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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정원/2008년

[taste] '문화 섭취 주간'

by 토닥s 2008. 7. 6.

01. JUMP 





갑자기 전에 없던 문화 자양분을 흠뻑 섭취한 한 주였다.

아는 분이 점프를 보러가자고 했다.  a선배가 준 티켓으로 본적이 있었는데, 미안한 말이지만, 그렇게 좋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냥 '아, 저런 거구나'하고 말았다.
점프를 보러가자고 한 분도 그랬다고.  하지만 이번 공연은 얼마전 해운대 그랜드호텔에 생긴 전용관에서 하는 것이니 비교해보자는 말씀.  옳거니-, 하고 따라나섰다.

정말 전용관은 달랐다.

평일 목요일 저녁인데도 앞에 한 줄 정도를 빼고서 좌석이 다 찼다.  얼마전 만난 삔양의 말로는 장사가 잘 안된다고 하던데, 하여간 내가 간 날은 그랬다.

사실 무술이라는 소재가 내겐 매력적이진 않다.  그런데 똑같은 이야기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이유는 뭘까?  소극장, 전용관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김장훈의 소극장 공연도 보고 싶은데, 김장훈이 MB의 취임식날 노래만 안했어도 망설임 없이 가는건데.(-_- );


02. 돌아와요 부산항에

 





지난 주쯤엔가 이 전시 소식을 들었다.  전시가 시작된게 5월 29일인데 전시 마지막주에야 이야기를 듣고, 언제 가야하나 종종 거리다 마지막 날인 오늘 갔다.
정말 잘 갔다는 생각이 든다.
아쉬움은 내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도 보러 갈 수가 없다는 점.

부산시립미술관 개관 10주년 프로그램으로 부산의 작가, 부산을 소재로 한 작품 등 '부산'과 인연이 있는 작가와 작품들의 전시다.
프로그램 이름도 '돌아와요 부산항에', 맘에 들지 않는가?

부산을 다룬 몇몇의 작품은 우리가 아는 지명과 이미지와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었고, 도대체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은 그런대로(이해하기 어려운대로) 또 재미가 있었다.

비록 부산 인근 도시에 살아도,
내게 '부산'은 생각만해도 참 좋은, 애틋한 공간이다.
그런 부산을 담은 프로그램이니 재미가 있을 수 밖에.

게다가 700원으로 2시간을 놀았으니, 그것 또한 만족스럽다.

만족스럽지 못했던 점은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보니 전시를 보고 있는데 철시하느라 관람을 제한 또는 방해했다는 점.(-_- )a

sony w70

예전에 부산항을 배로 돌며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건 어디에 있지?
한 번 찾아봐야겠다.(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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