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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정원/2004년120

[clip] 'gloomy sunday' 이번 여행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 중에 한 가지. 사실 툭 까놓고 이야기하면 후회되는 일이 없는데 후회되는 일이란 거다. 유일한 후회라는 것이다. 비오는 날 우산을 바쳐들고 시타마치박물관에 갔다. 그리 멀지 않은 과거, 60~80대 어르신들의 어린시절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작지만 기억에 남는 곳인데 그곳에서 전시물을 관람하는데 귀에 익은 노래 한 곡. '분명히 내가 아는 노래인데…' 한참을 생각한 뒤 그 곡이 'gloomy sunday'라는 것을 알았다. 문득 녹음해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디카의 모드를 바꾸어 녹음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노래는 끝났다. 아쉬운 입맛을 다시며 돌아섰는데…. 지하철을 타고보니 '한번 더 들려달라고 부탁이나 해볼껄' '그냥 리와인드 버튼을 눌러버릴껄'하는 생각들이 .. 2004. 11. 2.
[clip]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참으로 잘생겼구나, 정우성. 쓰읍-('_' ); 친구의 말로는 올해본 시나리오 중 최고라고하는데 시나리오고 뭐시고 정우성이라는 배우 하나만으로도 기대되는 영화다. 정우성이 나오면 아무리 유치한 영화라도 안볼 수가 없다. 쓰읍-('_' ); 장윤현의 도, 변혁의 기다려진다. 그리고 멋찐 베네치오 델 토로가 나오는 도. 영상출처 - 씨네서울 http://www.cineseoul.com 2004. 10. 19.
[photo] '태정이결혼식' 고등학교 때 수능시험치고 철없이 놀던 시절-, 친구 태정이는 진시장에서 풀빵장사를 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사실도 생소했지만 친구가 선택한 풀빵장사는 더욱 생소했지요. 아르바이트를 하는 두어 달 동안 가끔 들러 곁 불을 쬐며 풀빵을 먹기도 하고, 한가한 틈엔 풀빵을 구워보기도 했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음은 물론이죠. 연락도 못하고 살다가 몇년 전 친구의 결혼식에서 만나 연락하고, 소식 듣고 그렇게 오늘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태정이는 남편과 함께 떡집을 합니다. 목표는 '떡까페'였는데 열고보니 '떡방앗간'이라고.(^^ ): 어쨌거나 많지 않은 나이에 그런 가게를 열었다는 사실, 그것이 나에게 또 하나의 신선한 충격이었죠. 그런 태정이가 결혼을 한대서 먼길을 다녀왔습니다. (벌써 2주전에.(_.. 2004. 10. 15.
[photo] '명절' 가족제도과 결혼제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명절. %$#%^%$%#@#$@# 대충 생각하고 있는 바와 같음.(-_- );; 2004. 10. 10.
[etc.] '낡은 길과 너절한 스승' "청년들이 금간판이나 내걸고 있는 지도자를 찾아야 할 이유가 어디 있는가? 차라리 벗을 찾아 단결하여, 이것이 바로 생존의 길이라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는 것이 나으리라. 그대들에게는 넘치는 활력이 있다. 밀림을 만나면 밀림을 개척하고, 광야를 만나면 광야를 개간하고, 사막을 만나면 사막에 우물을 파라. 이미 가시덤불로 막혀 있는 낡은 길을 찾아 무엇 할 것이며, 너절한 스승을 찾아 무엇 할 것인가!"루쉰, 중에서 - 고미숙(2004). . 서울 : 휴머니스트. pp.26 '낡은 길과 너절한 스승'. 내 길이 새 것인지, 내 스승이 너절하지 않은지 묻기 이전에 내 길이 무엇인지, 내 스승은 무엇(?)인지를 밝혀야 할 것 같다. 다른 사람을 둘째고 스스로를 설득하는 작업이 먼저다. 많은 사람들이 .. 2004. 10. 6.
[song] '그대로 있어 주면 돼' 그대로 있어 주면 돼 - 김장훈 중에서 버리고 싶은건 니가 아니였어 버려지는건 내가 되어 줄께 이렇게 그냥 버려둬 오지마 참 알수없는그 마음 때문에 더 힘들지는 마 도우지마 아무것도 하지마 들려 있으면 여전히 너는 다시 살아갈꺼야 니가 매일 다니는 골목 그 곳만 그대로 있어 주면 돼 니 생각 밖엔 할 줄 모르는 날 위해 울지는마 버리고 싶은건 니가 아니였어 버려진건 내가 되어 줄께 이렇게 그냥 버려둬 오지마 니가 매일 다니는 골목 그곳만 그대로 있어 주면 돼 니 생각 밖엔 할 줄 모르는 날위해 울지는마 이젠 심한 말로 날 아프게 한대도 좋아 너를 더 많이 웃게 해 주지 못 한다는 용서해줘 니가 매일 다니는 골목 그곳만 그대로 있어 주면 돼 니 생각밖엔 할 줄 모르는 날 위해 제발 울지는마 울지는마 요즘 .. 2004.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