03. 휴대전화에 집어넣기
     휴대전화 제조회사의 프로그램을 이용 '나만의 밸소리' 등에 넣기
     애니콜의 경우 *.mmf만 넣으면 되고,
     나와 같은 에버의 경우 *.mmf와 *.asf를 함께 넣어야 함


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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