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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밥상일기52

[20210505] 밥상일기 친구네에서 맛본 라틴아메리카의 옥수수 가루로 만든 아레파스Arepas를 만들어봤다. 옥수수 가루로 만들어 달달한 맛도 있고, 소금으로 간을 해 짭쪼롬한 맛도 있고, 기름에 한 번 구워 오븐에 구운 탓에 바삭함까지 있어 누리가 좋아할 것 같았다. 결론적으로 만드는 건 너무 어렵고, 누리님은 별로라 한다. 그래도 옥수수 가루도 많이 사두었고, 글루텐 프리라 나라도 열심히 먹으려고 한다. 아레파스 번은 만들고 잘 어울린다는 Pulled Pork는 반조리 상품을 사서 오븐에 데우기만 했다. 이후에 지비와 점심으로 한 번 더 만들었을 땐 피자만들고 남은 촐리소, 살라미, 모짜렐라 치즈, 아보카도만 넣고 만들어도 먹을만했다. 오히려 내게는 무거운 돼지고기보다 간편해서 좋았다. 일주일에 한 번씩 아레파스 번을 굽다보.. 2021. 5. 6.
[20210331] 밥상일기 이런저런 기념일이 있어, 어머니의 날과 지비의 생일, 베이킹을 조금 많이 했다고 생각한 3월. 그런데 지나간 사진을 살펴보니 기념일과 관련된 베이킹은 별로 없다. 이미 다른 포스팅에 올리기도 하였고. 오늘은 그러고 남은 먹거리 기록들. 스콘을 여러 번 구웠다. 가장 많이 구운 건 녹차 스콘인데, 이전에 올린 사진들이 있으니 오늘은 처음 만들어본 초코레이어드스콘. ☞ 참고한 레시피 youtu.be/ADOTRkXeysM 반죽 사이에 녹인 초코렛을 바르고 3번 정도 접어 완성하는 스콘인데, 나는 그냥 초코크림/스프레드를 썼다. 맛은 있었지만 모양대로 접어가며 접는게 쉽지 않았다. 그런데 맛은 있었다. 사실 스콘이 크림과 잼을 바르지 않으면 심심한데, 초코가 들어가 있어 따로 크림을 바르지 않고 그냥 먹어도 괜.. 2021. 3. 31.
[20210309] 밥상일기 - 한 동안 돈까스의 한 길로 지난 사진을 챙기면서 보니 대충 해먹은 2월. 매일매일 세끼 밥 챙겨 먹는 게 정말 힘들었는데, 그보다 힘든 건 장을 보는 일. 몇 주 전부터 걸어서 장을 보러 간다. 한 번에 많이 사올 수 없으니 이틀에 한 번 장을 보러 가게 되는데, 운동 삼아 걷는다고 걷긴하지만 시간이 아깝기는 하다. 물론 그 시간이 아깝다고 해서, 아주 급하거나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써놓고 보니, 이게(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없는게) 더 슬프네.😢 오랜만에 구워본 초코렛크림브레이드 빵. 발효는 많이 되고, 크림은 많았던지 모양이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양. 할 때마다 다른 음식들-, 초보수준이라 그렇다. 그래도 초코크림이 맛의 70~80%는 담당하니 맛은 비슷하게 달달했던 빵. 아주 급할 때 먹으려고 한 개.. 2021. 3. 9.
[20210203] 밥상일기 영국에는 스콘과 관련된 전통적인 논쟁이 있다. 순대를 소금에 먹느냐, 막장에 먹느냐 또는 탕수육을 먹을 때 소스를 부어 먹느냐, 소스에 찍어 먹느냐에 버금가는 논쟁이라고 할 수 있다. 스콘과 관련된 전통적인 논쟁은 스콘을 먹을 때 크림->잼 순서로 올리느냐, 잼->크림 순서로 올리느냐는 것이다. 나는 그런 논쟁을 접하기 이전에 자연스레 크림->잼 순서로 먹었다. 어떻게 먹으나 잘먹으면 그만인 것을 어디나 사람들은 작은 차이에 열을 올린다. 그게 또 사는 재미인가 싶고. 오랜만에 스콘을 구웠다. 스콘은 차가운 버터를 이용해서 만드니 서둘러 만들어야하는데, 누리랑 하게 되면 쪼물딱쪼물딱 버터 다 녹는다. 누리가 잠시 바쁜 틈을 이용해 혼자서 후다닥 만들었다. 우리 셋 모두 좋아하는 녹차 가루를 넣고. 음식을.. 2021. 2. 3.
[20210122] 밥상일기 - 아이 과제 때문에 열심히 해먹은 밥 이번 한 주는 정말 '열심히' 밥을 해먹었다. 누리의 온라인 학습 과제 중 한 가지가 매일매일 일주일(월-금) 동안 아침, 점심, 저녁, 간식을 기록하고 그 음식들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과일 및 채소 등 음식 그룹을 나누어 기록하는 것이었다. 그 과제를 하려니 밥을 '대충' 해먹을 수가 없었다. "짜파게티나 먹을까?"하다가도 "Ms 코X가 보고 뭐래면 어떻게?!"하면서 나름 신경써 식단을 바꿔야했다. 그래도 달달구리나 아이스크림을 간식으로 매일 먹었네.🙄 오랜만에 구워본 그냥 브라우니. 원대하게, 평소보다 크게 구웠는데 계량이 잘못되었던지, 많이 구웠던지 브라우니가 아니라 초코스펀지 케이크가 되어버렸다. 3일을 먹어야해서 힘들다면 힘들었다. 그리고 또 다시 수제비. 쿠키 커터로 수제비 만들어보니 .. 2021. 1. 23.
[20210116] 밥상일기 - 먹는 게 일(상) 하루 세끼 챙겨먹는 일이 쉽지 않고 활동량이 줄어든 것도 감안해서 요즘은 아침과 점심을 간단하게 먹는다. 아는 지인은 지난 록다운 기간 하루 두끼로 줄였다고 하기도 했는데, 그건 내가 어렵다. 적게 먹어도 하루 세끼를 먹어야 한다. 아침과 점심을 간단하게 먹으니 저녁은 따듯한 음식으로 먹으려고 한다. 그렇게 먹고 남은 음식은 다음날 점심이 된다. 닭다리를 조리해서 먹고 남은 닭다리를 다음날 허니머스타드소스 샐러드로 만들어 먹었다. 오랜만에 만들어본 맥앤치즈. 한 때 누리가 잘 먹어서 몇 번 했는데,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사먹는 것만큼 맛있지는 않았던 맥앤치즈. 역시 이런 건 사먹어야 맛있나보다. 요즘 우리가 열심히 보는 We bare bears에서 곰들과 한국인 친구 클로이가 버블티를 먹는 장면이 나왔다.. 2021.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