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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

[life] 오랜만입니다. 며칠 전 언니가 런던에 올 때 부탁한 책 한권. 언니가 올 즈음이 고(故) 노회찬 의원의 기일이었다. 아는 사람도 아니고, 강연자와 청중으로 두 세 번 만난 인연이 전부인 노회찬 의원의 죽음이 이렇게 오래도록 무겁게 느껴질지 몰랐다. 사실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작년 한국으로 휴가를 가기 전날 노회찬 의원의 죽음을 접하고 한 동안 할 말을 잃었다. 그 후로도 일년 동안, 지금까지 내 언어에 담지 못한 그의 죽음.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믿고 의지했던 것과 달리 나는 노회찬 의원을, 그의 화법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그의 부드러운 화법이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지만, 나는 사람들이 그 부드러움에만 환호할뿐 그가 이야기하고자 했던 본질에는 환호하지 않는다고 투정했다. 하지만 그가 그 어느 누구보다 본질을 .. 2019. 7. 30.
[+2492days] 숨 쉴틈 정말 숨 쉴틈 없이 바쁜 한 달이었다. 나는 나대로, 누리는 누리대로, 지비는 지비대로 바빴다. 이번 월요일로 나도 내 할 일을 마무리했고, 서류 처리가 남긴했지만, 지비도 몇 주간 준비했던 시험에 통과했다. 다소 여유가 생긴 우리와 달리 누리는 이번주도 계속 달려야(?)한다. 이번주만 학교에 크고 작은 행사&현장학습이 4개다. 일주일 중 등교하는 날이 5일인데 말이다. 게다가 학교 마치고 한 두 시간 학교앞 공원에서 놀고, 밤마다 책 읽느라 늦게자니(물론 그 전에 TV까지 보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다. 이러다 덜컥 병날까 걱정이다. 방학되면 더 달려야(?)할텐데. 내 홍삼정이라도 떠먹여야겠다. 지난 주말 폴란드 스카우트 학년말 파티 + 어쨌든 다음주면 방학. 조금만 더 견디자. (^_^ + 그 .. 2019.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