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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정원/2006년91

[trip] 'jeju with EV-K170' 휴대전화 카메라는 기대했던 만큼 나오지는 않는다. 필름이 현상이 기다려진다. 72시간 동안 운전했다. 물론 72시간 줄곳 운전한 것은 아니고. 쉬어가며, 놀아가며, 보아가며. 덕분에 제주도의 대략적인 지리를 익혔다. 다음에 꼭 가볼 곳도 생겼다. 언제든지 떠나갈 곳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그곳에 가면 만날 사람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수확이 큰 여행이다. 2006. 12. 27.
[etc.] '휴대전화 교환기' 초록화면 시대가 가고 내게도 컬러화면 시대가 왔다. 벌써 2~3년전에 박모교수님이 "요즘도 이런 폰 쓰는 사람있나?"했건만 그러고도 몇 년이 흘렀다. 그때 교수님은 카메라되는 휴대전화를 들고오셔서 자랑을 하셨다.(ㅜㅜ ) 물건을 비교적 깨끗하게 쓰는 편이기는 하지만 5년이 넘어 6년을 향해갈만큼 쓰다보니 깨끗하기에도 한계가 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떨어져나가고 깨진 모서리들. 무엇보다 서랍 가득한 악세서리들을 쓸 수 없다는 것이 참으로 슬펐다. 악세서리를 달 수 있는 고리가 깨지는 바람에. 새 휴대전화로 바꾸고 냉큼 전에 만들었다 달지 못한 양캐릭터를 달았다.(>.< )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은 편인 나는 KTF를 계속 사용할 것이냐, 애니콜을 사용할 것이냐, 아니면 같은 번호를 계속 사용할 것.. 2006. 12. 22.
[etc.] '불법정보에 대한 차단 안내' 후배의 표현을 빌어 어젯밤까지 정말 '손이 안보일 정도'로 일을 했다. 더블에이 한 팩, 그리고도 반 정도 가뿐하게 복사해주시고 오늘을 맞았다. 자리에 앉아 어젯밤 서류를 마저 정리하고, 간만에 회의도 해주시고. 나를 바쁘게 하는 주범은 회의일 때가 많았는데 요며칠은 정말 회의할 틈도 없더라.(ㅜㅜ ) 오후엔 오랜만에 메일함을 열어 뒤적뒤적하며 밀린 메일들을 읽고 지우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때로는 링크를 따라가기도 하며 정신없이 보고 있는데 이런 메시지가 떴다. 내 인터넷 생활 십여 년에, PC통신을 빼더라도, 이런 메시지는 처음 봤다. 간혹 잘못 메일을 눌러 민망한 여인들의 사진을 보기는 하였어도 말이다. 내가 읽고 있었던 메일은 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메일링이었고(꽤 많은 수의 사람들의 묶여 있는 메일링.. 2006. 12. 19.
[album] <It's me> / 김장훈 김장훈 9th 2006. 12. 17.
[wedding] '성은이 결혼식' 게으름을 부리다부리다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 틈틈이 스캔한 사진들. 정말 새벽에 집에 들어와 5장 스캔하고 잠들곤 했다는.(ㅜㅜ ) 오늘 마무리 지었다. 한 달이 훌쩍 지난 결혼식 사진. 11월 11일 11시에 결혼하는 것이 본래의 계획이었으나 이를 달성하진 못하고 11월 11일 1시에 결혼한 성은.(^ ^ ) 친구 정언과 성은. 멀리 있는 수진을 제외하고 꾸준히 만나는 친구들이다. 이날 친구들은 성은의 식장 입장과 동시에 눈물을 흘렸다. 왜일까? 심지어 결혼식을 보지못하고, 눈물때문에, 결혼식장을 나가버리기까지 했는데-. 성은이는 너무 활짝 웃었다. 설정 사진이다. 잠시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있는 사이 용호씨가 뭐라 속닥속닥하고 나가는거다. 나가는 사람을 불러세워 재현을 요구했다. 왜!? 단지 그림이 이.. 2006. 12. 16.
[song] 'Re! 그리움만 쌓이네' 01. 오늘 서면으로 가는 차 뒷자석에 앉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 노래를 들었다. 요즘 내가 느끼는 착찹함을 바쁜 일로 외면하고 있었는데 그 착찹함을 끄집어냈다. 찾아들어야겠다 마음을 먹고, 혹시나 해서 내 홈페이지를 검색하니 역시나 이 음악을 올린 과거가 있다. 뭔가, 주기처럼 찾아오는 노래던가. 아니면 늘 흘러나오는 노래인데 내가 마음이 약해지는 때만 들리는건가. 02. 다정했던 사람이여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 버렸나 그리움만 남겨놓고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버렸나 그대 지금 그 누구를 사랑하는가 굳은 약속 변해버렸나 예전에는 우린 서로 사랑했는데 이젠 맘이 변해버렸나 아 이별이 그리 쉬운가 세월 가버렸다고 이젠 나를 잊고서 멀리 멀리 떠나가는가 아 나는 몰랐네 그대 마음 변한 줄 난 정.. 2006.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