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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31 [book] 만화로 보는 노무현 시대 / 이창우
  2. 2004.05.18 [people] '덕계주민 이창우'



이창우 글· 그림(2007). 만화로 보는 노무현 시대. 산지니.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의 이창우 처장님이 낸 책이다.  그냥 사볼 수도 있는데 한 권 주셨다.
고마움에 대한 밥값, 찻값 등을 생각하면 그냥 사보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책 디자인 꽝이고 마케팅 컨셉 꽝이다.
산지니, 이 출판사 정말!
그래도 의미 있는 책이다.  그거랑 같은 거지, 내가 상업영화를 보는 눈으로 시민제작자의 작품을 보지는 않는다는 것.

이 책을 보고 있자면 그런 생각이 든다.
시간 참 많이 흘렀구나.  

아무도 내게 민주노동당에 대한 입장정리를 요구하지 않지만 그럴때가 된 것도 같다.  입장이라기보다 뛰어들 것인가 말것인가.  
약간의 여유가 찾아지면, 내 자리가 찾아지면 뛰어들려고 생각해왔는데 이 당에 내일이 있을까 걱정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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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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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친구'라고 제목을 쓰려다 지나치다 싶어 '덕계주민'으로 바꾸었다.(^^ )

나에겐 오래된, 작은 바람이 하나 있다.  무엇인고 하니 같은 동네에 친구를 두는 것이다.  같은 동네에 친구가 있어 가볍게 커피나 맥주를 마시거나, 비디오테입을 빌려서 나눠보는 일 등 시시콜콜한 일들을 꼭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아동기는 부전동, 청소년기는 장전동, 청년기(?)는 양산덕계에 각각 살다보니 사는 동네에 아는 얼굴이 있을리 없다.  
그런데!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군.  
동네 커피하우스에서 아는 얼굴을 만나 커피를 마시는 이런 날 말이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이창우 교육선전국장님은 나와 같은 덕계주민이다.  스캐너를 빌리기로 하여 동네 커피하우스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오후 느즈막히 만나 저녁먹기 전까지 수다를 떨다 들어왔다.  
주로 나눈 이야기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내가 요즘 걸음하는 부산민언련의 활동 이야기, 민주노동당 양산지구당(준비위)의 활동들.(^^ ):




97년부터 덕계에 살아왔지만 기껏 이용하는 시설이래야 메가마트, 파리바게트, 약국 정도가 전부다.  이창우 국장님 역시 다르지 않다고.  새로운 경험, 지역경제에 기여,에 뿌듯해하며 커피를 마셨다.  아, 난 팥빙수.(^^ )
이창우 국장님은 카푸치노를 드신대서 사드렸더니 카푸치노를 받고서 하시는 말씀이,
"카푸치노가 이런 맛이구나."(__ ):





처음 뵌 것은 2002년 시장선거 때이다.  그때 이창우 국장님은 대학시절 집회 연단에서 우러러보던 이성우 부산연합 의장님의 동생으로, 부산시지부 교육선전국장으로,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으로 내 기억에 남았다.  그 뒤로 띄엄뛰엄 볼 기회가 있었는데 나는 상대방을 기억 하고 있는데, 상대방인 이창우 국장님은 볼 때마다 못알아보시는 것이었다.(__ ):
지난 겨울 홍세화씨 강연을 듣고 노포동에 바래다 드리면서 같은 동네 주민임을 알았고, 그 이후엔 다시 이름을 물으시는 일이 없었다.  

이번 4.15총선 때 이창우 국장님 옆에 앉아서 일했다.  사실 일은 별로 안했다.(^^ ):
뭘 시키면, "왜요?"라고 몇 번 물었더니 무척 당황스러워하셨다.  이전에 내 또래들은 시키는대로 일하는데 왜 묻냐는, 왜 게기냐는 것이다.  어쨌거나 그것이 인연이 되었다.

만화에 관심있고, 당내 소식지 등에 직접 만화를 그리신다,
어른들에겐 생소한 문화, 예를 들면 메신저(^^ ),에도 흥미를 느끼는 분이다.
나보다 열살은 넉넉히 위일 것 같은 분이지만 이래저래 말이 통한다.  
이리하여 나에게 드디어 같은 동네에 사는 약간 많이 늙은 친구가 생겼다.(^^ )


로찌lodge에 대하여




이창우 국장님을 만난 곳은 메가마트 앞에 있는 로찌lodge라는 커피하우스다.  나는 그 집앞을 지날 때마다 궁금했다.  안은 어떻게 생겼을까?

로찌의 마당은 테라스로 꾸며져 있다.  파라솔과 의자들이 있다.  밤 하늘이 맑은 날 맥주마시기 딱 좋은 분위기다.  어쨌거나 오늘 소원성취했다.  의외로 안은 넓은 공간의 홀이 있었다.  앉아서 영어스터디 하는 사람도 있고, 세상에 우리 동네에 그런 문화가(o o ):,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 사람이 두 테이블 정도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집의 책들이었다.  체 게바라 시집들, 박노자의 책들, 철학산책, 조정래의 아리랑 등등 그런 종류의 책들이 있었다.  작은 게시판엔 유럽인듯한 사진이 몇 장 있었고, 한쪽 벽엔 유럽에 있는 몇몇 도시들의 지하철 노선도가 붙어 있었다.

이창우 국장님은 '마담madame'이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하셨다.  그래서 내가 그랬지.
"왜 마담일꺼라고 생각해요?  마담이기를 바라는건 아닌가요?( --)a"
서빙 온 점원에게 확인 결과 '무슈monsieur'임이 밝혀졌다.(^^ )
가격도 적당하고 분위기도 적당하다.  집에 있는 날, 커피 생각나면 가서 마셔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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