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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15 [album] <맑은 햇살아래 나비를 좇는 똥강아지> / 나비야 (1)



나비야 1st <맑은 햇살아래 나비를 좇는 똥강아지> (2007/07)

'크로스오버'도 '퓨전국악'도 아니란다.  '음악그룹'이란다.  음악을 좋아하는 동·서양악의 젊은 연주자들이 모였을뿐.

앨범을 받고 처음 들으면서는 약간 실망스러웠다.  아니 기대가 없었으니 실망이라기보다 좋다는 느낌이 없었다.  너무나 익숙한 느낌이라서.
그런데 몇 번 들으면서 그 익숙함이 어떻게 변주되는가를 발견하면서 듣는 재미가 있다.

대금, 플룻, 첼로, 가야금, 퍼커션, 장구, 드럼, 신디사이저, 바이올린으로 우리 귀에 익숙한 '작은별', '고향의 봄', '몽금포타령', '아리랑'을 변주한다.  하지만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것이 변주라는 것을 알기가 어려울 정도로 편곡됐다.

몇 번 들으면서의 느낌은 음악이 젊다는 것.  하나의 테마를 변주하되 리듬을 하나로 두지 않는다.  국악으로 표현하자면 한 곡 안에 굿거리에서 휘모리까지 모두 담는다.  한 곡, 한 곡 앞에 담긴 변화가 젊음으로 다가온다.

십여 곡에 서로 다른 작곡가들, 연주자들 대부분이 편곡과 작곡에 참여했다,이라는 점도 한 곡에서의 변화 못지 않게 한 앨범에서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근데 나비를 좇는 건 똥강아지보다 고냥이 어울리지 않나?( ' ')a

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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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요 2017.01.15 03: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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