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난민3

[project] 생각다듬기 - untitled #01. 런던에 오고서 얼마 지나지 않아 홀비시티 Holby city라는 병원 드라마를 열심히 봤다. 뉴스는 도저히 알아 들을 수가 없었지만 그나마 드라마는 그림만 봐도 이해가 되니까 즐겨 봤다. 주로 TV를 틀어놓고 얼굴은 노트북이 박고 있었지만. 그러던 어느날도 홀비시티를 보고 있었다. 보고 있었다기 보다는 듣고 있었는데, 켜놓은 TV에서 한국말이 흘러나왔다. 놀라서 고개돌려 자세히 보니 한국말이 맞았다. 한국말이긴 했는데 정확하게는 북한말이었다. 북한 난민인 부부가 샴 쌍둥이를 출산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였다. 난민 지위인지라 보통의 케이스와는 약간 달란던 것이다. 그래도 그들 부부는 영국의 의료혜택을 받았다는 그런 에피소드. 그걸 보고 당시 룸메이트였던 아이에게 이야길 했더니 런던에 북한 사람이 많.. 2011. 8. 31.
[book] Migration and Refugees 이미지출처 : www.borders.com.auCath Senker(2008). . Evans Brothers Ltd. 처음 영국에 오고선 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공부를 했다기보다 도서관 구경을 많이 한편이었다. 사진책이나 여행책을 가끔 들여보는게 전부였는데 어느날 발견한 'study'라는 푯말이 붙은 코너에서 내가 읽을 만한 책들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코너는 어린이보다 청소년이라고 불러 적당한 세대를 위한 코너다. 학업을 위한 책에서부터 그 시기 한번쯤 생각해야할 이슈들을 다룬 간단한 책들이 있었다. 인권이라든가, 테러라든가, 청소년 임신이라든가, 약물중독이라든가. 물론 그 이슈들도 학업을 돕기 위한 것들이겠지만. 책은 간략한 현상 기술과 생각할 거리, 토론할 거리를 제공하는 형식이다. 내용.. 2010. 9. 10.
[book] 어디 핀들 꽃이 아니랴 / 김문호 외 김문호 외.(2006). ≪어디 핀들 꽃이 아니랴≫. 현실문화연구. 국가인권위원회가 만든 두번째 사진 책. (내가 일하는 곳을 주관하는 ○○위원회와는 근본이 다른 곳이다.) (나도 이런 책을 엮어내는 일을 하면 신바람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성남훈, 이갑철, 임종진, 김문호, 박여선, 김중만, 이규철, 최항영, 노익상, 한금선이 사진으로 참여하고 공선옥, 방현석, 이문재, 조병준이 글로 참여했다. 농촌, 이주여성, 장애인, 비정규직, 이주노동자, 난민, 독거인, 시설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사진과 글로 담겨 있다. 어느 것 하나 인상적이지 않은 것은 없지만 '아-'하고 나도 모르게 신음을 흘려버린 사진은 한금선의 '꽃무늬 몸뻬, 막막한 평화'라는 섹션의 사진이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기만의 영혼을.. 2006.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