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7.30 [life] 오랜만입니다.
  2. 2019.07.17 [+2492days] 숨 쉴틈 (2)

며칠 전 언니가 런던에 올 때 부탁한 책 한권.  언니가 올 즈음이 고(故) 노회찬 의원의 기일이었다.

아는 사람도 아니고, 강연자와 청중으로 두 세  번 만난 인연이 전부인 노회찬 의원의 죽음이 이렇게 오래도록 무겁게 느껴질지 몰랐다.  사실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작년 한국으로 휴가를 가기 전날 노회찬 의원의 죽음을 접하고 한 동안 할 말을 잃었다.  그 후로도 일년 동안, 지금까지 내 언어에 담지 못한 그의 죽음.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믿고 의지했던 것과 달리 나는 노회찬 의원을, 그의 화법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그의 부드러운 화법이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지만, 나는 사람들이 그 부드러움에만 환호할뿐 그가 이야기하고자 했던 본질에는 환호하지 않는다고 투정했다.  하지만 그가 그 어느 누구보다 본질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고, 그렇기에 그 깊이 만큼이나 부드러워질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알았다.

그의 글을 읽으니 오랜만이라 반가운 마음도 들었다가, 그가 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니 슬픈 마음도 들었다가 내 안에서 마음이 널뛴다.

고(故) 노회찬 의원은 사라진 민주노동당과 함께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다.  미안하고, 고맙고.. 다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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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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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숨 쉴틈 없이 바쁜 한 달이었다.  나는 나대로, 누리는 누리대로, 지비는 지비대로 바빴다.  이번 월요일로 나도 내 할 일을 마무리했고, 서류 처리가 남긴했지만, 지비도 몇 주간 준비했던 시험에 통과했다.  다소 여유가 생긴 우리와 달리 누리는 이번주도 계속 달려야(?)한다.  이번주만 학교에 크고 작은 행사&현장학습이 4개다.  일주일 중 등교하는 날이 5일인데 말이다. 
게다가 학교 마치고 한 두 시간 학교앞 공원에서 놀고, 밤마다 책 읽느라 늦게자니(물론 그 전에 TV까지 보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다.  이러다 덜컥 병날까 걱정이다.  방학되면 더 달려야(?)할텐데.   내 홍삼정이라도 떠먹여야겠다.


지난 주말 폴란드 스카우트 학년말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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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다음주면 방학.  조금만 더 견디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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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밀린 이야기는 그때 풀어야지.  그럴 수 있을까? '_');;
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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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노르웨이펭귄🐧 2019.07.19 11: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날씨가 좋아서 그런건가요? 행사가 정말 많네요. 이번 주에만 4개라니..
    그래도 적으신 아이의 하루 일상(?)을 보니 건강한 일정인 것 같아서 보기 좋네요 ㅎㅎ

    • BlogIcon 토닥s 2019.07.19 22: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학년 말이라서 그렇답니다. 하긴 각종 야외 행사가 학년말인 지금에 잡히는 게 날씨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아이들은 이 시기를 즐겁게 보내고 있는데, 사실 부모들은 무척 힘들어한답니다. 방학 전이라 바쁜데 학교행사들까지 더해지니 말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