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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2

[life] 긴 욕조의 장점 지난 주에 바르셀로나의 상인이가 욕조에 물받는 중이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응 욕조 목욕?'하다가 좋다길래 '나도 해볼까'하고 날을 잡았다. 잡은 날은 요가가 있는 날인 일요일, 요가 후. 아주 오래 전에 B언니가 일본여행을 다녀오면서 사다준 입욕제. 한국에 갔을 때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길래 '혹시'하면서 챙겨왔다. 나 역시도 욕조가 있는 집에 계속 살아왔지만, 여기서도 한국서도, 한 번도 욕조 목욕을 생각해보지 않았다. 왠지 물이 낭비되는 것 같았고, 욕조 청소하기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목욕은 목욕탕에서 해야지!' 하면서. 지난 번 한국에 갔을 때도 "목욕탕 목욕탕" 노래만 부르고 목욕탕 갈 겨를이 없어, 3주를 있어도, 그냥 왔다. 몇 년 묵은 때를 불려 씻어 줘야 할 것 같아 상인이의 격려.. 2013. 2. 18.
[taste] 비단때수건 한국에 전화할 때마다 언니가 좋다고 "보내줄까?"했던 비단때수건. 딱히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때 밀 일이 있나, 언니가 보내주고 싶어해서(?) 다음에 기회되면 보내달라고 했다. 읽을 책들이 밀려서 딱히 요즘 한국에서 물건을 부칠 일이 없어 언니에게 우편으로 보내라고 했다. 일반우편으로 보내면 될껄 이런 걸 국제특급으로 보낸 우리 언니.(ㅡㅜ ) 지비는 서양인이라서 때 안밀테니 누리와 내 것만 보낸단다. 평생 때를 밀어보지 않은 지비 때를 좀 밀어야 할텐데.( ' ')a 옛날에 임금님은 비단으로 때를 밀었단다. 감히 임금님을 아프게 할 수는 없는터 곱고 고운 비단으로 때를 민 것이다. 써보지는 않았지만, 탕목욕을 할 일이 없는 이곳에서 어떻게 쓴다?, 언니말론 보드랍단다. 물론 상대적으로 그런 것.. 2012.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