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5.25 [book] 내가 살던 용산
  2. 2006.06.05 [book] 사이시옷 / 손문상 외
YES24 - [국내도서]내가 살던 용산

이미지출처 : www.yes24.com

김성희 김수박 김홍모 신성식 앙꼬 유승하(2010), <내가 살던 용산>, 보리.

 

책 한 묶음을 한국에서 받고서 가장 먼저 펼친 책이다.  만화여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보자는 의도였는데, 물리적인 책의 무게는 가벼웠으나 책속에 담긴 이야기의 무게, 심리적인 무게는 결코 가볍지가 않았다.

 

다시 책으로 보아도, 다시 생각해봐도 참으로 쓰라린 이야기다.

책은 용산참사로 돌아가신 분들의 이야기, 그저 용산만의 이야기가 아님을, 왜 평범한 다른 동네 사람들이 그곳에 와서 운명을 달리하였는지를 차분하게 보여준다.

'연대'라는 것이 대학물 먹은 운동권들에겐 참 거창하고, 참 어려운 말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연대란 별 게 아니었다.  그저 나와 같은 사람들의 일을 나몰라라 할 수 없는 마음이었고, 언젠가는 내 일이될 일이기에 나몰라라 할 수 없는 마음 그것이었다.  쉽게 쓰여졌지만, 이 말은 늘 어렵게 말하는 홍세화 선생의 존재를 배반하지 않는 의식인 거다.

 

그래 우리가 우리의 존재를 배반하지만 않았어도, 적어도 내 가족과 이웃 그리고 친구가 존재를 배반하도록 내버려두지만 않았어도 이꼴은 안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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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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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문상 외.(2006). ≪사이시옷≫. 창비.

손문상·오영진·유승하·이애림·장차현실·정훈이·최규석·홍윤표가 그리고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한 만화.
≪십시일반≫에 이은 만화다.
'사이시옷'의 의미는 낱말과 낱말을 이어 하나의 낱말로 만들때 필요한 것으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을 이 책이 해주기를 바라는데 있다고.

차별은 없어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 대상이 이전보다 다양해진 느낌이다.
청소년 미혼모, 군인이 새롭다.
어느것도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사회의 문제로 안고 풀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손문상 화백의 '완전한 만남'에서 소름이 돋아버리고 말았다.
백수 아들의 첫출근에 기뻐하던 어머니는 철거촌 주민과 철거반 용역업체 직원으로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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