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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일기530

[life] 지금 영국(feat. 길 위의 마스크들) 한국 뉴스에도 자주 등장하지만 영국은 7월 19일부터 영국 내 코비드 관련 조치들의 전면 해제를 앞두고 있다. 간단하게는 거의 모든 곳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어진다. 오늘(7월 8일) 코비드 신규 확진자는 3만 2천을 넘겼다. 계속 증가 추세라 걱정하는 사람도 많지만,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영국 입국시 규제들이 완화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는 그 두 가지에 모두 해당되는 경우다. 걱정도 하지만, 여행 관련 규제(자가격리 관련)이 완화되기를 기다리기도 했다. 오늘 여행 관련 규제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 https://www.bbc.co.uk/news/uk-57763173 Covid-19: Amber list quarantine for fully vaccinated to.. 2021. 7. 9.
[life] 일회용 마스크 수거와 재활용(feat. 길 위의 마스크들) 며칠 전 평소에 잘 가지 않는 마트 모리슨Morrison에 갔다. 그 마트 앞에 있는 폴란드 식품점에 가기 위해서였다. 마트 입구에 마스크 수거함이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매일 한 개는 나오는 일회용 마스크 쓰레기(아이용)가 마음의 짐이었다. 얼마전 이웃블로거님 글을 통해서 동물들의 끼임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 끈이라도 잘라서 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렇게 버리기 시작했다. '왜 이런 걸 수거하는 곳이 따로 없을까'하고 늘 생각해오던 터였다. 한국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이 마스크를 수거해서, 재공정을 통해 스툴(등받이가 없는 의자)를 만드는 동영상을 보기도 했지만 상용화 과정을 거치지 못한 프로젝트처럼 보였다. 물론 지금 한국은 따로 마스크 수거함을 마련해 수거하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영국은 그런.. 2021. 6. 19.
[life] 런던의 한인타운 - 뉴몰든 지난 한 주 영국의 학교들은 중간방학을 맞았다. 아이의 학교는 그 중간방학을 다른 학교보다 하루 빨리 시작했다. 보통 그런 날은 공식적으론 교사들 트레이닝을 한다고 하지만, 정말 그런지는 알 수 없고.🙄 다른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날 우리는 조금 한가함을 이용해 가보고 싶은 작가의 기념관이 있었는데, 6월에나 문을 연다고해서 이날 하루는 한국마트 장도보고 인근에 사는 친구들도 볼 겸 런던의 한인타운이라 불리는 뉴몰든에 갔다. 뉴몰든을 두고 나는 런던의 외곽이라고 표현하는데, 뉴몰든 사람들의 일부는 펄쩍 뛸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외곽'이라는 표현에) 또 일부는 뉴몰든은 런던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센트럴 런던에 갈때면 '런던 나간다'고 표현을 한다고. 런던의 남서쪽에 위치한 뉴몰든에 가려면, 런던의 서쪽.. 2021. 6. 10.
[life] 건강합시다.(feat. 길 위의 마스크들) 지난 주 두 번 암소식을 들었다. 한 사람은 얼굴 정도만 아는 아이 학교의 다른 학년 아이 학부모인데, 한 동안 안보이는 것 같아서 그 사람의 소식을 알 것 같은 사람에게 "왜 요즘 그 사람 안보여?"하고 물었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어떻게 알았어?"였다.😳 안보이는 것 같아서 묻는다고 했더니, 유방암 초기 발견해서 수술을 했는데 위치가 피부와 가까워 한쪽 유방을 완전히 절제했다고 한다. 다행히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라 잘 견디는 것 같다고. 내가 물었던 지인은 그 사람이 몸까지 건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의 소식이 여럿에게 충격을 주었다고. 얼굴만 겨우 아는 사람이지만, 듣는 나도 놀라운 소식이었다. 그 다음날 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다. 얼마전에 여성 절반이 가지고 있다는 자궁근종 수술을 했는.. 2021. 5. 24.
[life] 런던에 상륙한 페리카나 얼마 전 아이의 친구, 그 엄마와 함께 공원에서 만났다. 그때 그 엄마의 교회 친구도 함께 했는데, 그 친구가 내게 한국 치킨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서쪽 런던에 있는지 물었다. 한국 식당 한 곳이 있으니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 식당을 가보지도 않았고 잘 모르겠다고 했다. 동쪽 런던에는 좀 젊은 느낌의 한국 식당들이 많아 거기선 확실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더니, 자기도 그건 아는데 너무 멀다고. 그 친구도 동네 사람이니. 그 이야기 후 ‘한국 치킨’이 또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한국마트에 갔을 때 튀김가루를 사서 닭을 튀겨봤다. 양념치킨 소스도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 나도 놀란 맛.😍 하지만, 튀기는 일이 힘드니 ‘닭은 한국에서’ 먹어야겠다고 마.. 2021. 5. 9.
[life] AZ백신 1차 접종(feat. 길 위의 마스크들) 지난 목요일에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비드 백신 1차를 맞았다. 의학적 전문지식을 제외하고 이 AZ백신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말은 많지만, 결국은 백신 접종도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말을 아껴야 할 것 같다. 미디어의 영향이라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아스트라제네카든, 화이저든 코비드 백신에 관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하고 있고 그래서 코비드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 나 역시 현재의 코비드 백신이 완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백신은 과학이고 과학은 언제나 새로운 과학으로 극복된다는 정도의 생각을 하고 산다. 사실 영국을 포함한 유럽의 코비드 확산세에서는 백신 말고는 선택지가 없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유럽에서 AZ 백신 공급이 늦어진데 대해 불만을 터트리며 AZ 백신 자체에 대.. 2021.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