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생활/Cooing's'에 해당되는 글 217건

  1. 2013.10.22 [+399days] 공식 걸음마 기록 (9)
  2. 2013.10.21 [+396days] 누리 번데기 (4)
  3. 2013.10.10 [+387days] 그래 니 배꼽 거기 있어!
  4. 2013.10.08 [+382days] 워터풀과 볼풀 (6)
  5. 2013.09.30 [+376days] 드디어 돌 즈음 기념 촬영 (4)
  6. 2013.09.29 [+375days] 아빠 반, 엄마 반 (5)
  7. 2013.09.26 [+372days] 1년 리뷰 (4)

누리가 3초쯤 정지한듯 홀로서기, 3걸음 걷기 시작한지는 좀 되었는데 좀처럼 기록을 남기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지비와 나는 비공식 걸음마 성공이라며, 공식 기록으로 남기기 전까지는.

오늘 낮에 누리보다 2주 정도 빠른 아기가 놀러와서 바닥에 앉아있는 누리에게 보란듯이 걸어다녔는데, 자극을 받았는지 연이어 3걸음 걷기를 보여준 누리.  덕분에 드디어 공식 기록을 남길 수 있었다.  두구두구두구.. 쨔쟌!




공식 걸음마 기록 01




공식 걸으마 기록 02



낮에 놀러온 아기와 아기 엄마 S님은 한국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만났다.  아기의 나이가 비슷하다고, 다 친구가 되는건 아니다.  S님과 나는 한국인 아내면서, 남편이 영국인이 아니라는데서 좀 가깝게 느껴졌고 결정적으로 둘다 W에서 일했다.  같은 시기에 일한 것은 아니지만 아는 사람들이 꽤 겹쳤다.  그리고 집이 리치몬드여서 우리집하고 가깝다.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내 연락처를 어떤 종이 뒤에 적어주었는데, 그 종이를 당연하게 잊어버렸다.  한 2주전 내도록 비오는 주말 지겨워서 못견디겠다며 집을 박차고 나가 인근 쇼핑센터에 갔는데 화장실 갔다가 딱 마주쳤다.  우린 가깝기도 해서 할 일 없는 비오는 주말 가서 차도 마시곤 하는데, S님은 4년 영국 살면서 처음 가봤다고 한다.  그때 다시 연락처를 주고 받고 연락해서 오늘 집으로 놀러오게 된 것이다.

상당히 재미있는 개인사 및 커플사를 가지고 있었다.  그건 다음에-.



S님이 오면서 딸기 한 봉지, 귤 한 봉지 사들고 가방에 넣어온 장난감.  피크닉 세트와 티 세트.  난 이런 소녀적 취향의 장난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누리는 소리가 나니 당연히 좋아한다, 사줄 일이 없는 장난감들이다.  S님의 아기는 아들이라 그런지 바퀴 달린 것들만 좋아하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가져왔다.  이런 걸 받아도 될런지, 부담이 팍팍된다.( ' ');;


어쨌든 나이는 나보다 5살 정도 어리지만, 비슷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터라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 한가지는 누리가 아들이 아닌 것에 감사하게 되었다..는.( ' ');;

힘내요, S님!


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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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엄양 2013.10.23 10: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런 아들을 내가 둘이나 키우고 있다 친구야 ^^;;;

    • BlogIcon 토닥s 2013.10.23 11: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낮엔 시부모님이 보니까 힘든 건 반절만 인정!
      (근데 정말 아들과 딸은 스케일이 다르더라.. ㅜㅜ)

    • 엄양 2013.10.24 00:34 Address Modify/Delete

      야! 야! 야!!
      퇴근하고 다시 (어른은 하나고 남자애는 둘인 상황인 ) 집으로 출근하는 맘을 알려나 모를려나ㅜㅜ
      반절 말고 두배 인정해달라~~!!!!!!!

    • BlogIcon 토닥s 2013.10.24 01: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맞다! 주말부부. 그럼 그 반절에다 주 7일중 5일 싱글맘.. 1/2+1/2x5/7..(계산이 맞나? 김서방에게 물어봐야겠다)

    • 엄양 2013.10.24 05:28 Address Modify/Delete

      싱글 워 킹 맘 ㅜㅜ
      힘들어서 너무 빨리 늙는듯해서 내년에 휴직이다.
      육아를 휴직하고 싶으나 그건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2. BlogIcon gyul 2013.10.23 18: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 누리의 공식 첫걸음을 축하합니다!!!
    더불어... 좋은인연이 되시기를 바래요~^^

  3. BlogIcon 프린시아 2013.10.29 03: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누리에게 축하할 일이 많네요!

    그냥 넘어지는 것도 저리 재미날까요 ㅋㅋ


    곧 누리가 달리게 되는 날이 오면.. 토닥님은 더 힘들어지시려나요 ㅎㅎ

    • BlogIcon 토닥s 2013.10.29 22: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달리게 되면 말귀도 좀 알아듣게 되지 않을까요? (^ ^ );;
      지금은 더 잘 걷습니다. 남편과 제가 매일 놀랍니다.




수영 뒤엔 누리는 번데기가 된다.   추우니까 돌돌말아 돌돌말아.


수영도 벌써 절반을 지났다.  총 11번의 수업이 매주 토요일 있고, 겨울엔 쉰다.  그리고 봄에 다시 시작된다.

요즘 지비와 나의 관건은 과연 누리가 이 11번의 수업이 다 끝나기 전에 물에 뜰 것인가. 

뭐 안떠도 어쩔 수 없지.

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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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리핀 2013.10.22 05: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가 본 것 중 가장 귀여운 번데기 ^^

  2. BlogIcon 프린시아 2013.10.22 16: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빨간 번데기네요 ㅎㅎ
    모자까지 너무 잘 어울려요!



한 2주전인가?  누리가 어느날 배꼽을 발견했다.  그러고는 수시로 배꼽을 찾는다.

어디선가 배꼽 자꾸 쪼물거리면 안된다는 이야기도 들은 것 같은데.  심지어 기저귀를 갈때다 배꼽을 찾는 누리.  윗도리를 아랫도리에 넣어 배바지를 만들어도(좀 상태가 우습다) 소용이 없다.


누리야, 니 배꼽 어디 안가!  그만 좀 봐!('o' )

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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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풀


지난 토요일 수영수업이 마칠 즈음 옷갈아입힐 준비를 하려고 들어갔더니, 앉아있던 다른 강사가 묻는다.  주중에 수영장에 데려가거나 하냐고.  누리가 감이 너무 좋다면서.



그말을 들은 우리는 다시 올림픽 출전시 어느 나라로 출전을 시킬지 심도 있는 쫑알쫑알.( ' ');;





감이 좋은지 어쩐지는 모르나, 물에 완전히 뜨지도 못하면서 손발은 열심히 휘젖는다.  저러다 어느날은 뜨는 날이 오겠지.( ' ')



볼풀


누리의 행동 반경을 제한하기 위해 샀던 플레이펜.  내가 불편하긴 해도, 아이에겐 온 집을 휩쓰는게 좋겠지 싶어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오븐 요리를 할 땐 쓰기도 했는데, 누리가 오븐으로 달려들어서, 요즘엔 거기에도 해법이 생겨 점점 쓰는 횟수가 줄고 있던 중이었다.  그래서 플레이펜을 볼풀로 변신 시키기로 하였다.




근데 300개짜리 볼을 샀는데, 바닥에 깔리는게 전부.( - -)

난 늘 이 플레이펜이 작다고 작다고만 생각해서 300개면 될 줄 알았는데, 내 생각보다 플레이펜이 컸던가보다.



그래도 신이난 누리.  플레이펜 내 바닥 면적을 줄여 볼이 더 많게 느껴지도록 하기 위해 지비가 들어가 누웠다.




한 30분은 나도 쳐다보지 않고 공만 쳐다보던 누리.




볼을 더 살까말까 고민 중.( ' ')a



아.. 근데 일기로 바꾸어도 밀리는 건 어쩔 수 없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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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g 2013.10.08 22: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누리 갈수록 미모가 돋는구나~~~! 아 이뻐~~

    • BlogIcon 토닥s 2013.10.09 11: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미모'라고 해줘 고마워. 아직 아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 (머리숱 없는게 죄냐)

  2. BlogIcon 프린시아 2013.10.09 05: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플레이펜 내 바닥 면적을 줄여 볼이 더 많게 느껴지도록 하기 위해 지비가 들어가 누웠다."
    뭐랄까 기발하면서 애정도 넘치는 방법인 것 같네요 ㅎㅎㅎ

    • BlogIcon 토닥s 2013.10.09 11: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하지만 그 방법도 신통치않아 지비는 볼을 더 사자고 합니다. 누리보다 더 열광하는 지비 땜 더 살까말까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3. 엄양 2013.10.10 05: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집 창고에 사용끝난 볼이 몇백개 재여져 있는데...전해줄 방법이 없구나^^;;

    • BlogIcon 토닥s 2013.10.10 18: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흑흑.. 아깝다. 무게는 얼마 안나가는데 부피가 어마어마해 부쳐달랄 수도 없고.(ㅜㅜ )

어제 드디어 돌 즈음 기념 촬영을 했다.  돌에서 열흘 지나서.(- - );;


지난 일요일에 예약했었는데, 누리가 좋아하는 요거트도 마다할 정도로 먹기를 거부하며 아팠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촬영을 연기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려서 어제 드디어 촬영.


한복이며, 천사 날개며 바리바리 싸들고 갔다.  그리고 내 카메라도.  그런데 DSLR은 안된다는 사진사 양반.( - -)

정해진 시간은 한 시간이라 마음이 바쁜데, 누리가 사진사 양반 보자말자 한 10분 울어주시고.  그러고선 우리에게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아 애를 먹었다.  사진사 양반이 아무리 재롱을 떨어도 소용이 없고.  비장의 카드로 사진사 양반이 꺼낸 비누방울에 반응을 보인 누리.  겨우 촬영을 마쳤다.




사실 욕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챙겨갔는데, 다 꺼내쓰지 못했다.  사진사 양반이 장인정신이 있으신지, 다급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컷이 나올때까지 계속 찍으셔.  그래서 준비해간 테마 4+1가지 중 3가지만 사용했다.





요건 마지막 테마.  천사날개와 컵케익.  누리가 설탕이 서걱할 것 같은 컵케일을 먹고 한참동안 ○ 씹은 표정이라 그닥 실용적이지 못했다.  심지어 천사 머리 위 링을 내팽겨쳐 버리고.


사진 촬영의 교훈은 담엔 웬만하면 스튜디오 빌려서 직접 하자.  사진사 양반 제외하고.  사진사 양반 줄 돈으로 렌즈를 사자.  못해도 지비랑 나랑 둘이서 지지고 볶고가 낫다.  아 근데 당분간은 사진 찍을 일이 없구나.( ' ')

주변에 이웃들 찍겠다는 사람들 있으면 그렇게 해줘야겠다.  웬만한 촬영 아이템은 다 있으니.  


여긴 한 시간 스튜디오 촬영에 결과물까지 무지 비싸다.  나는 사진 인화하지 않고 파일만 구매할 생각인데, 어차피 한국에 부모님께 보내드리고 우리도 거기서 인화하는 게 저렴하니까, 그것도 꽤 비싸다.


결과물은 2주 뒤에서 셀렉트가 가능하다.  디지털인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결과물이 궁금궁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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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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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프린시아 2013.10.01 16: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복에 천사날개까지 어떻게 사진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더불어 런던의 사진사는 어떻게 돌 사진을 찍을까도 함께요.. ㅎㅎ

    • BlogIcon 토닥s 2013.10.01 17: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곳엔 아직 베이비 촬영이 보편적이지는 않아요. 한국처럼 아기자기한 사진들이라기보다는 포트레이트에 가까운 것 같고, 가격도 꽤 높은 편입니다.
      이참에 렌즈와 라이팅, 롤스크린정도 사서 일로 해보라는 이야기도 있네요. 정말 블루오션이라는. 현지 가격이 너무 높아서.
      저도 결과물이 기대됩니다. ;)

  2. BlogIcon gyul 2013.10.07 17: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 그래도 사진은 왠지 너무 예쁘게 나올것같아요...^^ 완젼 귀여워요!!
    언뜻보이기엔... 누리보단 지비님이 더 좋아하시는것같기도 하고요...ㅋㅋ

    • BlogIcon 토닥s 2013.10.08 11: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 말씀 맞아요. 누리보다 저희가 더 들떴습니다.
      사진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살짝 걱정도.
      여긴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서 그런지(베이비촬영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실력도 미덥잖은.( - -)

수영 첫 시간만해도 전부 아빠만 있었는데, 두번째, 세번째 지나면서 이젠 아빠 반 엄마 반이다.  첫날 울다가 토하고 퇴장한 아기네는 두번째 시간까지는 아빠가 데려왔었는데 그때도 계속해서 울어대는통에 아빠는 물 안에서, 엄마는 물 밖에서 발을 동동 굴렀다.  그러다 안되겠는지 세번째 시간부터는 엄마가 데리고 들어왔다.  아빠는 풀장 밖에서 구경하고.
지비는 그 아빠의 실패를 거듭 강조하며 자기는 누리와 돈독하기 때문에 해낼 수 있음을 다시 강조한다. (- - );;



나는 누리가 나를 보면 내게 오려고 할까봐 풀장 밖, 아예 건물 밖에서 유리로 들여다봤다.  안에서 밖이 선명하게는 안보이니까.


그런데 그건 내 기우였다.  수업이 끝날 즈음 옷가지와 수건을 들고 들어갔는데, 누리와 딱 눈이 마주쳤다.  그냥 웃고 마는 누리.  좋다고해야 하나, 서운하다고 해야 하나.



수업 내내 주변에 구경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누리.


누리는 내가 놀이터에서 비누방울을 불어줘도, 비누방울을 보는게 아니라 비누방울에 열광하는 다른 아이들을 본다.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손가락을 볼 아이일쎄.(_ _ )a



누리가 큰 편이라서 수영복을 1~2세용으로 샀더니 크다.  그래서 끈을 졸라맸다.  이 수영복이 맞아질 때까지 이 수영복을 입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국 인터넷쇼핑몰에서 샀더니 서로 다른 색깔의 천들이 서로를 물들였다.  한국 살았음 환불신청했을텐데. (- - )a

그리고 모양은 이쁘지만 결정적으로 너무 무겁다.  혹시 이 수영복 살까 고려하시는 분 있으시면 참고하시길.


압! 쿠잉쿠잉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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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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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30 14: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gyul 2013.09.30 16: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저는 목만 내놓고 헤엄치는 수영을 꼭 배워보고싶긴한데
    어렸을때 계곡에서 떠내려갔던 기억이 있다보니 결심을 하기가 늘 어려워요...
    하지만 아마 지금은 물보다는... 단체클래스에서 물먹고 어푸어푸 하기 싫어서 더 그럴거예요...ㅋㅋㅋㅋ
    수영 개인레슨선생님이 필요한때예요...^^

    • BlogIcon 토닥s 2013.09.30 18: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게 일명 개헤염 아닙니까.ㅋㅋ
      저도 그걸 꼭 배우고 싶어요. 의외로 수경 착용하고 머리 물에 넣고 수영할 일이 없죠. 바다에서, 자연에서 수영하려면 개헤염이 필수!

    • BlogIcon gyul 2013.10.07 17: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수경을 쓰면 자유롭긴하지만 뭔가 불편하기도 하고... 영 예쁘지도 않고...
      웃겨요...ㅠ.ㅠ
      휴양지에 놀러가면 대부분 수경을 쓰는사람은 대부분 동양사람들정도라던데.. 저희의 경우도 수경을 가져가 쓰고 있던건 저희들뿐이었던지라...
      ㅎㅎㅎ

어제 쿠잉(잉?)의 1년 리뷰를 위해 아동센터에 갔다.  출산후 8주차에 체크가 한번 있고, 1년 즈음에 아기 성장 전반에 대한 체크를 한다.  그렇다고 대단한 체크는 아니다.  신장, 몸무게, 그리고 머리둘레를 체크하고 대부분은 상담수준이다.  아기의 식습관, 신체발달, 언어발달 등을 확인한다.  최근에 아픈 것 말고는 크게 문제가 없어서 그냥 두루두루 넘어갔다.  내가 생각하는 유일한 문제는 누리의 이유식이 무척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건 또래보다 이가 더디게 나는 편이라 이유식도 더디게 진행되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  조산사도 "그럴지도"하면서 그러면 아기 식습관에 관련된 Boost 세션에 가보지 않겠냐고.  그러마하고 내 이름을 올려달라고 했다.  


개인적으론 한국책을 보면서 이유식을 해먹이는데, 그러다보니 미음 다음에 바로 으깬 감자, 빵, 파스타, 고깃덩이로 점프하듯 진행되는 이곳 엄마들의 이유식에 비해 현저하게 속도가 느려 조바심이 더하다.  이곳 이유식 책을 하나 사서 볼까도 싶은데, 그러기엔 너무 늦은 것 아닐까도 싶고.  어제까지 누리의 이는 5개.  하지만, 하나는 올라오고 있는 중이므로 4.5개에 더 가깝다.  그런데 오늘보니 앞니 옆에 이가 하나 더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면 누리의 이는 일단 6개.  이가 좀더 나면 이유식에 속도가 붙으려나?  하여간 누리는 지금 쌀을 갈지 않고 고기, 채소와 함께 끓인 되직한 죽을 먹는다.  진밥이라기엔 그렇고, 죽에 가까운.



12개월 몸무게 9.400kg, 키 78cm, 머리둘레 46.6cm. 

누리는 키가 약간 큰편이긴하다.  머리둘레는 이곳 아이들에 비해 큰게 확실하고.( - -);;


누리야 손으로 가려도 내가 다 말해!


이제 육아일기, 사실상 주기weekly였던 일기를 마감하고 정말 일기로 넘어가보려고 한다.  그렇다고 매일 쓰긴 어렵고, 주단위에 상관없이 생각날때 써보려고 한다.  자칫하면 연간일기가 되기 쉽겠지만.  가볍게, 더 자주 써보려고.  그래서 제목앞 머릿글의 단위도 바꾸고 글이 담길 카테고리도 바꾸었다.  이전 일기들은 Newbie Story에, 새로운 일기는 Cooing's에.

대학 1학년을 이르는 새내기도, 아무리 동안에 귀여워도 2학년이 되는 순간 더 이상 새내기로 불리기 어려운 것처럼 누리도 이젠 더 이상 newbie라고 하기엔 좀 그래서 newbie story는 끝이 났다. 

그리고 누리에게 다른 애칭을 찾아 붙여주기로 하였다.  그게 쿠잉cooing.  혹시라도 누리가 커서 "내 사생활은 왜 다 공개되어 있나요?"할까봐 가상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그게 맞는 것도 같고.  뭐 벌써 날때부터 모든 걸 공개해놓고 이제와서 새삼스레.  그래도.( ' ');;


근데 참 입에 안붙네.  쿠잉으로 시작해서 누리로 끝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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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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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yul 2013.09.26 21: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 쿠잉쿠잉쿠잉!!!

  2. BlogIcon 프린시아 2013.09.28 03: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제 누리의 사생활을 위해 쿠잉으로 불러줘야 겠네요^^
    (쿠우란 음료수도 약간 생각나고..)

    근데 원래 머리둘레를 재는 거군요..
    제가 재는 것도 아닌데 뭔가 부끄러운듯 ㅋㅋ

    • BlogIcon 토닥s 2013.09.29 11: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게 같은 단어 아닐까 싶은데요. Coo란 동사를 그냥 발음떼서 쿠라고. 그러고보나 그 캐릭터는 Q를 연상시키는 모양이었던 것도 같고요. 일본가면 자판기에서 종종 뽑아먹던 음료예요. 맛보다 작은 크기가 적당해서. 한국보다 맛도 다양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