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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23 [film] '달라진 점'

저녁 시간 내도록 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던,
영화 <purple butterfly>.
로우 예가 만든 영화다.  3~4년전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보았다.  국내 개봉은 했는지 모르겠다.  아마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영화 <purple butterfly> 선택했던 이유는 단 한 가지, 배우 나카무라 토오루 때문이었다.  장쯔이가 출연했지만 영화 선택의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 나카무라 토오루.  
그런데 영화 시작무렵 타이틀을 보니 로우 예의 영화였다.
영화 내용은 1930년대 일본인 나카무라 토오루와 전쟁 발발전 연인이었던 장쯔이가 항일운동을 하다 결국 총구를 겨눈다는 것.  그 영화를 보고, 중국사람들은 '어쩔 수 없는' 시대에 대한 아픔이라거나 상처가 있는 걸까하는 생각을 했다.

그와 비슷한 영화 <색, 계>.

여전히 리 안과 양조위 때문에 영화를 선택했다.  화제가 됐던 정사장면은 그저 에로틱한 이미지가 아닐까하고 생각했다.  잘못이었다.  리 안이 영화 <색, 계>에 바로 앞서 만든 영화가 영화 <Brokeback Mountain>라는 걸 잊고 있었다.  영화를 채우고 있는 것은 그저 에로틱한 이미지가 아니고, 그리고 역사라거나 시대의 아픔도 아니었다.

사실 두 영화, 영화 <purple butterfly>와 영화 <색, 계>가 같을 수는 없지만 크게 다르지도 않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감독의 연출력은 그들 각자의 나이만큼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크게 다르지 않은 두 영화가 다른 강도로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내게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마음 한 구석 저려오는 위치가 다른 것 같다.  그 세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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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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