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이브 eve
런던일기/2015년 2015.08.05 20:29 |지비가 아프다. 내일이 생일이라 회사엔 병가를 내고 바닷가에 놀러갈 계획을 세웠는데. 다음주까지 일하고 그만둘 회사라 마음이 이미 떠난 지비씨. 그런데 요며칠 극도로 까칠했던 아내님 생일이라고 케이크를 사온 것이다.
케이크를 본 누리의 반응 - 환희. 케이크를 먹어봐서가 아니라 케이크에 대한 반응을 TV에서 배운 것이다.
생애 처음 먹어보는 초콜렛과 케이크.
좀 아깝긴해도 초콜렛 케이크에 달려드는 것보단 나은 반응이라 그냥 뒀다.
내일 바닷가 나들이는 어쩐다. 이런 일이 없었는데. 이런 남편이 아니었는데. 꽃과 카드까지 챙긴 걸 보면 지비가 정말 아픈 것 같은데.
그나저나 사람은 가끔 (무섭게) 까칠하고 볼 일이다.
케이크를 본 누리의 반응 - 환희. 케이크를 먹어봐서가 아니라 케이크에 대한 반응을 TV에서 배운 것이다.
생애 처음 먹어보는 초콜렛과 케이크.
좀 아깝긴해도 초콜렛 케이크에 달려드는 것보단 나은 반응이라 그냥 뒀다.
내일 바닷가 나들이는 어쩐다. 이런 일이 없었는데. 이런 남편이 아니었는데. 꽃과 카드까지 챙긴 걸 보면 지비가 정말 아픈 것 같은데.
그나저나 사람은 가끔 (무섭게) 까칠하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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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비벼비벼!의 손길이 엄청 야무진데요? 후후- 그나저나 생일이시군요! 축하드려요! (토닥님도 여름아기셨군요!!)
가끔 제가 베이킹을 할때도 아주 열심히 섞어섞어를 합니다. 그런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이 이전 단계는 씻어씻어였답니다.ㅎㅎ
축하 고맙습니다.
이런 남편이 아니었는데, 라는 구절을 읽는데 왜 이렇게 웃음이 나오죠? ^^ 생일 축하해요.
이런 남편이 아니었는데.. 많이 아픈갑다..라고 썼더니 페이스북 친구님들은 지비가 아파서 어쩌냐고. 내가 잘못썼다.ㅎㅎ
고마워.
비밀댓글입니다
아.. 비밀댓글이 아니었는데. 제가 실수로 눌렀나봅니다. 다시 수정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