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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3.04.02 [photo]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믿기 어렵겠지만 제게도
마론인형 가지고, 종이인형 가지고 놀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훌쩍 커서 인형을 다시 인식할 기회는,
친구 수진이와 함께 살던 유경이 때문이었습니다.
한때는 컴퓨터 배경화면도 바비요, 드나드는 인터넷 까페도 바비요,
사 모으는 것도 바비인 아이였지요.
그때 '아.. 바비..' 한번씩 생각하곤 하였죠.

그 이전에 기회가 더 있었네요.
<나의 장미빛 인생>이란 영화.
참으로 공감 가는 영화였습니다.
정체성이라는 부분에서가 아니라
개개인의 정체성이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는, 어렵다는 사실에  
공감이 갔습니다.

다음 기회는 비스크라는 인형을 알게 되면서였습니다.
회사 다닐 때 잡지에서 기사와 사진을 봤는데(잡지를 보는 것도 일이라)
무척이나 인상적이더군요.

최근의 기회는 유리삔의 관심때문이었죠.
하여간,
그리하여 학교 앞에 생긴 'doll & coffee'라는 까페에 갔습니다.
위치는 맥시카나치킨 앞, 예전 유원선배가 하던 호텔 캘리포니아 앞 입니다.





바비(barbie)
오똑한 콧날, 잡티 없는 피부
사진으로 찍으니 이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같이간 후배가 <죽어야 사는 여자>에 나오는 메릴스트립 닮았다고 해서
삔양에게 구박을 받았죠.
바비랑 비교해보면 좀 더 섹쉬하다고 할까요?


핑크박스 시리즈.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그 정도 포지셔닝 하면 됩니다.


헤어스타일.. 우아..


이 아인 제니(jenny)
제가 어릴때 가지고 있던 인형입니다.
미미도 있었는데, 미미보다 제니를 더 이뻐했었 기억이 나네요.
이 인형이 일본서 왔다는 사실은 어제 처음 알았습니다.
바비는 미국꺼, 제니는 한국꺼라고 알았거든요.


이름을 모르겠네요.
넒은 범주로 비스크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잘은 몰라요.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쏘니 광고에 등장하는 아이죠?


이 아이도 제니 같죠?


제니의 옷장 구경입니다.
천정에서 바라본 옷장 샷.








삔양과 저, 우리의 소원입니다.
에스프레소 커피메이커.


인형 눈 스티커.
살림살이는 물론
얼굴, 몸체, 머리카락도 팝니다.






인형이나 앉을 법한 테이블에 앉아서 차를 마시기가 쑥쓰럽긴 합니다만
차맛도 좋고, 가격도 싸고, 주인도 친절하고,
볼거리도 많아서 가볼만 합니다.

학교앞 볼거리로 추천!

여기서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는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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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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