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종강4

[book] 울지 말고 당당하게 하종강 글·장차현실 그림(2010). . 이숲. 이 책은 한울노동문제연구소 소장 하종강이 노동상담 등 활동하면서 그 과정에서 만난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다. 부제가 '하종강이 만난 여인들'이다. 그는 노동문제연구소 소장으로 일하면서 노동자-사용자의 갈등이 생기면, 주로 노동자의 편에서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편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예전에 하종강씨의 글을 읽으면서 '이 사람에겐 (남자로써의) 로망(이든 환상이든)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로망은 사회적으로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과는 약간 다르다. 아내에게, 아들에게 좋은 남편과 좋은 아버지이고 싶다는 욕심이 읽혔다. 가족을 이룬 사람으로써 당연한 희망이기도 하고, 지방 강연과 교육으로 실상은 욕심과 거리가 멀다는 것도 안다. 그런데 여기서 .. 2012. 1. 17.
[book] 아직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다 / 하종강 하종강(2008). ≪아직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다≫. 한겨레출판사. 집을 나서며 이 책을 들었다. 버스에 앉아 첫번째 꼭지를 읽다 차마 다 읽지 못하고 책장을 엎어버렸다. '왜 이 양반(하종강)은 처음부터 사람을 이렇게 모나(몰아세우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쓴 글을 읽으면 계속 마음 졸이고, 다잡아야 하지만 그의 글이 선정주의가 아닌 이유는 과장하거나 보탬이 없기 때문이다. 무심한듯한 말투, 투덜거리는 말투, 그 모든 것이 과장하거나 보탬이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다른 책에 앞서 출판하려던 것이 어쩌다보니 늦어져 지금에야 나오게 됐다는 말이 있어서인지 어디선가 본듯한 글도 꽤 있다. 내가 그의 홈페이지에 죽치고 있는 이가 아니므로 앞서 본 두 책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 2008. 3. 20.
[book] 철들지 않는다는 것 / 하종강 하종강(2007). ≪철들지 않는다는 것≫. 철수와 영희. 하종강씨의 홈페이지 '중년일기'의 글을 묶어 낸 책.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런 책을 굳이 사볼 필요가 있냐는 이야기를 몇 번 들은 것 같다. 요지는 그거다, 홈페이지에서 읽으면 되지 왜 돈을 쓰냐는. 홈페이지에 글 있다고 읽어지나? 그런 질문에 두어 가지 대답이 정해져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할 순 없잖아.", "이런 책을 읽어줘야 또 나오지."와 같은 답들. 주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면서 책을 많이 보는 나로서는 인터넷의 글보다 책의 글이 더 많이 읽혀진다. 그리고 나는 웹서핑을 잘 하지 않는다. 내가 하는 웹서핑이래봐야 아는 이들의 홈페이지, 블로그 방문 그리고 쇼핑(예스24, 필름나라, 롯데닷컴, 텐바이텐이 거의 전부), 영화(예매.. 2007. 6. 17.
[book]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 / 하종강 이 책은 나올때부터 읽어야 할 책 목록에 올라 있었다. 처음 나오고서 몇 장을 읽고, 여기저기서 읽었던 글들을 묶어놓은 책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흥미가 확 떨어져 '시간 있을 때 읽어야지'하는 마음으로 미루고 미룬 책이다. 하지만 나는 '시간 있을 때'도 잘 없고, 집에서 뒹굴거릴 시간은 있어도 말이다, 읽어야 할 책이 없을 때도 잘 없다. 그러다보니 읽어야 할 책 기둥 맨 아래서 뽀얀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었다. 그러다 얼마전 안건모씨와 함께 만난 출판사 철수와 영희 출판사 김민호씨를 통해서 하종강씨의 새 책이 나왔다는 걸 알게 됐고, 그 책을 읽기를 권유받았다. 하종강씨의 두 번째 책은 출판사 철수와 영희에서 냈다. 이 책에 관한 이야기는 다시 하도록 하고. 사실 새 책이 나왔다고 한들 꼭 읽어야 하.. 2007. 6. 17.