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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춘11

[book] 어느 저널리스트의 죽음 / 손석춘 손석춘(2006). ≪어느 저널리스트의 죽음≫. 후마니타스. 부제는 '한국 공론장의 위기와 전망'이다. 사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위기인 것은 확실히 알겠는데, 이미 오래전부터, 전망이 있는가는 모르겠다. 여전한 주류 미디어의 작태, 변함이 없다. 그 작태는 기형적인 정치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안감힘과 정치권력마저도 좌지우지하는 경제 기득권에서 비롯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너무너무 신기했다. 어떻게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나랑 같은게, 한 가지라도 의견을 같이하는게 하나도 없을까. 신기할따름. 황우석이 유전자, 배아 어쩌고 그럴때 생명윤리 운운하며 그러한 실험에 제동을 걸었던 부시의 발언을 듣고 깜짝 놀랐다. '아니, 부시랑 나랑 같은 의견이라는 말이야?'하고. 물론 부시의 발언은 생명공학의 주도권에서 .. 2007. 2. 17.
[book] 마흔 아홉 통의 편지 / 손석춘 손석춘(2005). ≪마흔 아홉 통의 편지≫. 들녘. 손석춘의 새 책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어서어서 사들였다. ≪한국 공론장의 구조 변동≫. 지난 가을 하버마스를 공부하고 있다는 그의 말이 있었기에 의심하지 않았다. 책을 받아들고 있는 나를 언니가 보고 "편지 뭐라카든데.." '엉?' 다시 찾아보니 소설이 나와있었다. 다시 구입. 며칠을 기다려 받았다. 그러나 당장은 읽을 분위기가 아니라 며칠을 더 기다려 읽은 책. 가장 먼저 다가오는 물음은 복잡한 물음이 아니라 어디까지가 진짜일까, 아니 진짜일까 아닐까이다. 궁금궁금.. 진짜면 그의 아버지가 산사람?(' ' )a 지난 가을 같은 물음을 그에게 물었다. 장사 밑천이라 밝힐 수 없다나 뭐래나. '그럼 픽션이겠지?'하고 마음을 다잡지만 "≪마흔 아홉 통의 .. 2005. 8. 10.
[article] 인터넷한겨레 : '젊은 벗과의 짧은 국보법 대화' 내일 있을 손석춘 기자 강연과 관련하여 부산민언련의 사무차장님과 이야기 나누다 생각보다 '지나치게 유(柔)한' 그의 일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바로 얼마전 mbc 100분토론에서 패널로 나왔을 때 일을 함께 이야기했다. 그날의 상황에 대해서 손석춘 기자 스스로 쓴 글이 있어 옮겼다. 이 프로그램을 나도 보았다. 방청객으로 나온 젊은이의 발언이 나를 흥분하게 만들어 기억에 오래 남기도 했지만, 그런 경우 나는 "저것이 아주 돌았구나(-_- );"라는 감상을 내뱉는다, 그 젊은이를 바라보던 손석춘 기자의 안타까운 눈빛과 표정 때문에도 오래 남았다. 젊은 벗과의 짧은 '국보법 대화' 당신께 편지로 띄우는 다음 글은 월간 1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젊은 벗들을 바라보는 저의 착잡한 심경을 담았습니다. 국가보안.. 2004. 11. 19.
[article] 인터넷한겨레 : '공화국의 밤' 칼럼 공화국의 밤 밤이다. 캄캄해서일까. 윤똑똑이들이 곰비임비 무대에 오른다. 사뭇 근엄한 목소리다. "이성을 찾자." 살천스레 덧붙인다. "정치적으로 이용 말라." 누구를 이름인가. 고 김선일. 가난 탓에 이라크로 떠나 참혹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살고싶다"는 고인의 절규는, 아니 비명은 2004년을 살아가는 모든 한국인의 귓바퀴에 '문신'으로 새겨졌다. 그래서다. 부아를 가라앉히고 냉철하게 짚어보자. 김선일은 왜 죽었는가. 칼을 들이댄 자는 이라크 무장세력이다. 허릅숭이들이 '응징'을 주장하는 근거다. 실소로 넘길 일만은 아니다. 철부지의 선동을 방관할 만큼 오늘 한국인은 안전하지 않다. 사실 앞에 겸손하자. 미국 조지 부시 정권의 제국주의 침략전쟁에 노무현 정권이 놀아나지 않았다면, 이 모든 참극은.. 2004. 6. 28.
[article] 인터넷한겨레 : '혁명은 아직 오지 않았다.' 나는 손석춘 기자의 글을 참 좋아한다. 그의 시선엔 따듯함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가 여성전사들과 한판 전투를 벌일 때에도 '이유가 있을꺼야'라는 식의 두둔이 앞섰다. 이번 칼럼 앞부분을 읽으면서는 솔직히 불편함이 느껴졌다. 그러나 그 불편함은 곧 그의 더 큰 기대에서 나왔음을 알 수 있었다. 그의 더 큰 기대는 감동이기도 하였지만, 오늘이 있기까지를 잊지말자는 '매'였던 것이다. '아직 우리 서럽지 않은가' 그는 '우리'였던 것이다. 아침햇발 미완의 혁명 미완의 혁명. 사월을 이른다. 그래서였다. 시인이 '갈아엎는 달'로 사월을 노래한 까닭은. 2004년 사월도 그렇다. 국회를 바꿨다. 40년 넘게 입법을 쥐락펴락 한 수구세력이 절반 아래로 밀려났다. 사월혁명이 무너진 뒤 처음으로 진보정당이 .. 2004. 4. 27.
[book] 아름다운 집 / 손석춘 손석춘(2001). . 서울 : 들녘. 손석춘의 소설. 픽션과 논픽션 사이에 위치한 소설이다. 이 책은 '북한체제의 경직과 몰락'이 주제가 아니다. '아름다운 집'을 짓고자 했던 사람과 그가 겪은 세월에 관한 이야기이다. 2003.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