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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3.26 [etc.] '서울나들이'



20040316 : 기차 안
언제나 그렇듯 가방에 짐을 쓸어넣듯 몰아넣고 집을 나서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갔습니다.
새로 바뀐 티켓입니다.  뒤엔 자기선이 있어 지하철 패스처럼 사용하도록 만들어졌더군요.
소설 <심청>을 읽으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갔습니다.  
그런데 허리는 아프더구만요.(__ ): 아껴야 잘살죠.(-ㅜ )


20040317 : 일주아트센터
가려고 마음먹었던 600회 수요집회는 접고 느즈막히 일주아트센터로 갔습니다.
일년전부터 계획하고 실행해온 작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죠.
베트남 여행에서 돌아온 후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찾은 일은 미라이 박물관이라구요, 그 박물관에서 방문객들에게 보여주는 영상물의 한국어판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미라이는 베트남전쟁 때 미군이 민간인을 학살한 지역으로, 그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세계적인 반전운동을 일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곳입니다.  여러사람의 도움으로 작업을 마무리했고, 마지막으로 베트남에서 볼 수 있는 pal코드로 바꾸는 작업을 하기 위해 일주아트센터를 찾았습니다.


20040317 : 홍대앞
일주아트센터 직원의 말도 안되는 실수로 1시간 반이면 끝날 작업을 3시간이 넘어 겨우 끝내고 홍대앞으로 갔습니다.  가서 경희를 만났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경희가 아프다네요.(' ' )a
듣기로 좀 쉽지 않은 병 같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당뇨처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병인데요,  그것이 혈당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혈액성분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처럼 지속적인 관심이 있으면 좋겠네요.


20040319 : 사과양
볼 일 때문에 서울까지 와서 친구나 사과양이랑 시간을 못보낸 것 같아서 함께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 시간을 기다려 셀누 cheznous라는 커피하우스에 들어갔습니다.  다닥다닥 붙어앉아야 하는 2층을 포기하고 1층에 딱 하나 밖에 없는 좌석에 앉았습니다.


20040319 : 사과양
인화한 사진이 있어 보내주겠다고 주소를 써달라니 손이 안보일만큼 빠르게 사사삭~ 쓰네요.(^^ ):


20040319 : 머핀
늦게 도착한 친구가 밥을 못먹어서 머핀과 얼그레이를 시켜먹었습니다.  물론 저는 마끼아또죠.(^^ )


20040319 : 친구 수진
친구 수진.  역시 손이 안보일만큼 바쁘게 먹고 있네요.


20040319 : 셀누
셀누는 커피맛은 없지만 볼 거리가 많더군요.  친구말로 얼그레이는 먹을만 하답니다.  게다가 가격이 무척 싸더군요.  맛이 없는데 그 곳에 갈때 마다 드를 것이냐, 말 것이냐 고민이군요.('' )a


20040319 : 셀누
두 장의 사진만 보면 이것이 셀누의 색깔인가 싶지만, 사실 셀누의 볼 거리는 특별한 지역색이 없는 잡색이더군요.(__ )a  뒤편엔 영국식 접시도 있고 에펠타워 모형도 있고.


20040319 : 셀누 창 밖
창 밖에도 볼 거리.
썰렁한 실내기온만 아니었다면 구석구석 볼 거리 많은 무척 따듯한 분위기의 커피하우스가 되었을텐데.


20040319 : 셀누의 인형들
계산대 옆에 앉아 있는 인형들.  이 사진을 다음날 만난 친구에게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이거 우리집에도 있다."  신기하다고 찍어놨더니 흔한 인형인가 봅니다.(__ )a
그래도 이쁘지 않습니까?


20040319 : 셀누의 인형들
이 인형은 꽤 키가 큰 인형이었는데, 그래서 세로로 사진을 찍었는데 워낙 어두운 곳에 있던 인형이라 "흔들~".  동유럽에서 온 애들 같아요.  체코?  아니면 오스트리아?  멋진 인형입니다.


20040319 : 대화
요즘 관상용 가재기르기에 취미를 들인 친구와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과양.  물론 대화의 소재는 관상용 가재죠.(__ ):


20040320 : 친구 미주
친구 미주입니다.  창가에 앉아 카메라를 안들고 나온걸 후회하더군요.  사람들을 내려다보니 재미있다나.(__ )a
친구가 탄핵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친구 뒤에 앉은 청년이 고개를 '휙~' 돌려 쳐다보더군요.  백주대낮에 커피하우스에서 돌 맞는건 아닌지 조마조마 했습니다.


20040320 : 신촌
파스쿠치 pascucci.
지난 여름에 알게 되었는데 비싼 가격만 빼면 괜찮은 집입니다.  마끼아또를 먹었는데 초코릿 한 점도 주더군요.  좋아좋아.~( - -)~

파스쿠치를 나와 집으로 오는 기차를 탔습니다.  바쁜 나들이(?)였는데 바빴던 만큼 성과가 있었는지는 시간이 좀 지나봐야 될 것 같습니다.
첫단추를 채웠는데, 그것이 목아래부터 채운 것이 아니라 중간부터 어림잡아 채운 격이라서 제대로 맞추었는지 지나봐야 알겠네요.
나들이도 좋지만 언제나 좋은 것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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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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