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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

[20193023] 기본 국과 찌개 이곳 음식은 아주 까다로운 재료나 방법을 쓰지 않는 이상 이제 대충은 해먹을 수 있게 됐다. 그래봐야 파스타나 스프 같은 것들이지만. 한국 음식들이 레시피가 잘 정리된 것처럼 이곳 음식들도 그렇다. 특이한 점이라면 나는 이곳 음식(일명 양식)을 하면서도 한국사람들이 올린 레시피를 보고, 영어로 된 레시피를 같이 본다. 키쉬를 구우면서 한국 사람이 만든 몇 개의 레시피와 이곳 레시피 몇 개를 본다. 한국 사람들은 사진으로 과정을 정성스레 올려서 전반적인 과정을 이해하기 쉽다. 여기는 모든 조리괴정이 1~7개 정도의 문장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한국 레시피는 현지 재료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국화된 재료를 많이 쓴다. 여기 레시피를 보면서 그런 부분을 보충한다. 한국 고기 양념은 매번 맛이 다르긴해도 이제.. 2019. 3. 23.
[+2373days] 갈수록 태산 어제 오후 장도 보고, 누리를 놀이터에서 놀게 해주기 위해 점심을 먹고 다 같이 집을 나섰다. 나가보니 제법 쌀쌀한 날씨. 시간을 줄이기 위해 둘을 놀이터에 내려주고 혼자 장을 보러 갔다. 장보기는 15분도 안되서 마쳤는데 계산대에서 다시 10여 분을 보냈다. 기다리면서 창 밖을 보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마음이 급했다. 분명 햇볕이 있어서 집을 나섰건만 영국 날씨가 이렇다. 계산을 마치고 마트를 나가니 빗방울이 더 굵어져 소나기다. 나 같으면 아이를 데리고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거나 까페에 들어갔을텐데 지비는 마트로 아이를 데리고 오고 있었다. 중간에 만나 둘을 태우고나니 비가 그쳤다. 햇빛 비스무리한 빛도 보이고. 날씨가 뭐 이래하면서 집에 돌아왔다. 둘을 집 앞에 내려주고 차를 주차하러 집에서 .. 2019. 3. 19.
[20190315] 찐땅콩 수요일 아침 다음주 한인타운에 있는 클리닉에 예약을 하고서 냉동실을 열었다. 한인타운에 가는 길에 장을 보면 무엇을 사와야하는지 확인해보려고. 지난번에 가서 떡볶이를 해먹으려고 어묵을 사왔는데, 아프고 바빠서 먹지 못한 어묵이 그대로 있었다. 겸사겸사 오랜만에 떡볶이를 점심으로 만들었다. 누리도 떡볶이를 좋아하지만 매운 걸 전혀 먹지 못하니 불고기에 떡을 조금 넣어주는 정도로 해준다. 그렇게만 먹다보니 가끔 진짜 떡볶이가 먹고 싶다. 매운 걸 먹고 싶을 땐 누리가 주말학교 간 사이 지비와 둘이 점심을 먹을 일이 있으면 해먹는다. 그런데 한 동안 그럴 틈이 없었다. 한참만에 고추장을 넣고 떡볶이를 했더니 어떻게 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매운 걸 잘 못먹으니 고추장 : 설탕+올리고당을 1:1로 넣고 만든다... 2019. 3. 16.
[life] 시간 참 빠르다. 지난 여름부터 휴대전화가 말썽이다. 주기적으로 휴대전화 사진을 백업했는데 한 일년 반 쉬었더니 휴대전화에서는 보이는 사진이 mini USB로 연결해 사진을 옮기려고하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블로그는 휴대전화로만 할 수 있고, 틈틈이 휴대전화 속 사진을 구글 드라이브로 올려 컴퓨터로 내려 받는 삽질(?)을 하고 있다. 예전 홈페이지를 블로그로 이사하는 삽질도 아직 남아있건만. 그래서 가끔 틈 시간이 생겨 블로그를 하려면 사진이 없고 그렇다. 지금 휴대전화엔 최근 사진과 지난해 7월 이전사진이 들어있다. 그래서 틈시간(누리 발레 수업)을 이용해서 오래된 사진 - 친구 결혼식 사진 정리. 누리 낳고 이 한복을 샀는데 무슨 용기로 이 사이즈를 샀는지. 밖으로 표는 안났지만 사이즈가 작아 좀 답답했던 느낌.(ㅠ.. 2019. 3. 14.
[+2366days] 지난 이야기 - 삼출성 중이염 수술 지난 가을에 쓰다만 포스팅이다. 어느 블로그에서 아이의 중이염에 관한 글을 보다 혹시나 누구라도 비슷한 정보를 찾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마무리해본다. 포스팅이 길고, 시간과 표현이 들쭉날쭉 하더라도 이해를-. + 작년 가을 누리가 리셉션(유치원 격)을 시작하고 거의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결석을 했다. 가을 학기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학교로부터 출석률 저조에 관한 경고 편지를 받았을 정도. 감기에 이어 감기, 감기, 또 감기. 그 와중에 누리가 12월 쯤 학교에서 청력 검사를 했는데 통과하지 못했다. 감기와 그에 의한 중이염이 영향을 미치기도 하니 3개월 뒤에 다시 청력 검사를 한다는 편지/서류를 받았다. 걱정이 되어도 어쩌지 못하며 재검사를 기다리던 2월의 어느 날 누리가 귀가 아프다고 해서 GP(보건소 .. 2019. 3. 13.
[20190310] 집에서 까페놀이 3월이라도 봄의 시작이기보다 겨울의 끝 느낌이라 아직 봄나들이 쫑쫑쫑은 못했다. 누리가 주말학교 포함해서 월화수목금토 주 6일 등교라 가능하면 일요일엔 큰 기획(?)을 하지 않는다. 지난 주엔 토요일 주말학교를 마치고 자전거를 탔고, 일요일에 탈 계획이었는데 하루 종일 비온다는 예보 때문에 앞당겼고, 이번 주엔 토요일인 오늘 비가 와서 내일 나가 자전거나 탈까 싶다. 하여간 피곤한 누리도 누리지만 날씨가 봄 같지 않아 실내에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여전히 많다. 그럴 때 추가되는 집안 일 - 간식 공급. 누리나 지비를 위한 것이라기보다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하고. 오후에 먹는 커피를 더 맛나게 먹기 위해 지난 주도, 이번 주도 오븐을 돌렸다. 팬케이크를 굽기 위해 산 초콜렛 스프레드를 먼저 사용해서 초콜.. 2019.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