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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7.13 [etc.] '벌써 십년'

띄어쓰기는 '벌써 십 년'이 맞나?




스무살에 만났는데 우린 벌써 스물아홉살이다.
십 년이 흘렀다.
변하긴 변한 것 같다.

스무살에 우린 별 일도 아닌 것으로 으르렁댔고, 별 일도 없이 술을 마셨다.
스무살에 시작된 대학생활에 이미 내 삶의 에너지 절반은 써버린 것 같다.
남은 절반은 스무살이 되기 이전에 써버린 것 같다.  
나머지로 내 삶의 절반을 살아가야한다.  참 힘빠지는군.
그리고,
내 평생 마실 술의 90%도 그 때 이미 마셔버린 것 같다.

하는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야기도 변했다.
그날의 이야기는 영화 <연애의 목적>에서 비롯된 '보통 남자'이야기부터
'부킹의 목적'까지 다양했다.
아, '저학력과 고학력'이야기도 있었군.
(특정인 폄훼가 그 목적은 아니었슴.(^ ^ ):)

다시 십 년이 흐르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부킹 그 뒷이야기'를 하게 되겠지.(^ ^ )


내겐 '귀엽기만'한 아이들-.
아마 늙어도 그럴 것 같다.

유월의 어느 날 서면에서.
agfa vista 100, canon AE-1


덤으로, 하꾸가 찍은 사진.




에잇!
담배를 끊으라니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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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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