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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3

[20190315] 찐땅콩 수요일 아침 다음주 한인타운에 있는 클리닉에 예약을 하고서 냉동실을 열었다. 한인타운에 가는 길에 장을 보면 무엇을 사와야하는지 확인해보려고. 지난번에 가서 떡볶이를 해먹으려고 어묵을 사왔는데, 아프고 바빠서 먹지 못한 어묵이 그대로 있었다. 겸사겸사 오랜만에 떡볶이를 점심으로 만들었다. 누리도 떡볶이를 좋아하지만 매운 걸 전혀 먹지 못하니 불고기에 떡을 조금 넣어주는 정도로 해준다. 그렇게만 먹다보니 가끔 진짜 떡볶이가 먹고 싶다. 매운 걸 먹고 싶을 땐 누리가 주말학교 간 사이 지비와 둘이 점심을 먹을 일이 있으면 해먹는다. 그런데 한 동안 그럴 틈이 없었다. 한참만에 고추장을 넣고 떡볶이를 했더니 어떻게 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매운 걸 잘 못먹으니 고추장 : 설탕+올리고당을 1:1로 넣고 만든다... 2019. 3. 15.
[taste] 떡볶이 어제 잡채에 이어 오늘 저녁은 떡볶이를 해먹었다. 익숙해진 간장맛과 달리 고추장은 지비에게 상당히 다른 맛이었나보다. 나도 돌이켜 생각해보니, 영국에서 볶음 고추장을 이용한 비빔밥을 제외하고 고추장으로 요리를 한 건 처음이다 싶다. 떡볶이를 맛본 지비의 첫 말은 "spicy"였다. 두번째는 "sweety"였다. 그리고서 하는 말이 "strange"였다. 상반되는 맛이 공존(거창도 하다)하는게 신기한 모양이다. "떡! 볶! 이!"라고 또박또박 말해주고, 식사라고는 할 수 없고 스낵이라고 하니 이상하단다. 이 친구들 사고로 스낵이라면 칩 정도여야하는데 소스가 스낵이라니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대표적인 학생 간식으로 어느 학교 앞을 가도 이 음식을 파는 곳이 있다하니, "오.."한다. 어제 한국 슈퍼마켓에서.. 2010. 4. 25.
[taste] '떡볶이' 얼 마전 친구의 결혼식에서 본 또 다른 친구에게 우편으로 사진을 보내주기 위해 오후에 집을 나섰다. 마침 장날이라 길이 좁았다. 우리 동네는 3일, 8일 장이 선다. 집에서 우체국까지는 대략 멀지 않은 버스 한 코스 정도이다. 팔려고 내놓은 물건들을 둘러보며 슬리퍼를 질질 끌고 우체국으로 갔다. 흔하게 과일, 싸구려 옷가지와 이불들이 있었다. 또 기껏해야 내놓은 물건이 집에서 기른듯한 상추 네 무더기가 전부인 이도 있었고, 도장을 파는 이도 있었다. 장날에는 파리바게뜨도 가게 앞 길거리에 테이블을 차리고 빵을 판다. 장날에 조용한 곳은 금은방이나, 나뚜르 정도이다. 금은이나 아이스크림은 내놓고 팔기가 어렵지 않은가. 우체국에 가서 190원을 주고 편지 한 통을 부치고 돌아 오는 길에 나도 무엇인가 사고 .. 2004.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