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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20190310] 집에서 까페놀이 3월이라도 봄의 시작이기보다 겨울의 끝 느낌이라 아직 봄나들이 쫑쫑쫑은 못했다. 누리가 주말학교 포함해서 월화수목금토 주 6일 등교라 가능하면 일요일엔 큰 기획(?)을 하지 않는다. 지난 주엔 토요일 주말학교를 마치고 자전거를 탔고, 일요일에 탈 계획이었는데 하루 종일 비온다는 예보 때문에 앞당겼고, 이번 주엔 토요일인 오늘 비가 와서 내일 나가 자전거나 탈까 싶다. 하여간 피곤한 누리도 누리지만 날씨가 봄 같지 않아 실내에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여전히 많다. 그럴 때 추가되는 집안 일 - 간식 공급. 누리나 지비를 위한 것이라기보다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하고. 오후에 먹는 커피를 더 맛나게 먹기 위해 지난 주도, 이번 주도 오븐을 돌렸다. 팬케이크를 굽기 위해 산 초콜렛 스프레드를 먼저 사용해서 초콜.. 2019. 3. 10.
[+2361days] World BooK Day 오늘(3월 7일)은 책의 날 World BooK Day. 나는 이런 기념일이 정해져 있는줄 알고 찾아봤더니 World BooK Day라는 영국 자선단체가 책 읽기를 장려하기 위해 만든 날이자 이벤트다. International Women's Day처럼 세계적인 기념일도 아니다. 참고 https://www.worldbookday.com/ 자선단체에서 만든 날이지만 모르긴 몰라도 영국 전역의 학교에서 이 날을 기념(?)했을테다. 보통 책의 캐릭터로 꾸며입고 학교에 간다. 누리네 학교도 그 중 하나고, 그래서 오늘 누리는 겨울왕국 엘사옷을 입고 학교에 갔다. 2~3주 전 이 World Book Day 일정을 확인하고 어떤 책의 캐릭터로 꾸밀 것인지(사 입을 것인지) 물어봤다. 나는 빨간 모자 아이나 엘리스 같.. 2019. 3. 8.
[20190305] 팬케이크 데이 오늘은 영국에서 팬케이크 데이 pancake day라고 부르는 날이다. 부활절 전 금욕/금식 기간이 시작되기 전 기름지게 먹는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 지난 글 참고 [taste] Pancake Day https://todaks.com/550 아이를 키우면 이런 이벤트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지난 달 발렌타인데이를 그냥 지나쳤더니만 그 날 밤 눈물을 흘린 누리. 그래서 우리는 다음날 하루 지난 하트모양의 미니케이크를 사먹었다. 하루 지났다고 20퍼센 정도 할인도 받았다. + 올해 팬케이크 데이엔 (우리에겐 크레페라고 인식되는) 이미 만들어진 팬케이를 사서 햄치즈크레페를 만들어 저녁으로 먹겠다고 일찍 계획을 세웠다. 그러다 지난 주 장을 보러 가서 우리가 가끔 먹는 초콜렛디저트 회사에서 주로 빵에 발.. 2019. 3. 6.
[+2359days] 런던의 아이들 지난 주 누리 학교에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모든 아이들은 모든 문화의 대사/대표" 그런 행사가 있었다. 하루 행사가 아니라 주간 행사였다. 처음 이틀은 세계 각국의 언어로 간단한 인사말을 배우고, 학년별/학급별로 서로 다른 전통춤을 배웠다. 자원자가 있는 학급은 학부모가 아이들에게 자신의 나라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3일째 되는 날은 학부모들을 초대해 이틀 동안 배운 춤을 보여줬다. 이 행사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진행되서 고학년은 어떤 춤을 추었는지 모르겠지만, 누리 학년인 1학년은 브라질 춤, 2학년은 오스트리아 춤, 3학년은 인도 펀자브 춤을 췄다. 마지막 날은 전통의상이나 국가를 상징하는 색깔의 옷을 입고 아이들이 등교했다. 그리고 이 날은 Cultural bre.. 2019. 3. 5.
[20190303] MSG 플라시보 효과 2월 독감으로 아프기 전에도 그랬지만, 그 이후 확실히 음식 해먹는데 쓰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먹는 양이 줄어든 것은 아니고. 이전엔 뭔가 막 조리한 음식을 먹이지/먹지 못하면 미안한 마음도 들고, 내가 먹고 싶어 시간을 들여 찾아보고 만들어 먹기도 했는데 요즘은 삼시세끼 겨우 챙겨먹는 정도. 뭐가 되든, 특히나 시간이 들어가는 음식은 잘 해먹지 않았다. 그래서 소화가 안되서 한 동안 먹지 않았던 파스타를 거의 매주 1회씩 먹었다. 고맙게도(?) 누리는 시간과 재료가 들어가는 파스타를 좋아하지 않는다. 채소와 올리브오일만 들어간 파스타를 가장 잘 먹는다. 그러다 내가 뭐에 홀린듯 시간과 재료가 엄청 들어가는 라자냐를 만들었는데 누리는 소스는 걷어내고 파스타만 먹어서 한 동안 라자냐는 안하기로 마.. 2019. 3. 3.
[+2354days] 학부모면담 Parent's evening 오늘 누리 학교 마치고 학부모면담을 갔다. 여기서는 주로 방과 후에 진행하고 Parent's evening이라고 한다. 학교에 따라 다른지 모르겠지만, 별반 다르지 않을꺼라 생각하지만, 누리네 학교는 학년 중 두 번의 학부모면담을 진행한다. 가을학기 중간 방학이 끝나고, 봄학기 중간 방학이 끝나고 그렇게 두 번 진행한다. 유치원격인 리센셥에서의 두 번의 면담과 1학년에서의 두 번의 면담을 되짚어보면 학년 중 첫번째 면담은 새학년 적응과 아이의 (학습과 발달)상태를 들을 수 있었고, 두번째 면담은 첫번째 면담 뒤 성취/발전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누리의 학교 입학을 앞두고 지인이 그런 조언을 해줬다. 학부모면담에 가면 좋은 이야기만 하니 그런데 녹지말고(?) 질문을 많이 준비해가라고. 그때는 그야말로.. 2019.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